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빵집 위시위시 베이커리 2 - 눈알 계곡과 마법 젤리 소원빵집 위시위시 베이커리 2
안영은 지음, 쏘울크리에이티브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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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소원빵을 만드는 데 필요한 건 요리 실력만이 아니란다.

파티시에 자신의 두려움부터 이겨 내야 하는 법이지._p35

 

소원빵을 만들어 주는 위시위시 베이커리 두 번째 이야기눈알 계속과 마법 젤리입니다.

 

유삐와 친구들은 주문받은 용감해지는 마법 젤리를 만들기위해, ‘위시위시 계곡에서 가장 빛나고 뾰족뾰족하고 말랑말랑한 것을 구하러 눈알이 굴러다닌다는 무시무시한 눈알 계곡으로 재료를 구하러 가게 됩니다.

 

가져온 도넛을 몬스터에게 던지면서 계속 깊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발견한 그 말랑말랑한 것은??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빵부터 달콤한 간식들두려움을 물리치는 방법 등귀여운 그림들과 이야기로 빙그레 웃으면서 읽었습니다맨끝의 겁쟁이 악어의 후기도 또하나의 재미를 주더라구요. QR코드로 연결된 노래도 수록되어 있어서 읽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었습니다.

 

 

지금소원빵집 위시위시 베이커리를 방문해보세요소원을 들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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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빌려주지 않는 인생책
가우르 고팔 다스 지음, 이나무 옮김 / 수오서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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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나의 스승과 그곳의 수도승들로부터 훌륭한 가르침을 받으면서 나는 겸손이 영적인 성장, 개인적인 성장을 위해서 얼마나 중요한 특성인지 배웠다. 어떤 공간에서든 당신이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겸손이 가장 핵심적인 기본 사항이다. 왜냐하면 겸손은 나는 그것을 다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는 사실을 전제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앎은 당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_p25

 

 

삶에서 문제는 자동적으로 발생한다. 하지만 행복은 우리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분노는 자동적으로 발생한다. 하지만 평화는 우리 자신의 선택이다. 미움은 자동적으로 발생한다. 사랑은 우리 자신의 선택에 있다. 부정적인 것은 자동적으로 일어난다. 긍정적인 태도는 우리 자신이 선택해야만 하는 것이다. 불평은 자동이다. 감사는 우리 자신의 선택이다._p29

 

 

 

인도 아마존 5년 연속 베스트셀러, <아무도 빌려주지 않는 인생책>을 읽었다.

 

오늘날 인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신적 멘토이자 라이프코치이며 수도승인 가우르 고파 다스의 인생 강의가 들어있는 책이다. 그의 강의는 유머와 깨달음이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하는데, 정말 읽다보면 진심으로 그렇구나 하고 공감하게 된다.

 

저자 개인의 경험에서 시작하는 글은 마치 자서전 같았다. 각 에피소드에 따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인생 지침들은 무척 자연스러워서 더 기억에 남는 내용들이 많다.

 

특히 나의 인간관계를 깨닫게 만든 아래문단은 계속 대입시키며 되새기게 될 것 같다.

 

_당신이 틀렸을 때 미안하다고 말하면, 당신은 정직하다. 확신이 서지 않을 때 미안하다고 말하면, 당신이 현명하다. 그리고 당신이 옳을 때 미안하다고 말하면, 그것은 당신이 옳은 것보다 관계를 더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이 자기 돌봄의 미학이다._p171

 

 

가우르 고파 다스는 이 도서를 계기로 알게 된 인물인데,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았다. 일상에서, 삶의 여정 속에서 깨달음을 얻어가는 바를 무척 설득력 있게 써내려갔는데 어느새 깊이 동화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억지스럽지 않아서 참 좋았다.

 

금년초부터 독서명상의 형태로 매일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그 깊이를 더해주고 방향성을 잘 잡아준 계기가 되는 시간이였다.

 

적극 추천하고픈 인생조언서로, 저자의 강연도 찾아보면서 다시 짚어가며 읽어보고 싶다.

