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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다시 태어났다 - 생각과 관계에 대한 새로운 접근
차영철 지음 / 렛츠북 / 2022년 2월
평점 :
코로나19로 사람들의 삶의 패턴이 많이 달라지게 됐다. 처음에는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도 같았던 코로나19 사태가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울한 기분을 가지게 되기도 했다. 어떤 사건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주기도 한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은 인력으로 막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것은 그 일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아닐까 싶다. 이제는 우리의 마음도 평상시의 삶도 돌아볼 때가 아닐까 싶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나이들수록 많은 것들을 새롭게 시도해보고 배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전적으로 공감한다. 디지털 라이프가 펼쳐지고 있는데 점점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세상이 개인별 맞춤형 시대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내 취향도 척척 알아서 다음에 볼 프로그램이나 노래도 추천해주는 시대에 살기 때문에 더 우물안 개구리가 되기 쉽다. 내가 좋아하는 것 이외의 세상에는 어떤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지 배울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은 생각보다 길지 않다. 길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더 새로운 것들에 귀 기울이고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 삶인지 고민해볼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소스들에 귀 기울이고 실천해본다면 더 나은 방향의 삶을 사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자꾸 단기적인 시야에 사로잡혀 괴롭고 우울하기 쉬운 이 때에 좀 더 장기적인 시야를 가지고 숲을 내다보며 나를 돌아보기 좋은 책인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