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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 40대를 바꾸다
양민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2월
평점 :
요즘 책을 많이 읽고 있는데 책을 많이 읽게 되면서 책쓰기에 대한 관점이 조금은 변한 듯하다. 예전에는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전문성을 쌓아야지만 나이가 좀 들어 책을 낼 수 있다는 인식이 좀 있었는데 요즘은 꽤 젊은 나이대의 사람들도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내세워 책을 내는 모습들을 많이 목격하고 있다. 아무래도 새로운 분야들이 많이 나타나는 격변의 시대라는 시대성도 한 몫을 하는 듯하다. 한 가지 새로운 시각의 키워드를 만들어 책을 내면 자신이 최초가 될 수도 있는 시대인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고 힘이 되는 말은 ‘지식의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넘어가자’는 말이었다. 단순히 책을 읽는 독자로만 남는다면 그 자체로도 좋은 일이지만 결국은 지식의 소비자에 머무는 것이다. 하지만 책쓰기를 해보면 지식의 생산자가 되기에 더 좋다는 것이다. 책을 쓰는 분들은 보통 그 내용을 가지고 강의를 많이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책쓰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더 깊이, 더 응축해서 배울 수 있기에 그게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내기 위해서는, 그것도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내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한 듯하다. 당연히 한 번 책을 내면 오랜 기간동안 기록으로 남겨질테니 신중할 수밖에 없다. 다만 이 책을 읽으며, 그래도 용기를 내서 책쓰기를 빨리 시작해보는 것이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라는 것을 잘 이해하게 됐다. 결국 백번 좋다고 이야기를 들어도 자신이 한 번 해보는 것이 더 체감하는 바가 많다는 말로 이해됐다.
결국 지식의 생산자의 위치로 가야 여러모로 살기 좋은 세상을 맞이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소비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아진 시대가 됐다. 물질의 소비를 넘어서서 이제는 무형의 가치들도 소비해야 할 것들의 종류가 다양하고 많아졌다. 그런데 계속 무언가를 소비만 해서는 더 좋은 가치들을 발견하는데 한계가 있는 시대는 맞는 것 같다. 결국 생산자의 위치에 서야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더 좋은 것들을 창출할 수 있는 시대라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자극이 되는 내용이 많아 좋았다. 책쓰기를 버킷리스트에 넣고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많은 자극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