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문을 보면 연일 부동산, 주식 시장에 몰린 유동성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부동산 시장은 사실 지난 3년 동안 서울 집값을 중심으로 많이 올라서 이를 목도한 젊은층들이 영끌로 매수세에 가담했고 코로나 경제 시국 막바지까지도 뜨겁게 달아오르다 요즘 좀 잠잠해지고 있다. '영끌'이란 용어가 나오는 걸 보니 좀 아이러니하기도 했다. 경제가 저금리, 저성장 시대인데 무슨 투자가치를 보고 사람들이 영끌을 하는지 말이다. 그런데 부동산 시장은 이러다 더이상 집을 사지 못하겠다는 불안심리로 막차를 타려는 사람들이 많아져 마지막까지 활황세를 보였다.
주식시장은 어떠한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삼킨 세계경제는 앞이 어떨지를 모르고 내달리고 있다. 주식시장은 불확실한 미래에 널뛰기를 하고 있는데 그래도 유동성이 풍부하니 개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투자하고 있다. 영끌로 대출해 빚투를 하는 사람도 늘고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는 기사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
우리는 이제 잘 알고 있다. 내가 열심히 월급을 모아서 집을 사던 시대는 지났고 월급 중 일부를 저축해도 받을 수 있는 이자가 물가상승률을 생각하면 터무니 없어진다는 것을 말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야 하는데 가치에 비해 싸게 살 수 있는 것들이 뭐가 있을지 고민해봐야 하는 시점이 됐다.
부동산은 이미 너무 고점이라 막차를 타려는 사람들조차도 서울의 노른자 땅이 아니면 망설여지는 순간이 왔다. 주식은 어떠한가. 고위험투자이고 장기 투자, 가치 투자를 할 배짱이 없다면 단타로 돈 벌기가 쉽지 않음을 금방 알게 된다. 그렇다면 이 시장들에서 다양한 세부 투자기법들을 발견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어야 하는데 요즘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공모주 투자'가 아닐까 싶다.
신문에서 '공모주 투자'와 관련된 기사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만큼 사람들이 이제는 가치에 비해 뭔가 싸게 사서 나중에 투자가치만큼 인정 받아 돈을 받는 것에 관심이 많아졌다는 소리일 것이다. 이 책은 공모주 투자의 초보자들을 위해 친절히 공모주의 정의부터 실전노하우, 최근 동향까지 모든 것을 망라해 담고 있다. 사실 처음 공모주 투자를 접하는 사람들은 용어나 절차 등에서 생소함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책 자체가 두껍지 않은 두께로 쉽게 읽어내려가게 구성돼 있으니 읽으면서 참고해보면 도전할 용기가 생길 것이라고 믿는다.
저자는 머리말에 써놓기로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지금이라도 이 시장에 참여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쓴다고 했다. 주식 투자로 돈 버는게 쉽다고 느끼는 사람들이야 공모주 투자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투자처를 발굴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여기는 독자들이라면 한번 쯤 책을 읽어보고 시도해보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여겨진다. 세상에는 다장한 투자 종류들이 있을테고 나에게 맞는 지는 직접 해보는 것이 제일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공모주 투자에 대해 관련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