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국기 여행하기 - 그리고 붙이고 색칠하기
배수현 지음 / 가나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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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슬슬 국기에 관심을 가지는 나이가 됐다. 집에서 다양한 국기들을 보며 어느 나라인지 물어보기 시작했다. 그때마다 바로 알고 있어 대답을 할 수 있는 나라가 있는 반면, 어떤 나라인지 헷갈려 찾아보는 경우도 많았다. 아이의 경우 이제 주변의 사물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단계이기에 국기에 관심을 가질 때 제대로 같이 공부를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보게 됐다.

이 책은 제목처럼 세계 국기를 여행하는데 있어 '그리기, 스티커, 색칠하기'를 활용하는 책이다. 제일 먼저는 해당 국기의 스티커를 찾아 붙이고, 국기에 선이 그어 있는데 그대로 그려본다. 그런 다음 스티커를 보며 똑같이 색칠을 해보면 된다. 스티커를 찾으며 한 번 보고, 그리면서 두 번 보고, 색칠하며 세 번 보니 여러번 반복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제목에는 그리고 붙이고 색칠한다고 써있는데, 이것은 아이의 성향에 따라 순서를 달리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우리집 아이의 경우 스티커를 붙이는데 흥미도가 높아 스티커를 먼저 붙였다.

어른이 이 책을 활용한다면 책에 나온 해당 나라의 설명이나 수도, 화폐, 언어, 면적, 주요도시 등을 곁들여 아이에게 말해주면 더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스티커를 붙인다는 행위 자체에 재미를 느끼는 아이들의 경우 일단 국기 여행 공부를 놀이처럼 유도할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그대로 그려보고 색칠하며 나라마다 고유의 모양과 색이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지도도 같이 나와 있기에 이 책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른이 다양한 설명을 해줄 수 있다면 아이의 상식이 풍부해질 것이다. 매번 세계 여러나라의 국기들을 스쳐 지나가며 보기만 했었는데, 직접 그려보고 색칠해보는 과정을 통해 좀 더 머릿속에 각인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 유익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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