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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20분 엄마와 함께하는 책 읽기의 힘
이미은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5월
평점 :
나는 비교적 늦게 책읽기의 재미에 빠졌다. 어렸을 적에는 독서가 따분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필요에 의해서 읽었던 책은 있었지만 재미있어서 읽었던 책은 별로 없었다. 그러다가 어른이 되고 독서토론 모임을 하면서 책을 읽는 재미에 빠졌다. 여러 사람과 같은 내용에 대해 공감하며 이야기하면 뭔가 색다른 감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책의 세계에 입문하게 됐다. 결국은 내가 책의 내용에 공감할 수 있을 때 책을 더 가까이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많은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독서를 습관화하길 바랄 것이다. 문제는 어디서부터 도와주기 시작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는 데 있다. 아이들이 읽는 책은 성인이 읽는 책과 내용이 다르기에 더 어렵다. 아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이 무엇인지, 그런 책은 어디에 있는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더 어려운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부모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아이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만한 책들이 무궁무진하게 많음을 알게 됐다.
독서토론 모임을 할 때 리더는 내가 궁금한 내용을 물어보면 다양한 책을 추천해주고는 했다. 얼마나 다양한 레퍼토리의 책을 알고 있느냐가 그렇게 무기가 될 수 있음을 경험한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엄마가 얼마나 다양한 내용의 책을 아이에게 추천해줄 수 있느냐가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아이는 성장하면서 다양한 성장통을 겪게 된다. 그럴 때마다 적절한 책을 추천해주고 같이 읽어줌으로써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질문 독서법'이 중요함을 알게 됐다. 책을 읽을 때 그냥 무미건조하게 수동적으로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질문'을 해보고 '답'을 스스로 찾아보는 과정이 중요함을 알게 됐다. 그렇게 해야 더 깊이있는 사고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책에서 새로운 가치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일기 쓰기에서도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넣으면 일기가 훨씬 풍부해지고 상상력, 문제해결력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알게 돼 좋았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질문을 이끌어주며 재미있게 책을 품을 수 있게 해줄지 다양한 팁들을 배워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