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잼 쉬운 일본어 첫걸음 - 아주 쉽게 따라하는 일본어 표현의 모든 것 잼잼 쉬운 첫걸음
이원준 지음 / 반석출판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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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가까운 나라이기도 하고 코로나로 발이 꽁꽁 묶여있던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여행을 나가기 시작하며 가까운 나라들로 많이 나가기 시작하는 것 같다. 영어권 나라에 갈 때는 영어공부를 하듯이 일본에 갈 때는 일본어를 꼭 쓰고 싶어진다. 나의 경우 남편이 일본어 공부를 했었는데 남편과 같이 볼 겸 이 책을 보게 됐다.

일본어는 사실 진입장벽이 있어서 처음에 쉽게 배우게 되지 않는 면이 있었다. 영어의 경우 기본적으로 학창시절에 배우는데 일본어는 그렇지 않아서 처음에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내용들을 공부해 줄 필요가 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하는 일본어는 그렇게 공부처럼 접근하면 흥미가 떨어지게 마련이다. 이 책은 초보자도 가볍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글로 발음 표기가 돼 있다. 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일본어스럽게 억양을 조절해 말해보는 연습이 아닐까 싶다. 자신이 주로 쓰는 표현들을 챕터에서 찾아보고 실제로 어떻게 발음하는지 들어보며 연습해본다면 실전에서 써먹는데 문제가 없을 듯하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회화표현들을 엄선해서 수록했고 장면별 구성으로 어느 상황에서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사전식 구성을 채택하고 있다. 가장 큰 장점으로 활자 크기를 들 수 있는데 중장년층도 필요시 공부할 수 있도록 활자크기를 키웠다. 요즘은 여행을 나가는 중장년층들이 많은데 현지에서 직접 현지인들과 소통하고 싶은 욕구를 해결하려면 결국 언어공부를 해야 한다. 그럴때 가볍게 접근해서 실용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여행을 가기 직전에 이 책을 보며 자신이 주로 쓸 회화 표현들을 연습해보는 것도 좋은 공부방법이 될 것 같다.

앞으로는 경험이 중요한 시대가 되고 있다.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인간이 하는 일의 많은 부분들을 대체하고 있는데 그런 시대에는 인간이 하는 경험들이 점점 더 중요한 가치를 가지게 될 것이다. 많은 나라를 여행하고 거기서 현지인과 직접 소통하면서 느끼는 경험은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언어를 배우는 것은 고급 취미이자 앞으로는 보편화될 공부가 아닐까 싶다. 그 특별함을 느끼고 실용적으로 공부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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