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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와 놀아주기로 했다 - 나와 마주하는 행복레시피21
조선화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3월
평점 :
너무나 바쁘고, 나보단 남을 돌봐야 하는 시간이 많은 오늘날
어쩌면 나와 놀아주는 시간은 가장 귀하고 소중한,
내 삶을 바꾸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지도 모릅니다.
노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어린아이는 당연하고 어른도 노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노는 시간' 확보하는 것이 왜이리 힘든 것인지 모르겠다. 위에 인용한 말처럼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쩌면 '나보단 남을 돌봐야 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일'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하지만 어른이라고 놀지 말란 법이 있나. 사실 진짜 잘 놀고 진짜 잘 쉬어야 일을 할 때도 더 잘 한다. 노는 것과 일하는 것 사이에 경계가 불분명하면 이도 저도 아니게 된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어떻게 '찐으로' 나와 잘 놀 수 있는지 그 비법들을 소개해주고 있었다.
파트2가 핵심이다. 다양한 테라피들이 나오는데 총 21가지 나와 놀기 테라피란다. 이 중에는 기존에 해본 것도 있을테고 처음 보는 것도 있을 것이다. 자신의 성향에 맞는 것을 취사선택하면 될 것 같다. 나는 기존에 해본 것도 저자의 설명을 들으며 '그래서 기분이 좋았구나' 하고 깨달은 것도 많다. 자신의 기분이 좋았다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데 그걸 알고 하는 것과 모르는 것은 또 차이가 있을 것 같다.
가끔 마냥 시름 없이 웃으며 노는 아이들을 보면 부러울 때가 있다. 앞으로 닥칠 일들이 어떤 것이 있을지는 모른 채 마냥 그 순간이 재미있는 것이다. 하지만 어른도 사실 우주의 역사에 비하면 아주 단기간 살면서 뭐 그리 고민과 걱정을 이고 지고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가끔은 어린아이들처럼 그 순간 자기를 포용하고 사랑하며 살아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하니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