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투라 CULTURA 2023.6 - Vol.108
작가 편집부 지음 / 작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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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문화전문지 쿨투라 6월호>.

 

벌써 3번째 읽는 쿨투라 인데 그때그때 마다 다른 분위기라서 볼 때마다 새롭고 기대가 된다.

 

이번호를 보면서는 남프랑스 정취에 젖어들었다. 5월호에 이어서 칸영화제 이야기와 더불어남프랑스 코트다쥐르 바다풍경과 미술관과 마을을 둘러보며 설명 듣는 폴 세잔고흐샤갈에 관한 이야기들이 인상 깊었다바로 쿨투라에서 제일 기다려지는 파트가 이런 부분이다.

 

여기에 새 시집 속의 시들이 하나씩 소개되어 있어서 문학지처럼 감상했고,

 

궁금했었던 영화 범죄도시3’에 관한 월평, ‘76회 칸영화제 경쟁부분 해부를 통해 다양한 영화들을 통해 지금의 시류를 짐작해볼 수 있었다. (공부하는 기분이였다는...^^)

 

6월이 지나 6월호 리뷰를 쓰고는 있지만월간지라는 말이 무색하게 언제든 읽어도 좋을 내용들이다나의 문화 활동 한 부분을 채워준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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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를 주는 빵집, 오렌지 베이커리 - 아빠와 딸, 두 사람의 인생을 바꾼 베이킹 이야기
키티 테이트.앨 테이트 지음, 이리나 옮김 / 윌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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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겁이 나고 자신이 없고 이 세상에 조금도 존재하고 싶지 않은 그런 나날들이었다겨우 자리에서 일어나면 늘 똑같은 오렌지색 멜빵바지를 입었다._p16

 

앨 테이트와 키티 테이트부녀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 <위로를 주는 빵집오렌지 베이커리>.

 

따뜻한 제목에 말랑말랑한 시작만을 생각했었는데뜻밖에 딸 키티의 불안/우울 증세 발현이 첫 챕터였다명랑했었던 막내딸이 갑자기 변해서 온 가족이 걱정에 빠지게 된다그 과정을 가족의 시선과 당사자의 독백으로 쓰여져 있어서 깊이 공감할 수 있었던 시작이였다.

 

딸의 치료를 위해 노력하던 중에부녀가 베이커리를 시작하게 된다이제부터의 내용이 진짜 아름답다.

 

처음 도전한 샤워도우를 위해 연구하고 계속 빵을 굽고 마을과의 연계하는 과정도 이어지고아버지와 딸의 글도 교차되면서 앨의 시선에서때론 키티의 입장으로 몰입해서 읽어갈 수 있었다샤우도우를 성공하고 나서도다양한 빵과 쿠키들을 찾아가 배우고 응용해서 독특한 빵들을 만든다.

 

이 레시피들은 책의 후반에 넣어놓아서 필요하면 따라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엄두도 못 낸다 ㅎㅎ)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이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키티를 살피며숨통 트이게 해 줄 수 있는 돌파구를 계속 찾아주며 노력하는 부부였다적당한 시기에 새로운 베이커를 뽑을 계획을 세우고 강아지를 입양하고독립시기를 생각하고키티가 겪은 어려움을 비범함으로 갈 수 있었던 능력으로 해석하는 면이 무척 건강하게 느껴졌다거기에 사회-특히 지역사회와의 연계로 함께 나아갈 방법을 찾아가는 아버지 앨에게는 존경심이 생긴다학생을 가르치다가 지금은 베이커로 살고 있다.

 

 

두 말도 필요 없이그냥 가지고만 있어도 긍정적인 기운이 막 솟아날 것 같은 그런 책이다읽는 내내 뭉클했고주변에 적극 권하고 싶다.

 

 

_귀여운 뜨개 폭탄은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는 일종의 부드러운 그래피티다._p64

 

_어느 주말아빠는 낡은 유리 진열장을 가져와 푸른색 페인트로 칠한 뒤 상단에 로컬 가게만을 이용합니다라는 문구를 썼다진열장 안에는 우리가 재료를 구하는 모든 업체를 보여줄 수 있는 (심사숙고해서 고른플레이 모빌을 진열했다._p154

 

 

_내겐 베이킹이 전부였고,

내가 존재하는 이유였다.

그러나 무언가에 이렇게 완전히 의존하는 건 안전하지 않았다.

내게 베이킹 외에도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_p162

 

 

_키티는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직관적으로 빵을 만들어 늘 나를 놀라게 한다베이킹이 중심이 될 거라는 점을 빼면키티 인생의 다음 단계에 무엇이 등장할지 나는 감히 예상하지 못한다._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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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영어명언 필사 200 - 챗GPT 인공지능이 엄선한
챗GPT.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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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로 7일 만에 집필했다는 마이크 황의 <영어명언필사 200>이 나왔습니다.

 

GPT 이용여부를 떠나서 영어공부하기에 적합한 명언들이 책을 가득 채워주고 있었어요구성이 무척 재미있었는데요각 주제에 대해GPT가 추천해 준 영어 명언을 위에 넣고저자가 고른 명언을 아래에 배치해 놓았습니다.

