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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투자금 없이 아이디어만으로 돈을 번다!
최규철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0년 4월
평점 :
코로나19가 몰고 온 전세계적 변화의 후폭풍이 거세다.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를 두면서 정치,경제,사회,문화 전 분야에서 변화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보수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교육 분야마저도 온라인 교육으로의 진화가 이어지고 있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 시대의 사람들은 다가올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뻔하게 타인이 하는 대로 해서 적당히 살 수 있는 시대는 지나고 있다. 남들처럼 공부하고 남들처럼 취직하고 그렇게 사는게 잘 사는 것이라 여겨지던 시대가 종말을 고하고 있다. 이제는 어떤 길이 정답인지 아무도 모른다. 미래로 통하는 다양한 길이 열려 있는데 어느 길이 정답인지 알려줄 사람이 없다. 그렇다면 개인 모두가 혁신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혁신가의 길로 인도하는데 아이디어가 중요한 열쇠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던 차에 '아이디어 만으로 돈을 번다!'는 아이디어를 접하게 됐다. 사실 처음에는 돈 버는 방법으로서의 아이디어에 관심이 있었다. 아이디어를 돈 주고 산다는 개념이 생소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결과물보다 저자의 태도에 관심이 더 갔다. 아이디어에 대한 확신! 그것이 미래를 열어주는 열쇠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영화를 통해 미래의 창을 열어보기도 한다. 수많은 갈림길 중에 왜 하필 영화에서 많이 본 장면들이 우리 현실에 나타나는 것일까. 어쩌면 인간이 보기 원하는 확신이 들은 길이 바로 영화에 투영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투자금 없이도 아이디어를 팔 수 있으려면 가장 중요한 핵심은 '확신'에 있다.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도 실현에 충분한 자신감을 보인다면 그 확신을 믿고 아이디어를 살 수 있는 것이다.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 이러한 확신적 태도는 긍정적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은 유용했다. 이제는 개인의 개성으로 먹고 사는 시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차별화된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어야 수많은 개인이나 인공지능, 로봇들과 경쟁할 수 있는 것이다. 어쩌면 그런 차별성을 일찍부터 찾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면 더이상 경쟁사회에 있다고 볼 수도 없을 것 같다. 아이디어를 파격적 제안으로 만들고 방법이 있다 생각하고 찾아 검증하며 실현하는 과정들을 보며 많은 자극이 됐다. 결국 실현하는 사람에게 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