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자들의 습관 버티는 기술 - 3년만 버티면 부자가 된다!
김광주 지음 / 솔로몬박스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지금까지 과거 축적된 지식을 암기만 잘 하면 되는 시대를 살아왔다. 그때는 기계처럼 우직하고 성실하게 오래동안 앉아서 공부를 하는게 미덕이었다. 그런데 앞으로의 시대는 과거의 지식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고 하고 있다. 능동적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다양한 가능성들을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 행동은 적극적으로 이렇게 저렇게 다양화해야지만 심리적으로는 흔들리면 안 된다. 나는 그게 버티는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버틸 수 있었기에 부자가 됐고 그것이 습관이 되면서 기다릴 수 있었다'는 말이 나온다. 부자들은 버티는 기술을 습관으로 가지고 있기에 경기가 아무리 파도처럼 변동해도 힘든 시기를 지나 꽃 피는 봄을 맞이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가장 인상깊은 구절은 자본주의를 믿는다면 이 시스템 하에서는 어떤 자본적 위기가 와도 곧 회복된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 버티기가 좀 쉬워질지도 모른다.
새로운 세상이 다가오는 것은 인간에게 두려움을 준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어떤 변화의 파도가 치면 사람은 겁을 먹게 돼 있다. 그래서 행동을 과감하게 하기 어려워진다. 그런데 문제는 4차 산업혁명 이후의 세계는 그 변화의 폭이 클 것이라는 것이다. 향후 몇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아주 큰 사회적 변동폭이 올 것이다. 그럴때 위기 속에서 기회를 잡으려면 일단 살아남아 기회의 얼굴을 마주봐야 한다. 우물쭈물하는 사이 기회가 다 지나간 후에 후회해야 소용없는 짓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앞으로 3년간, 아니 그 이후의 먼 미래까지도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상상하게 해서 좋았다. 사실 안갯속에 있을 때는 누가 그 앞에 어떤 길이 있을지-꼭 정답이 아니더라도-얘기해주는데서 시원함을 느낀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가장 좋은 것은 '버티는 태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조급해하지 말자. 기회는 반드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