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엄마와 쌍둥이 자매의 브랜드 인문학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4
김미나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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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MZ세대는 명품을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그림의 떡으로 보지 않고 명품 브랜드에서 물건을 사는 거을 하나의 경험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거야그래서 하울이나 플렉스를 사치스러운 돈 자랑’ 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소비 놀이로 받아들일 수 있는 거지._

 

 

지금 소비 패턴의 변화를 해석해주는 도서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이 책은 10대 쌍둥이 자매와 엄마를 주축으로 그 흐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소위 명품이란 무엇인가에 초점을 두고 소비 심리로 1장에서 운을 띄우고, 2장에서는 MZ세대의 트렌드 소비변화된 가치관 등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았다. 1장과 2장에서 과거와 현대를 다뤄주고 있었다면이어지는 3장과 4장에서는 현재 흐름과 함께 미래 가치에 대하여 설명해 주고 있었다.

 

명품과 최신 트렌드를 좋아하는 딸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접근하는 딸그리고 쇼호스트 엄마의 관점과 조율정보제공으로읽는 이들에게 나도 이렇게 생각하는데!” 하는 동조를 이끌어 내고 있었다.

 

 

브랜드에 요구되는 것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는 3장 브랜드사치의 시대에서 가치의 시대로’ 와 4장 나도 브랜드가 될 수 있어가 이 책의 핵심일 것이다.

 

3장에서 다뤄준 브랜드들은 이렇다지구를 구하는 데 일조 하고 있는 올버즈파타고니아비싸도 잘 팔리는 폐기물 업사이클링을 보여주고 있는 프라이탁기존 브랜드의 변화 기후 포지티브’ 기업으로의 전환변화하지 않는 브랜드의 흑역사영리한 브랜딩 노브랜드의 생리.. 이 챕터에서 중요한 점은모든 변화는 소비자 개개인의 가치 변화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가치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퍼스널 브랜딩이 더 활기를 띄고 있는데그 내용으로 4장 마무리를 하고 있었다누구나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시대이것으로 개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시대... 이 책은 결국은 이 내용을 독자들에게 10대에게 말하고 싶어 한다부캐 전성시대에 왜 사람들은 다양한 부캐를 만들고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예를 통해서 잘 설명해 주며딸들과의 대화를 끝내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브랜드 가치에 대한 내용이였지만 성인을 위한 퍼스널 브랜딩 시대에 대한 안내서로도 훌륭했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다 읽고 나면나의 제품을 고르는 기준은?, 나의 소비는?, 나를 브랜딩 한다면등 유의미한 질문들을 하게 될 것이다그리고 무엇보다도 물건을 사지 않는 것이 지구를 위해서 최선이라는 것을 명심하게 된다.

 

 

_제대로 된 브랜드에는 저마다의 아이덴티티가 있어야 한다._

 

 

_“미닝 아웃이라.... 언제부턴가 연예인들이 인터뷰를 할 때 마다 선한 영향력이라는 말을 부쩍 많이 쓰더구나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도 말이야이게 일종의 트렌드처럼 퍼지더니 어떤 식품 회사는 제품이 아니라 성실 납세협력사에 대한 정당한 대우 등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호감도가 급상승하기도 했지그렇지만 꼭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건 아니야.”_

 

_“미닝 아웃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소비를 통한 것인데이것을 가치 소비하고 부른단다.”_

 

 

_“그러니까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다수가 되면서 브랜드들도 그 가치를 받아들이게 되는 거군요.”_

 

_“..... 진짜 환경을 생각한다면 물건을 안 살수록 좋은 거거든그리고 진짜 환경을 생각한다면 물건은 안 만들수록 좋은 거고 말이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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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 - 장 트리오가 들려주는 가장 내밀한 근현대사 실황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
SBS〈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제작팀 지음 / 동아시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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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애정하는 시사예능,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일명 꼬꼬무 시즌2가 책으로 나왔다시즌1도 감사하게도 빨리 받아 읽어볼 수 있었는데당시 정말 의미 깊은 독서였기 때문에시즌2도 손꼽아 기다려왔었다.

