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무슨 일이? - 2021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 올리 그림책 1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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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 “집 안에 무슨 일이?” ,

 

생각만 해도 ㅋㅋㅋ 웃음이 나옵니다.

 

밖에서 창문으로 보이는 집 안의 무언가를 보고상황을 짐작해 보는 것인데요.

 

예상과는 완전히 벗어난 집 안의 상황에작가의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빛나는 작품이에요. 2021년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이라고 하는데 상 받을 만 하다라는 감탄사를 나오게 합니다아울러 제 상상력의 빈약함을 실감하기도 했구요 ㅜㅜ;;; 


아이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아이들과 함께라면 놀이처럼어른이라면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맨 마지막 편은.... 흠흠 아마 여러분 상상 이상일 겁니다~~~ ㅎㅎㅎ

 

_

도와주세요집에 불이 났어요!”

 

걱정 마세요용이 아침 식사로 베이글을 굽고 있으니까요용은 바짝 구운 베이글을 좋아한답니다.”

_

 

 

안과 밖상상놀이’ 미니북도 함께 동봉되어 있어서체험으로 확장시켜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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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4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인들도 예단하는 과오를 범하기도 하는데
생각을 해보게 되는 책이예요

해수화 2021-09-15 20:18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선입견과 고정된 관점에 대해 생각해보게 했답니다.
 
빨강 머리 앤의 정원 - 빨강 머리 앤이 사랑한 꽃, 나무, 열매 그리고 풀들
박미나(미나뜨) 지음, 김잔디 옮김, 루시 모드 몽고메리 원작 / 지금이책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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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빨강 머리 앤을 읽었을 때가 생각이 난다작가의 섬세한 표현들로 마치 눈앞에 그 풍경들이 펼쳐지는 듯 했었다루시 모드 몽고메리 작가의 문장들은감수성 예민하고 표현력이 좋은극 중 앤 캐릭터와도 찰떡궁합이여서 전혀 이질감 없이 하나로 와 닿았었다.

 

<빨강 머리 앤의 정원>을 펴낸박미나 미나뜨 작가도 나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나 보다다만 일러스트 작가인 본인의 능력을 통해이 섬세한 원작의 글들을 그 속에 언급되었던 식물들을 손그림으로 아름답게 옮겨놓았다빨강 머리 앤 시리즈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더 좋다그래서 훨씬 풍부하다.

 

한글지문영문지문식물 일러스트로 한 편한 편을 구성하고 있어서영문원작을 읽어가는 재미와 더불어번역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차분히 날햇빛 좋은 날하나하나 따라서 그림도 그려보고손글씨를 쓰고 싶은 것들이 가득하다틈틈이 하는 이 과정을 통해 힐링 한 조각 얻어갈 수 있을 것 같다그저 보기만 해도 행복해 지는 이 책, <빨강 머리 앤의 정원>.

 

 

_스위트피: Sweet pea

 

모든 것이 완벽했다델릴라는 말없이 열심히 일했다다이애나를 도와 저녁 식탁을 차리고 분홍색 스위트피를 가득 담은 유리 바구니로 식탁 가운데를 장식했다. <잉글사이드의 앤중에서

 

Everything was wonderful. Deliah worked the poor word to death. She helped Diana set the table for dinner and picked the little glass basket full of pink sweet peas for a centre-piece. <Anne of Ingleside>_ 

 

 

_무화과: Fig

 

"맞는 말이에요오언제 아내는 항상 기대감에 차 있거든요언제든 엉겅퀴에서 무화과가 열릴 거라고 생각할 정도죠아마 철이 들 때까지 계속 사람들을 맺어주려고 할걸요.“ <잉글사이드의 앤중에서

 

“Oh, I admit it. This wife of mine, Owen, has never lost her sense of expectation. Thistles may, for her, bear figs at any time. I suppose she'll keep on trying to marry people off until she grows up." <Anne of Inglesid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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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인 러브
마르크 레비 지음, 이원희 옮김 / 작가정신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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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그닥 반갑지 않은 유령을 만난다면그 유령이 가정에 충실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 아버지라면에서 이야기는 시작한다설상가상으로이 유령이 아들에게 한다는 부탁이 자신이 사랑했던 (엄마 아닌다른 여자를 찾아달라고이런 열불나는.....

 

하지만 그 여인은 세상을 떴고유골함을 훔쳐서 함께 뿌려줘야 한단다그래야 같이 넓은 곳으로 갈 수 있다나?!

 

어쩔 수 없이 시작한 아버지 유령과 함께한 여정은 토마는 그저 한숨만 나올 뿐이고이상한 일 연속이다... ‘내가 미친건가..’ 싶다가도 아버지 뜻대로 해주고 있는 정 많은 아들이다.

 

무엇보다도이 둘의 티격티격하는 대화들이 무척 재밌다아버지가 참 철없다 싶기도 하고 여전히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예뻐보이기도 하다삶에 그저그렇게 실려 살아가고 있었던 아들에게 활력소가 되는 듯 싶다.

 

읽는 내내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에 대해서 되새기게 했던 소설, ‘고스트 인 러브’. 명랑하고 따뜻하다.

