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엄마는 없다
최민아 지음 / 시공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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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며 처음에는 완벽함을 꿈꾸게 된다. 누구나 처음에는 그런 것 같다. 이상적인 모습을 목표로 완벽하게 행동하고 그 속에서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매순간 이성적으로 생각해 행동하고 싶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하루는 이성적인 면만 부각시킨 행동만으로 채울 수 없는 하루하루가 된다.

 

엄마도 틈이 필요하고 그 틈에서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 엄마도 아이도 행복하기 위해서는 엄마가 삶에서 그 틈을 자주 만들고 충전을 자주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아이를 키우며 초점이 아이에게만 가 있지는 않은지 내 삶을 돌아보게 됐다.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는 엄마 자신을 스스로 잘 돌보고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 엄마 스스로 충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른 새벽시간도 좋고 아이가 자는 밤시간도 좋다. 일단 짧은 시간이라도 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그 시간을 서서히 늘려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그래야 더 밝은 기운과 에너지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와 함께하는 과정은 결국 아이를 잘 독립시키기 위한 과정들이기에 어떤 것에 초점을 맞춰 아이와 지내야 하는지 되돌아볼 수 있어 좋았다. 너무 큰 목표를 잡지 않고 일상 속에서 소소하지만 자주 찾을 수 있는 행복거리들이 뭔지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함을 느끼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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