[똑똑한 초등신문 2]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다!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는 똑똑한 초등신문 2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최신 뉴스 ㅣ 똑똑한 초등신문 2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4년 5월

매일 신문기사를 열심히 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신문기사를 보면 좋은 점은 현재 어떤 이슈들이 존재하는지 앎과 동시에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예측하는데 훨씬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연결성의 장점들을 익히 알고 있기에 이 책의 머리말 내용들이 공감이 됐다. 아이들은 신문기사를 읽으며 다양한 사건들 사이에 연결성을 발견하고 우리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에는 경제, 사회, 세계, 과학, 환경, 문화라는 6개 분야의 기사들이 실려 있다. 물론 아이들이 신문기사에 흥미롭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정리하기, 토론하기, 배경지식 등 다양한 코너들이 준비돼 있다. 기사들의 목록을 보면 제목만 봐도 흥미롭게 느낄 만한 것들이 많아 좋았다. 이미 알고 있는 정보들도 있었지만 나 조차도 처음 들어본 기사들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종이 신문보다는 인터넷으로 신문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떤 정보나 지식이 좋은 것인지 선별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하루에 나오는 기사 양만 해도 엄청 많은데, 특히 아이들의 경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고 알고 있으면 배경지식으로서도 유용한 기사들을 선별해 모아놓았다는 것에 의의가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정리하기나 토론하기를 통해 생각을 확장해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빈칸을 채워보거나 O, X를 골라보고 신문어휘도 공부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좀 더 흥미롭고 깊이있게 기사를 읽어볼 수 있다. 토론하기의 경우도 기사를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기' 기능으로 확장해 기사를 살아있는 내용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상에 익숙한 요즘의 아이들에게 신문기사 읽기의 가치는 앞으로 점점 더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의 경우 영상에 좀 더 익숙해지기 전에 글로 된 정보나 지식들을 접해서 이해하고 그것들을 자기것으로 소화해 가져갈 수 있는 능력을 터득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좋은 내용의 기사들을 선별해서 읽을 줄 아는 안목이 있다면 무엇이든 새로 배우고 창의성을 발휘해 다가올 미래에 적응하는데 좀 더 유리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