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는 내 친구 - 최신개정판, 10대를 위한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
정광재.박경순 지음 / 유아이북스 / 202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아이들을 보면 어른 처럼 말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고는 한다. 인터넷 영상매체를 통해 접하는 정보가 많아서 그런 것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도 오랜 기간 지식을 축적하고 경험을 쌓아온 어른의 입에서 설명을 해줘야 하는 부분들도 꽤 많다. 아이가 몰라서 궁금해 물었는데 대답을 어떻게 해줘야 할지 난감한 분야들이 있는데 특히 '경제' 분야는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설명한다는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그런 고민을 가진 어른들이 읽고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다수 담고 있었다. 물론 아이들도 같이 읽으며 가족이 모두 토론해보기 좋은 주제들이 많았다. 총 16가지 주제로 나뉘어있는데 기자 아빠와 은행원 엄마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라는 콘셉트를 잡아 내용이 구성돼 있었다. 저자들이 아이들과 대화하는 부분이 등장하며 자연스레 주제로 들어가게 되고 그 안에는 경제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과 부모님과 함께 생각해볼 주제까지 소개돼 있었다. 아이들에게 주제를 제시해주며 책내용을 자연스레 언급해도 좋을 것 같고 아니면 아예 책을 같이 읽어보며 토론해봐도 좋을 것 같다.

아이가 커가면서 가르쳐줘야 할 것은 많은데 모든 것을 사교육에는 맡길 수 없으니 애가 타는 부모들이 많을 것이다. 평상시 대화하면서 자연스레 경제교육도 같이 해주면 좋은데 어른도 어려울 수 있는 경제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쉽게 이야기해주려면 부모도 공부가 필요함을 알게 됐다. 어려운 주제일수록 쉽게 전달하려면 전달자가 제대로 알고 깊이있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야 쉽게 전달이 될 것이고 추가질문에도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어느때 보다도 경제가 어려운 시기이고, 앞으로는 그 어느 교육보다 경제교육을 조기에 잘 시키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먹고 사는 문제의 판이 4차 산업혁명 국면에서 많이 변동할 것이기에 아이들도 경제분야에 일찍부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유익한 상식들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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