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이가 함께 자라는 균형육아 - 엄마와 아이의 심장은 함께 뛴다
고정희 지음 / 청년정신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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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다보면 초점이 아이에게 맞춰지는 때가 많다. 무언가를 선택할 때 항상 중심에 아이가 있는 것이다. 당연히 아이를 잘 양육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아이에 초점을 맞춰 대부분의 것들을 선택해야 하는 것은 맞다. 그런데 이것도 장기 레이스라서 엄마가 지치지 않아야 오래 모두가 행복하게 갈 수 있다.

균형육아라고 했을 때 사실 그 내용이 궁금했다. 우리는 육아를 하면서 균형을 맞춘다는 생각을 잘 안하기에 그런 인식이 잘 안 들었던 것도 같다. 근데 필요성은 느끼고 있었다. 엄마도 행복해야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그게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다 좋은데 그 방법이 딱히 생각나지 않았던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어차피 아이와 보내는 육아시간이라면 그 시간의 질을 더 좋게 보낼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을 느끼게 됐다. 아이와 엄마 모두 성장하려면 어떤 공간에서 무엇을 하며 같이 보내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지 생각하게 됐다. 일방적으로 한 쪽만 희생해서는 둘 다 만족할 결과물을 얻을 수 없다. 아이도 행복한 엄마 밑에서 자라야 더 좋을 것이기에 엄마의 행복을 챙기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고려가 육아시간에 함께 들어가야 함을 느끼게 됐다.

시도해보지 않았을 뿐이지 길을 찾으면 어디든 답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행복한 균형육아가 다소 풀기 어려운 문제처럼 보이더라도 분명 답은 있고 가정마다 그 길도 다채롭게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 눈을 외부 다른 곳으로 돌려 경쟁에 초점을 맞추면 균형점을 찾기 어렵겠지만 눈을 우리 가정으로 돌려 아이와 엄마를 오롯이 본다면 해결책을 더 빨리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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