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끌어당기는 유대인의 돈 공부 - 비대면 시대, 새로운 부의 길로 안내하는 신선한 지침서
김경철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적으로 저금리에 유동성도 넘쳐나는 시대가 됐다. 경기부양을 위해 돈을 찍어내고 있고 이 돈은 부동산이나 주식시장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고 한다. 지난 3년간 사람들은 유래없는 부동산 폭등시장을 마주했고 코로나19로 인한 주식시장의 널뛰기 장세를 목도했다. 그러면서 노동소득만으로는 내 재산을 불리는데 결코 유리함이 없음을 인지하게 됐다.

 

 

요즘은 젊은 사람도 나이든 사람도 '돈 공부'가 필수인 시대가 됐다. 정부정책이 투자에는 중요한 변수가 되는데 정책적인 정보도 결국은 공부를 해야 따라갈 수 있다. 기술적인 정보도 마찬가지다. 정보가 있어야 투자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그렇다면 철학적인 면은 어떨까. 세계적으로 경제를 주름잡고 있는 유대인들의 돈 철학은 어떤지 공부해보면 좋을 것 같아 이 책을 들게 됐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돈을 얼마를 벌어야 돈 걱정이 사라질까?', 2장 '돈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꿔라', 3장 '월급쟁이, 부자로 만드는 유대인의 돈 공부',4장 '유대인들이 실천하는 재테크의 비밀', 5장 '돈에 휘둘리지 말고 돈을 부리는 사람이 되라'가 그것이다. 아무래도 유대인의 돈 공부가 주제이니 3장과 4장에 중요내용이 많이 나와 있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지출'에 관련된 부분이었다. 저금리라 어디에 투자해도 수익이 원하는 만큼 나지 않는 시대이다. 특히 안전한 저축, 특히 적금으로 돈을 모으는 사람들이 많은데 조금이라도 이자를 많이 주는 은행을 찾아 다니는 것도 좋지만, 결국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아끼고 필요한 데 지출을 잘 하느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자 1만원 더 받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것보다 그냥 1만원 아끼는 게 더 쉬울 수도 있다는 소리이다. 아무리 수익률이 중요해도 결국 자신의 지출습관을 들여다보고 교정하는 작업도 중요함을 느끼게 된다.

 

 

인생 후반기에는 노후준비가 잘 돼 있어야 한다. 노후준비를 위해서는 자신의 지출습관을 잘 들여다 봐야 한다. 교육비에 지나치게 돈을 많이 배정하고 있다면 다시 생각해볼 일이다. 그리고 자신의 한정된 수입 틀 안에서 어떻게 지출하고 저축하는게 좋은 전략인지 생각해 볼 문제라고 보여졌다. 앞으로는 사회 초년생일 때 이런 인생 전반에 관련된 지출 계획, 저축 계획 등 재무계획을 잘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경제적으로 변동성은 극한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 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일자리나 경제산업 전반에 충격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공부가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게 됐고 코로나 시대 '돈 공부' 중인 사람들에게 좋은 참고점이 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