 

책으로 나온 꼬꼬무를 기다렸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안에 담겨져 있는 PD들의 목소리 때문이다글로 만나는 그들을 통해서방송에서는 흘려보낼 수도 있는 작은 것들 까지도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알 수 있고각 편의 기획의도그리고 당시를 살아낸 보통 사람들에 대한 진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큰 이유들이다.

 

 

이번 책에는시즌2때 다룬 20편중에 9편을 엄선해서 넣어놓았는데, 그 9편은 이렇다백범 김구 선생 암살 사건요도호 납치 사건오소리 작전파출소장 딸 강간살인사건, 2인조 카빈 연쇄 강도 사건, YH무역 여공 농성 사건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 사건국군 포로 장무환 구출 작전조희팔 의료기 역렌탈 사기 사건.

 


이번 도서도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는데특히 일선에서 최선을 다한 이들의 억울함이 많이 들어 있어서 그들에 대한 숙제를 안고 가는 느낌이라서 책을 덮고 나서도 마음이 무거웠다한편 또 이것이 바로 우리가 꼬꼬무 시리즈를 대하는 자세여야 하지 않을까?’ 싶어진다많은 이야기들이 현재 진행 중이고 같은 맥락이 되풀이 되는 중이기 때문이다.

 

이런 면을 아주 잘 나타내는 문장이 서문에 있어서 옮겨와 보았다.

 

_<꼬꼬무>는 사건의 이면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그럼으로써 중요한 진실이 손쉽게 훼손되고 왜곡된 진실이 세상을 유린하는 작금의 세상을 보다 세심하게 살펴보길 권하는 것 같다._ [민용준(대중문화 칼럼니스트)

 

 

 

지금 우리의 위치가 정확히 어디쯤인지는 모르겠으나 후퇴하기도 진보하기도 하면서 역사를 쓰고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만약 당장 현실에서 길을 찾기 막막하다면 혹은 문제를 모르겠다면과거 역사 속아니 불과 몇 년 전의 교훈이라도 적용해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문제의식을 가지고 깨어있는 삶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시리즈이다.

 

 

_나라를 위해일생을 바치셨던 분의 죽음도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그 숨결이 어린 유적지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채 우린 70년이 넘는 긴 세월을 보냈어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걸 걸었던수많은 우리의 선조들그분들이 보시기에 오늘 우리는지금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_[‘백범 김구 선생 암살 사건에서]

 

 

_채희선 관제사의 존재를 알기까지 5년의 세월이 걸렸다그리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숨은 영웅은 채희석 관제사뿐만이 아닐 것이다. ‘영웅이라는 단어 앞에 숨은이 붙어 있다는 사실이누군가는 역사의 그늘 속에 숨어 살아야 했다는 사실이 참 아이러니했다._[‘요도호 납치 사건’ PD노트 중에서]

 

 

_2021실미도 사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재조사가 시작됐다. 16년 만이다피해자에게 위로를 건네는 첫걸음은 언제나 진실’ 찾기이다부디이번에야말로 그들이 그날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_[‘오소리 작전’ PD노트 중에서]

 

 

_“우리는 한 번도 그 순간을 비참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았다편견이 와장창 깨지는 순간나도 모르게 여공분들에 대한 연민이 있었으리라착취당하고 불쌍한 소녀들이라는 생각이 어렴풋이 자리하고 있었으리라순간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_[‘YH무역 여공 농성 사건’ PD노트에서]

 

 

_정관계 윗선에 조희팔을 비호하는 인물들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야검찰이나 경찰은 국가를 대신하는 기관이잖아그들의 말을 믿지 못하고 감춰진 진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조희팔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실망스러운 모습들 때문이겠지검경은 조희팔이 죽었다고 발표했지만 피해자들에게 이 사건은 여전히 끝나지 않는 거야._[ ‘조희팔 의료기 역렌탈 사기 사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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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밖 여고생 (리커버)
슬구 지음 / 푸른향기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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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어느 누가 그랬다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살다 보니 진짜 감사할 일이 많아졌다고그래서 나도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기로 했다진짜 행복한 일이 많아지길 바라면서._

 

 

여기 나를 찾아서 그리고 행복하게 살기위해서 일찍 집 밖 세상을 여행하기 시작한 소녀가 있다.

