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1분은 얼마인가 - 세계 최고 MBA 와튼스쿨의 시간관리 수업
무란 지음, 송은진 옮김 / 와이즈맵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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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똑같이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은 바로 시간이다. 나이가 어렸을 적에는 시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없었다. 아직 주어진 시간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좀 적당히 대충 써도 남은 시간이 있으니 만회할 수 있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 같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조급해진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생각도 들고 뭔가 체력이나 에너지 면에서 갈수록 상황이 나빠짐을 느끼며 시간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물질도 계획 없이 쓰면 금방 다 소진해버리는 것처럼 시간도 마찬가지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물질은 눈에 보이니 금방 다 없어지는 것을 아쉬워하나 시간의 경우 눈에 보이지 않으니 상대적으로 아쉬움을 잘 못 느끼는 듯하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진짜 중요한 것은 물질이 아니라 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됐다. 시간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계획있는 삶을 살고 싶어서 이 책을 들었다.

 

시간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하게 하는 내용들이 많아서 좋았다. 그 중에 기억에 남는 대목은 효과효율에 관한 이야기였다. 피터 드러커는 효율은 일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고, 효과는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근데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효율이 아니라 효과라고 한다. 실컷 효율적으로 일을 했는데 목표랑은 안 맞는 일이라서 다시 수습하고 일을 새로 시작해야 하는 경우라면? 결론적으로 효율은 좋았을지 몰라도 효과 면에서는 꽝인 것이다.

 

그리고 에너지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돼 좋았다. 하루 중에 나의 에너지가 좋은 시간대가 있고 안 좋은 시간대가 있다. 그걸 파악해서 할 일 목록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당연히 중요한 일들을 에너지가 좋을 때 배치하는 편이 효율이 높을 것이다. 중요한 일을 미루고 있다가 나중에 하려고 보니 에너지가 없어서 못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얼마나 오래 일하느냐보다 얼마나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일하느냐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 노력보다는 성과로 말해줘야 하는 시대가 왔다. 그런 면에서 시간의 가치를 돌아보고 내 삶의 시간들을 어떻게 계획해야 하는지 고민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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