 

 

_네가 얼마나 운이 좋은지 알아내 운명에 대해 탄식하는 것으로 이 귀한 시간을 단 한순간도 날려버리면 안 돼내 선택이었고조금도 후회하지 않아나는 열심히 일했어그리고 너를 키웠고너를 사랑했고네가 성장하는 걸어엿한 남자가 되는 걸 봤어이렇게 멋진 남자가 된 너를그러니까 내 말을 믿으렴나는 미련 없이 다시 떠나는 거야. 카미유와 관련된 일만 빼고. _p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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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2 사람 3부작 1
d몬 지음 / 푸른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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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몬의 사람 3부작첫 번째 데이빗

 

'데이빗 1‘에서는 말하고 사색하는 돼지데이빗의 등장과 이 존재에 대한 정의 물음이 주를 이뤘다면,

데이빗 2’에서는 왜 데이빗이 인간이 아니라는 것인지 그 이유를 찾기 바쁜 인간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그 와중에 데이빗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공방들은 너무 잔인하다누구를 위한 토론인가?

 

그저 인간으로서 인정받고 싶었던 데이빗은 그 자신의 존재의미조차도 잃어가고 있는 듯 하다.

 

 

_패터슨 의원이 제공한 숙소에서 데이빗이 할 수 있는 거라곤 침대에 누워 사색에 빠지는 것뿐이었습니다.

.....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어야만 하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자니 데이빗은 자꾸만 과거의 모습이 떠올라 괴로웠습니다.

 

아무도 없는 방 한편에서 읽고 또 읽어 종이가 해진 책을 붙들고 그저 시간만 죽이던 그때 그 작은 자신의 모습이 머무도 생생했으니까요.

 

농장 울타리 안의 그때와 대도시의 호화 호텔 방 안에 있는 지금 달라진 것은 무엇일까요?

 

그런 생각이 들수록 그리운 얼굴들만 더 선명해졌습니다._p109

 

 

하지만 조지의 고향으로 돌아가자는 제안을 거절한 데이빗은 납치되어 일반적인 돼지의 본능을 만천하에 보여지기를 강요당한다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저지르는 인간들의 모습은 이 부분에서 정점을 달한다이해하기 힘든이해하고 싶지 않은 인간군상들이 가득했던 데이빗 2’였다.

 

비록 사람으로 인정은 받았지만캐서린에게서 거절을 당한 데이빗은 돼지 화물칸에 섞여 자신만의 여정을 떠나게 된다.

 

_시각장애를 가진 도살업자: “어째서 모두가 선생님을 잊게 되는 건가요?”

 

데이빗: “... 내가 그들과 다르니까요.”

 

시각장애를 가진 도살업자: “선생님과 저 역시 서로가 다르지만 이렇게 같이 대화를 나눌 수 있지 않습니까그것만으로 우리는 다 같은 사람이지요.”

 

데이빗: “... 그만 가야겠어요.”

 

시각장애를 가진 도살업자: “여행길이 고단할지라도아무쪼록 목적지에서 평안을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_

 

 

진정으로 우리 삶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진정으로 정의하는 인간이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된다확실한 것은 단순히 생물학적인 것으로만 정의하는 것에 대한 한계이다계속 고전적인 정의들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케이스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여전히 그 단계에 머물러 있다면 이런 논쟁은 답없이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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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1 사람 3부작 1
d몬 지음 / 푸른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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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농장에서 태어난 식용돼지 한 마리는농장주 아들 조지에게 선물되는 순간, ‘데이빗으로서의 삶이 시작된다.

 

_“배고파요쿠키.”_ 데이빗이 최초로 한 말...

 

농장 주인 제임스 씨 덕에 데이빗의 비밀은 지켜질 수 있었지만어린 조지 때문에 아이들에게 놀림감이 되고 이 일을 계기로 조지와 틈이 생기게 되었다이 때, “나는 사람이 아닌가?” 질문이 시작되었지만제임스 씨의 무언의 답에 이후 데이빗은 그냥 이 삶에 안주하게 되었다그냥 이렇게 편하게 사는 삶도 괜찮지 않을까 하면서 수년이 흐른다.

 

그러다 넓은 곳으로 가고 싶은 조지의 설득에 떠나게 된다. ‘축사에서 생을 마감할 친모나 집 안에서 남은 생을 소비할 자신이 무엇이 다른지를’ 생각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였다.

 

서커스단에 합류되어 간 큰 도시에서 데이빗이 바라는 것은 오롯이 이 한가지만을 바랄 뿐이였다.

바로 온전한 한 사람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는 그것 하나무대에서 객석과 말을 주고 받는 데이빗을 사람들은 온전히 한 사람으로 생각하면서 쇼를 보는 것일까하는 질문이 계속된다이 질문을 직접 한 소녀가 데이빗에게 던지게 되고좌절한다.

 

질문합니다데이빗 씨는 지금 이 상황에 만족하고 계시나요스스로를 웃음거리로 치장하고 사람들의 유희거리로서 재롱이나 부리는, ‘동물’ 취급을 받는 것에 만족하시냐는 겁니다._

 

 

_자네도 마찬가지야인생의 객석을 얼마만큼 채우느냐는 자네 하기에 달려 있어그리고 그 연극의 연출 역시 모두 자네 몫이지남들이 뭐라 하든 자네만의 삶을 연출하게.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거기까지야이제 난 퇴장할 시간이네._

 

이 사건을 기점으로데이빗이 사람인가 아닌가에 대한 쟁점이 공론화되기 시작한다....

 

 

"사람은 무엇으로 정의하는가?"

'사람 3부작의 첫번째 이야기, <데이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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