 

악착같이 모은 돈으로 카메라를 들고 일본여행을 가서 이런저런 일을 경험하고 돌아왔을 때 난 우물 안 개구리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그래서 우리는 부지런히 걷고경험하고또 행복해야 한다.’ 고 말하고 있다바로 이것이 추후에 이어지는 여행들의 강한 동기가 되었다.

 

통영제주도우도경주 등 여행을 다니며 느낀바 혹은 경험을 아주 유쾌하게 의미를 담아 적어놓았다편하게 그 시절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고 귀여운 저자가 함께한 많은 사진들이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었다.

 

인생을 만들어가는 법을 일찌감치 깨달은 여고생의 명쾌한 에세이, <우물밖 여고생이였다.

 

 

_우도에서 만난 인연이 참 많다날 좋아해줬던 고양이 온달과 평강이오랜 세월 몸 담근 출판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하고 있다는 30대 남자분과 예술인의 상징인 긴 수염이 인상적이었던 40대 사진작가이들과 우도에서의 밤을 함께 보냈다._

 

_인생이 딱 한 번 뿐인 항해라고 한다면우리는 지금 아주 튼튼한 돛을 만들고 있는 거야어떤 돛을 만드느냐에 따라서 평생의 항해는 달라지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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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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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

작성자맬컴 커쇼

.....

 

다음은 내가 생각하기에 범죄소설 역사상 가장 똑똑하고 독창적이며 실패할 염려가 없는(그게 가능하다면살인을 저지를 작품들이다범죄소설 분야에서 내가 좋아하는 책들도 아니고이 책들이 걸작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다단지 범인이 완벽한 살인이라는 이상적인 개념을 거의 깨달은 작품들이다.

 

붉은 저택의 비밀: A.A.밀른, 1922

살의앤서니 버클리 콕스, 1931

ABC 살인사건애거서 크리스티, 1936

이중 배상제임스 M. 케인, 1943

열차 안의 낯선 자들퍼트리샤 하이스미스, 1950

익사자존 D. 맥도널드, 1963

죽음의 덫아이라 레빈, 1978

비밀의 계절도나 타트, 1992

 

솔직히 말해 이 리스트를 완성하느라 힘들었다. .... _

 

 

 

만약 내가 뽑아놓은 추리소설 리스트를 따라 실재 살인사건이 생긴다면이 겁나는 상황이 이 책의 주인공에게 생겼다.

 

서점을 운영하는 맬컴 커쇼는 FBI요원 그웬 멀비의 방문을 받는다요원은 몇몇 사망사건들이 그의 추리소설 리스트속의 살인법을 순서대로 따라하고 있는 것 같다고 수사에 도움을 요청한다멀비 요원의 얘기를 듣고 보니 별 이유가 없어보이던 사망사고들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사실 지금은 그 리스트 속 소설들의 내용도 가물가물하지만 요원의 요청으로 책 속 범행기법에 대해 다시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는 이 사건들을 잘 해결해낼 수 있을까? .....

 

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은 뜻밖의 반전이 전반부부터 나오면서정통 추리소설에서 스릴러까지 쫄깃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었던 소설이였다개인적으로 특히 좋았던 점들은 여기 등장하는 수많은 도서들을 보는 재미였다마치 미로 속에 박혀있는 해설서처럼 주인공의 뇌 속을 보는 듯해서 하나도 허투루 넘어갈 수가 없었다정말 촘촘하게....

 

 

결론적으로, ‘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싸이코를 만날 수 있다.. 정통 추리스릴러 소설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기에 충분한 플롯이였고일단 재미있다내가 처음 추리소설에 빠지게 된 이유가 이것 아니였던가!!

 

 

 

_앞으로도 꼭 말해야 한다는 느낌이 들기 전까지는 하지 않을 작정이었다.

