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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 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고전 한 문장
왕멍 지음, 홍민경 옮김 / 정민미디어 / 2022년 2월
평점 :
우리는 미래의 불확실성이 극에 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미래 사회에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모든 것이 평화로운 때 계획을 세우는 것과 모든 것이 불확실할 때 계획을 세우는 것은 많이 다른 상황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같은 시대에 삶의 계획을 세우고 방향성을 세우는 것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논어를 읽는 것은 그런 방향성을 세우는 데 뭔가 기준점을 가져가고 싶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고전은 수많은 시대 속 사람들이 변함없이 읽을 정도로 관통된 하나의 보편화된 줄기를 내포하고 있다고 여겨지기에 그 고전 속에서 변하지 않는 진리나 가치를 찾고 싶어지게 된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 기준점을 가지고 임할 때와 기준점이 없이 임할 때는 행동의 용이함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 기준점이 있으면 훨씬 더 상황이 분명히 보이며 행동이나 실천도 훨씬 쉬워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책은 총9장으로 나눠 우리에게 상황별 기준점들을 제시해주고 있다. 논어에서 길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진리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요즘은 책을 읽는 사람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영상 매체가 훨씬 보기도 편하고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니 손쉽게 접근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결국 생각해야 한다. 그것도 깊이있는 생각을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현실 속 문제들을 입체적으로 보고 통찰력 있는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