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에게 먹이를 주지 마라 - 유리멘탈에서 강철멘탈로 거듭나는 방법
스기타 다카시 지음, 양필성 옮김 / 한밤의책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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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걱정 없이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걱정의 존재를 생각해 보면 인간이라면 무조건 '있다' 쪽에 더 가까울 것이다. 다만 걱정의 농도는 사람마다 다를 것 같다. 똑같은 것을 경험해도 어떤 사람은 하루 종일 걱정하느라 기분이 안 좋을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잘 넘기고 살아갈 수도 있다. 결국 걱정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걱정이 진짜 걱정거리가 될지 안 될지가 결정되는 듯하다.

걱정을 한다는 것은 에너지가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정말 에너지가 없다면 걱정할 힘도 없을 것이다. 다만 에너지를 걱정에만 쓰지 말고 방향을 틀어서 더 좋은데 쓰는 것이 좋다고 한다. 요즘 '에너지'는 유한하고 어떻게 이 에너지를 경영하느냐에 따라 시간의 효율성이 달라진다고 여기고 있어 '에너지'적인 해석이 눈에 띄었다. 특히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을 가지고 걱정하는 것은 시간낭비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통제할 수 있는 부분과 아닌 부분을 잘 구분해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완벽하려고만 하면 걱정의 농도는 짙어질 수밖에 없다. 단점 없는 사람은 없고 때로는 상황에 따라 그 단점이 장점이 되기도 한다. 그러니 걱정이 많다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고 걱정까지 만들어지지는 않는 상황으로 시스템화하거나 쿨하게 걱정하는 부분을 인정하고 '당연히'는 없다는 마음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지혜가 필요함을 알게 됐다. 마음을 편하게 가지자. 걱정없는 사람은 없다. 다만 걱정하는 사람만 있을 뿐이니까.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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