멀비 요원도 틀림없이 내게 숨기는 정보가 있을 것이다그러니 나도 이 정보를 숨길 것이다.

난 나 자신을 보호해야 했다._

 

_“그렇죠그래도 익사 사건은 한번 찾아봐야겠네요우리 찰리는 익사 살인을 따라 하고 싶었을 거예요특히 책의 제목이 익사자니까요.”

.”

 

그 책에서 또 알아낸 게 있나요?”

 

이 책에서 살인을 얼마나 섹시하게 그렸는지 잊고 있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_

 


_사실 나는 아마 기만을 바탕으로 한 픽션의 왕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탓에 편견이 생겼을 테지만화자를 믿지 않듯이 살면서 만나는 사람들도 믿지 않는다우리는 누구에게서도 결코 완전한 진실을 얻을 수 없다처음으로 누군가를 만나 말을 나누기 전에도 이미 거짓과 절반의 진실이 존재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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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크 머리를 한 여자
스티븐 그레이엄 존스 지음, 이지민 옮김 / 혜움이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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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그는 벽에 사람의 그림자가 있다고 90퍼센트 확신한다아주 찰나의 시간 동안 보인 희미한 그림자.

 

사람의 것이 아닌 머리를 달고 있는 여자다.

머리가 너무 무겁고 너무 길다.

 

미간이 넓은 자신의 눈을 그에게 붙박으려는 듯 그녀가 몸을 돌렸을 때 루이스는 그 여자를 보지 않기 위해숨기 위해 손을 들어 올리지만 너무 늦고 만다이미 10년이나 늦었다그가 방아쇠를 당긴 순간부터._

 

 

 

잊고 살았고 그 당시에 나름 그 죄를 털어버렸다고 위로를 하고 살고 있었던 루이스는 자꾸 이상한 것이 보인다자기 눈에만 보이는 모양이다..... 10년 전 금지된 구역으로 친구들과 엘크 떼를 사냥하러 들어가서 저지르게 된 일련의 사건들.... 그 그림자가 지금 보이는 것이라는 것을 아주 잘 안다..... 이들은 보기 좋게 이 그림자로 빠지게 되는데 진짜 의심해야 하는 것은 그녀가 아닐 지도 모른다.....

 

 

백인에게 생활터전을 약탈당한 북미 인디언들의 골 깊은 역사와 차별과 맞물려서 이들이 이해되기도 하였지만, 10년 전 금기를 깨뜨린 사냥에서 파생된 파괴적인 사건사고는 정말 끔찍했다.

 

시종일관 무겁고 끈적했던 이 소설은동물들이 나오는 대목들이 너무 잔인해서 읽기 힘들었고인물들의 불안감은 현실왜곡을 만드는데 이상한 폭력으로 이어져서 잔상이 계속 남아서 무서웠다나름 호러물도 잘 보고 고딕풍도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 무거워서 숨이 찼다.

 

 

우리는 죄책감을 안고 얼마나 살 수 있을까?

 

옳고 그름의 판단은 무엇을 기반해야 하는 것일까?

 

개인의 행동은 사회에 얼마나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자아정체성은 어떻게 형성되어야 하는가?

 

인간이 아닌 다른 생명들은 하찮은 것인가?

 

이 모든 질문을 남기는 내용이였다.

 

 

기발하지만 무거운 고딕풍 호러 소설이라서 꼭 취향에 맞는 이들만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브램 스토커상 수상작, <엘크 머리를 한 여자>’

 

_페타가 거실 바닥에 만들어놓은 엘크를 떼어버렸나 보다좋아그는 벌거벗은 채로 서서 가슴을 들썩이며 혼잣말을 한다좋아하지만 기분이 썩 유쾌하진 않다._

 

_게이브는 껄껄 웃으며 웃고 있는 입술을 느끼기 위해 손가락을 입술로 천천히 가져간다지금 이순간 그는 자신의 얼굴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_

 

_하지만 그는 너를 바라보지 않는다그러지 않을 것이다평생 그는 잘못된 곳을 바라봤다오늘이라고 뭐가 다르겠는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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