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챗GPT 리터러시를 만나다 - 디지털·미디어·인공지능 리터러시와 1인 기업가 되기 크리에이터 시리즈 6
김미진.주혜정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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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오프라인에서 만나 대화하고 친분을 쌓고 일하던 문화가 온라인으로 많이 넘어가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하거나 영상으로 강의를 듣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우리가 지켜왔던 규칙이나 제도들이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기에 이렇게 온라인 영역에서 새로운 것들이 만들어질 때는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그에 맞는 새로운 규칙이나 제도들이 또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디지털을 인간답게 활용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됐다.

디지털 리터러시란 국내 한 연구에서는 '윤리적 태도를 가지고 디지털 기술을 이해, 활용해 정보의 탐색 및 관리, 창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적 역량'으로 정의했다고 한다. 쉽게 말해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과 미디어에서 필요정보를 찾고 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말한다. 당연히 기존 세대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 윤리적 판단이나 능동적 활용법 문제가 제일 눈에 띄었던 것 같다.

누구나 새로운 변화 물결에 들어서면 방향을 잘 못 잡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런 논의가 시작되는 것인데 인공지능을 활용함에 있어서 단순하고 기계적인 활용보다는 인간이 방향성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공유돼야 하며 인간만이 지닌 기계와의 차별점을 생각해 인간성을 더 증진하는 방향으로 디지털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책을 읽으며 제일 좋았던 것은 질문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됐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하며 정보의 양은 방대해졌는데 결국 그 정보를 추출하고 새로운 지식을 확장하는 것은 인간의 영역이기에 그것을 잘 하려면 올바른 질문을 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런 지식과 더불어 앞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다방면으로 생각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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