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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바뀌는 바디리셋 - 누구든지 단 3일 만에 변화가 시작된다!
오빛나 지음 / 페리플렉스 / 2023년 7월
평점 :
매년 목표로 정하는 것들이 있다. 언어공부나 운동 같은 것들은 거의 매년 등장하는 목표이다. 당장 급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삶의 질과 연관이 있으니 이루고 싶은 목표들인 것 같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운동'은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로 그 시급성이 날로 더해진다. 운동만 한다고 살을 빼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무엇을 어떻게 먹는지 식단을 돌아보는 문제도 중요해졌다. 이 책은 이런 건강 전반에 대한 바디리셋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운동이나 건강의 영역은 눈에 보이는 영역에서 문제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생각보다 정신건강과도 연결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먹는 데에서 푸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정신적 영역의 문제는 신체적 영역의 문제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회사에서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온 날은 자극적인 음식이 당기고 그런 식생활을 유지하면 살이 찌고 장건강이 나빠지며 면역력도 낮아진다. 그럼 또 이런 순환이 반복되고 어디가 아프게 돼 운동을 꼭 결심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게 된다. 이런 흐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런 흐름들이 잘못됐으며 그 고리를 끊어야 함을 알게 됐다.
또한 먹는 습관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됐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식이섬유를 늘려야 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단백질, 유산균을 늘려야 한다는 생각은 미처 해보지 못했다. 과잉으로 먹고 있는 것은 줄이고 부족한 영양소는 채워야 하는데 전체적으로 줄이기만 하는 식단관리는 똑똑한 관리가 아님을 알게 돼 정말 좋았다. 어떤 일이든 두루뭉술하게 하면 마무리도 분명한 성과가 나지 않는다. 저자는 바디리셋을 설명함에 있어서 흐름의 인과관계를 설명해주고 항상 왜 그런지 생각해볼 수 있는 물음을 가지게 해서 설득력 있는 내용들이 많았던 것 같다. 내 몸을 좀 더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어떤 면에서 개선이 필요한지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한 내용이 많은 책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