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한 번 뿐인 인생을 좀 더 알차게 살고 싶은데 삶의 방향의 종착역은 결국 '행복'이 아닐까 싶다. 나도 요즘 행복하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행복하게 사는 것은 어떤 것일까 생각해보고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행복에 '나'라는 존재가 빠질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사람마다 다 다르게 생겼듯이 행복의 모양도 사람마다 다를 것 같은데 '나'를 아는 것이 우선이라는 결론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나를 잘 아는 것이 어쩌면 행복의 시작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이 다이어리는 어쩌면 나를 더 잘 알게 해주는 소중한 다이어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은, 내가 나를 소중히 여기는 순간을 늘려갈 때 찾아온다." 하버드대 성인 발달 연구팀이 '행복의 조건'을 탐구한 끝에 발표한 연구 결과라고 한다. 이 책은 180개의 질문에 매일 답을 하며 자신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게 안내하고 있다. 180개의 질문에 답한 후에는 다시 같은 질문에 대답하며 그 이전의 대답과 비교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그래서 총 360개의 질문이 나온다. 이런 구성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내 생각이 그때는 어땠고 지금은 어떤지 비교해보면 그 자체로도 많은 생각이 들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일기를 쓰는 것도 좋지만 아무 형식 없는 일기가 재미있게 써지기도 힘든 것 같다. 그런 사람들이라면 이런 형식 있는 다이어리의 질문에 답하며 일기의 효과를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결국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면에서는 동일하기 때문이다. 재미있게 하루하루의 일상을 돌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라 좋았고 한 턴을 돌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과거의 나를 돌아보고 비교해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체계라 더 특별하게 생각되는 다이어리였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