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관리와 종합서비스 - 종합관리 실무 전문가와 부동산학 교수가 함께 쓴
최우석.이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4월
평점 :
품절


한국인에게 집이란 어떤 의미일까. 집 한 채 마련하는게 평생의 꿈인 사람들이 많다. 평생 열심히 월급을 모아 집 한 채 장만하는게 꿈인 것이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열심히 돈을 벌어 모아도 집값은 저만치 가 있다. 특히 수도권, 서울에 사는 사람이라면 이 말을 깊이 체감하고 있을 것이다. 전세로 아무리 돌아다녀도 매매로 집을 사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눈독을 들이는게 바로 분양시장이다. 새 아파트에 들어가면서 나중에 시세차익도 바라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집값이 계속 상승기일 때나 성립하는 이야기들이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사람들은 막연히 생각한다. 인구가 줄고 있고 특히 고령화, 저출산이 맞물리면서 집값은 더이상 오르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오히려 떨어질 것이라고.

 

 

가까운 일본을 보면 그게 무슨 말인지 짐작이 가게 된다. 빈집이 늘어 처치 곤란이 되고 있는 상황 말이다. 신축시장보다 이미 지어진 집들을 관리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말이다. 거기에 주목한 게 바로 이 책이다. 부동산 관리와 종합서비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무슨 시장이든지 미래를 바라볼 줄 알면 거기에 기회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앞으로 한국 부동산시장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특히 노후화되고 있는 수많은 도시의 집들은 어떻게 될 것인지 상상해봤다. 인구가 줄면 없어지는 도시도 생긴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제는 정말 수많은 집들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국가 차원에서도 문제가 되고 개인 차원에서는 심각하게 공부하고 대비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다. 그 속에는 분명 기회도 있을 것이다. 중소형 부동산 관리, 하자보수 등 디테일하게 볼 수 있는 실무적 내용들도 있으니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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