 

QR마크도 있어서 원어민 발음을 듣고 따라 말하는 것 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필사 하면서 익혀보고 외우기도 해보고마지막으로 챗GPT와 저자의 문장 중 더 좋은 명언을 골라서 표시를 합니다이 결과를 합산해서 이벤트에 참여해볼 수도 있습니다.

 

2페이지로 하루 루틴을 다 마무리할 수 있어서 영어공부 습관만들기에 적합합니다.

 

매일 어렵지 않게 혼자 영어공부할 수 있는 괜찮은 교재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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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의 쓸모 -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읽는 21세기 시스템의 언어 쓸모 시리즈 3
김응빈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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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쓸모’, ‘미적분의 쓸모에 이어 <생물학의 쓸모>가 나왔다.

 

‘~쓸모’ 시리즈는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즐거움은 물론기존에 알고 있었던 개념에 대해서는 더 깊이 있게그리고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시리즈라서 무척 좋아한다비교적 쉽게 풀어주면서도 적당히 깊이도 있어서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시리즈다.

 

 

이번 <생물학의 쓸모>의 주인공들은세포호흡, DNA, 미생물생태계였다.

 

세포에서는 세포분열부터 말만 들어도 흥미로운 세포 역분화에 대해서이어서 세포호흡과 에너지발생 등을 다룬 호흡파트, DNA 염기서열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초집중해서 읽었던 인간게놈프로젝트 파트유익한 내용이 많아서 꼭 기억하고 싶었던 미생물파트그리고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생물학적 관점으로 다가갈 수 있었던 생태계까지하나도 허투루 넘길 수 없는 내용들이였다.

 

 

개인적으로는 DNA와 미생물 파트를 인상 깊게 읽었는데책 전반적으로 미생물에 대한 언급이 여기저기 많이 되고 있는 느낌이였고그만큼 그 중요성에 대한 발견이 코로나 등을 겪으면서 얼마나 강조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미생물에 대하여 무작정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드는 것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에 대해서도 섬세하게 짚어주고 있는 점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이런 점은 미생물 파트뿐만 아니라 다른 내용들에서도 마찬가지여서저자가 독자들에게 올바른 생물학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었다각 챕터 마지막에 추가로 넣어놓은 내용들은 특히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리고저자의 생명에 대한 애정도 은연중에 느껴져서 참 따뜻한 생물학 책이다는 한 문장으로 남을 것 같다.

 

기초부터 전문적인 내용까지 적당한 수준의 생물학 도서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_파킨슨병을 대상으로 이야기하자면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로 줄기세포를 먼저 분화시켜야 하지요그다음 과제는 이 세포를 환자 뇌에 이식했을 때 기존의 뇌세포들과 성공적으로 연결되고 이상한 조직으로 발달하지 않는지 등 안전한 상태를 확인하는 겁니다치료 효과 여부는 안전성이 담보된 이후 문제인 거죠._p42

 

_'혐기성은 공기(산소)가 없다는 뜻을 지닌 영어 단어 anaerobic을 일본식 한자로 잘못 변역하면서 만들어진 용어다이보다는 산소비요구성세균이 생물학적으로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_p68

 

 

_각 생태계에는 고유한 미생물 무리가 있다그리고 생태학적 관점에서 보면 인체는 여러 미생물의 생태계로 이루어진 복합체다이렇게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을 통틀어 휴먼마이크로마이옴이라고 하는데, 2007년에 HGP에 이어 휴먼마이크로바이오프로젝트가 출범했다._p119


_다만 우리가 여전히 알지 못하는 미생물이 너무나 많고우리에게 피해를 주는 미생물은 그 가운데 극히 일부라는 사실만은 꼭 밝히고 싶다실제로 미생물은 우리가 도저히 함께 할 수 없고 박멸해야 하는 공공의 적이 아니라 늘 곁에 두고 함께 살아야 하는 동반자다._p165

 

 

_환경위기시계가 매우 불안함을 뜻하는 91분을 넘어선 지 오래다. 12시에 가까워질수록 인류 멸망이 가까워진다과연 인류는 환경위기시계를 되돌릴 수 있을까그 답은 생태학적 노력과 생각의 전환에 있다._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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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해도 프로 작가처럼 잘 쓰는 아이패드 캘리그래피 with 프로크리에이트
이용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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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다 들어있는 이 실용서, <혼자 해도 프로 작가처럼 잘 쓰는 아이패드 캘리그라피 with 프로크리에이트>, 캘리그라피 작가 이용선의 아이패드 작업 안내서이다.

 

이용선 작가의 디지털 브러쉬 펀딩을 계속 참여하는 중이라서 더 기대했었던 교재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는데 프로크리에이트 사용에 관한 아주 기초적인 내용부터, 문장의 구성에 대한 섬세한 설명들, 자음쓰기, 영문캘리 연습을 위한 가이드 라인 만드는 방법, 알찬 응용예시들까지,..

 

개인적으로 계속 잘 열어볼 것 같은 유익한 교재가 될 것 같다. 유튜브 강의와 커스텀 브러시까지 제공하니 금상첨화다!

 

적극 추천하고픈 교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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