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물 밖 여고생 (리커버)
슬구 지음 / 푸른향기 / 2022년 5월
평점 :
품절
_어느 누가 그랬다.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살다 보니 진짜 감사할 일이 많아졌다고. 그래서 나도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기로 했다. 진짜 행복한 일이 많아지길 바라면서._
여기 나를 찾아서 그리고 행복하게 살기위해서 일찍 집 밖 세상을 여행하기 시작한 소녀가 있다.
악착같이 모은 돈으로 카메라를 들고 일본여행을 가서 이런저런 일을 경험하고 돌아왔을 때 ‘난 우물 안 개구리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부지런히 걷고, 경험하고, 또 행복해야 한다.’ 고 말하고 있다. 바로 이것이 추후에 이어지는 여행들의 강한 동기가 되었다.
통영, 제주도, 우도, 경주 등 여행을 다니며 느낀바 혹은 경험을 아주 유쾌하게 의미를 담아 적어놓았다. 편하게 그 시절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고 귀여운 저자가 함께한 많은 사진들이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었다.
인생을 만들어가는 법을 일찌감치 깨달은 여고생의 명쾌한 에세이, <우물밖 여고생> 이였다.
_우도에서 만난 인연이 참 많다. 날 좋아해줬던 고양이 온달과 평강이, 오랜 세월 몸 담근 출판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하고 있다는 30대 남자분과 예술인의 상징인 긴 수염이 인상적이었던 40대 사진작가, 이들과 우도에서의 밤을 함께 보냈다._
_인생이 딱 한 번 뿐인 항해라고 한다면, 우리는 지금 아주 튼튼한 돛을 만들고 있는 거야. 어떤 돛을 만드느냐에 따라서 평생의 항해는 달라지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