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에 관심이 있어서 이러저러한 방법으로 공부를 시도했으나 재미를 잘 붙이지 못했었다. 초보자도 쉽게 공부할 수 있다는 책들을 많이 보았지만 이상하게 손이 가지 않았다. 매일 적절한 공부량을 지키는 것과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관건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의 '30일 완성'이라는 타이틀이 공부에 동기부여를 해주었다. 하루에 2장, 12개 정도의 예문을 쓰면서 외우는 방식인데 하루에 공부하기에 충분한 양이었다. 이런 식으로 공부 스케줄을 세워주는 다른 책들도 있었지만 양이 많아서 꾸준히 실천하기 어려웠는데, 이 책으로는 가능할 것 같다.
책의 크기가 적당히 작아서 들고 다니면서 공부하기 쉽다. 특히 이 책의 콘셉트는 오감을 이용해 기억력을 높이는 '필사'이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쓰고 느끼며 공부하는 것으로, 각 문장을 소리내 읽으면서 필사를 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다. 언어공부에서는 '기억'을 얼마나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지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필사를 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으니 우리는 열심히 필사하며 반복해주면 된다.
최대한 많은 감각을 이용해 반복해주는 것이 기억력을 높이는데 좋다고 하니 이 책을 십분 활용해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추천 공부법으로 주어진 예문 이외에 현재 상황에 맞는 예문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 있다고 한다. 자신과 밀접한 상황들이 더 기억에 잘 각인되기 때문이다. 단순히 필사하는 것에서 넘어서 다양하게 활용해보면 좀 더 공부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