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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 자본의 역사 ㅣ 지양청소년 과학.인문 시리즈 2
리우스 지음, 유 아가다 옮김 / 지양사 / 2021년 2월
평점 :
돈은 단지 써 버리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투자를 하는 것이지.
이런 방식으로 사용되는 돈을
자본이라고 해.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살고 있다. 날이 갈수록 더해가는 환경오염이나 빈부격차는 자본주의의 대표적 결과물이 아닐까 싶다. 사람들은 풍족한 물질 속에서 살고 있으나 극한에 다다른 경쟁사회 속에 치여 살고 있기 때문에 행복도는 그다지 높지 않은 것 같다. 자본가 계급에 속해 있다면 사는 사정이 좀 나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매일 매일 살기위해 열심히 일해야만 하는 사람들이라면 코로나19처럼 예상치 못한 경제 충격에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노동소득 외에는 기댈 데가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본의 역사'에 대해 다루고 있다. 역사적인 이야기가 지금 내 현실과 무슨 관계가 있나 싶겠지만 읽어보면 내 현실적 위치에 대해 객관적으로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사회에 눈을 돌리게 된다. 각종 매체에서 부추기는 소비사회 속에서 나의 많은 행동들이 결정되고 있다면 분명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모든 일에는 양면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국가간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의 면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내가 상대에게 베푸는 어떤 행위가 나에게는 정당한 행위로 여겨져도 상대는 아닐 수 있다. 자본주의적인 시각에서만 자본의 역사를 보면 문제점이나 개선점이 잘 안 보일 수도 있겠다 싶다. 이 책은 그 반대의 시각이 많이 담겨있어 자본주의의 한계점들이 잘 드러나 있었다. 사회주의가 힘을 못 쓰는 상황에서는 더욱더 대안이 없기에 자본주의의 단점마저 끌어안고 가야하는 것인가 그런 슬픈 생각마저 든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본주의의 한계점이 더 적나라하게 드러날 것이다. 세상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코로나19 사태,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이 몰고올 새로운 세상의 미래에 대해서도 다양한 생각을 해보게 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