 

 

 

_두려움을 다루기 위해서는 그것에 직면해야 하고, 어딘가에서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동기가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것이라면 신이 우리를 돕기 위해 그곳에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늘 말한다. 혼자 달리는 것은 그냥 달리기이지만, 신이 함께할 때는 은총이다._p106

 

 

_“우리가 상품을 광고하는 방식은 인간의 조건에 대한 우리의 일반적인 관점이 지난 수년간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를 반영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인간관계에서 미묘한 복잡성과 섬세함에 신경 쓰지 않아요. 사람들을 목적이나 용도의 측면에서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의 상호작용은 그 의도에 의해 좌우됩니다. 상품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듯이.”_p165

 

 

_우리이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있다. 관계에 있다. 가슴에 진정한 만족감을 가져다 주는 것은 의미 있고 진심 어린 사랑의 유대감이다._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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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공감한다는 착각
이길보라 지음 / 창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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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2021년 BTS가 수어 안무와 함께 선보인 신곡 퍼미션 투 댄스가 미국 빌보드 차트를 휩쓸자 수어에 대한 관심 또한 전세계적으로 높아졌다국내 언론매체에서도 안무가 어떤 수어를 사용했는지 궁금해 했다문제는 이에 대한 의견을 농인이 아니라 언어적 접근이 쉬운 청인 수어통역사나 청인 수어 아티스트에게 물은 것이다.

 

이들에게 수어는 모어가 아니다수어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고 농사회의 반응을 생생히 들려줄 수 있는 건 농인 당사자다._p58

 

 

_나는 모어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모어와 모국어를 오가면 기존의 집을 무너뜨린다재일조선인 김민관 변호사도 마찬가지다소수자라고 불리는 이들의 존재와 삶을 경유하여 국가민족언어문화의 경계를 흔든다단일민족국가라는 환상에 다시 한번 질문을 던진다._p59

 

 

 

차별다름장애에 관한 글을 꼽으라면 단연 이길보라님을 들고 싶다. ‘당신을 이어 말한다를 계기로 글을 다 챙겨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고통에 공감한다는 착각도 그 연장선상이였다제목을 보고 대략 이런 내용일 것이라고 짐작하였었는데 뜻밖에 역사속의 사례들코다를 넘어 다른 내용들까지 폭넓게 들어있어서솔직히 깜짝 놀랐다.

 

이 글 시작에 넣은 BTS 수어 안무에 대한 내용은 누구나 읽어보았으면 하는 내용이였다우리가 장애를 가진 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어떤 패러다임으로 바라보는 지를 단면적으로 깨달을 수 있었던 부분이였다소통이 어렵다는 이유로 그들의 언어를그들 당사자들이 아니라접근자의 편리성에 따라 제3자에게 묻는 행동 자체가 모순이라는 것이다얼마나 뜨끔하던지나는 어떤가를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였다.

 

그래서 그 후수어 안무의 잘못된 부분을 농인들이 지적을 했으나 묵살 당했다고 하니.... 수어의 주인이 무시를 당한 어처구니없는 사례였다.

 

 

이렇듯 예시를 들어가며, 1부 나를 만든 세계, 2부 나와 우리가 만드는 세계두 챕터로 나로 시작한 이야기를 나와 우리로 완성시켜 놓았다.

 

개인경험 사례부터사회적 패러다임역사 속에 있었던 차별에 대한 내용돌봄에 대한 내용들 등작은 책자 안에 풍부하게 담겨져 있다모두 하나 이상씩은 거쳐져 있을 것 같다은연중에 행하고 있는 다름에 대한 나의 착각타인에게 공감한다는 착각사회분위기 속에서 휩쓸리는 은연중의 차별케어의 문제 등... 많은 배움을 잔잔하게 때론 깨달으며 읽을 수 있다.

 

적극 추천하고 싶은 도서다역시 이길보라님..... 존경스럽다.

 

 

_뒤늦게 운전을 배우며 엄마를 떠올린다농인이자 여성으로 비장애인 남성 중심 사회에서 살아온 엄마의 생을 가늠해본다나는 아직도 모르는 게 많다._p41

 

_그러나 공진초등학교 폐교를 막기 위해 싸웠던 이들은 특수학교 건립을 위해 투쟁하는 장애학생 부모들에게 연대하지 않는다자신들이 당한 분리와 차별을 어떻게 보면 되풀이 하고 있는 것이다._p89

 

 

_영 케어러의 경험은 단일하지 않다돌봄의 범위가 넓고 다양한 것처럼 영 케어러의 범위와 역할 또한 마찬가지다.

 

다문화가정 자녀와 코다는 집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집 바깥에서 사용하는 모국어가 다르기에 통역을 비롯한 일상의 전반적인 돌봄을 수행한다통역 돌봄 또한 영 케어러의 경험이다._p151

 

 

_..무책임한 어른이 되지 않기 위해서 영화 [그레타 툰베리]를 보자시대의 아이콘이지만 그 누구보다 평범한 시민인 그레타가 짊어진 부담감을 나눠지자._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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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에서 벗어나는 46가지 방법 - 최고의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가장 과학적인 우울증 해결‘책’ 지금당장 1
앨릭스 코브 외 지음, 제효영 옮김 / 심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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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에 우울이 있어서 수시로 잠기는 지라너무 반가운 마음으로 얼른 신청한 도서, <우울에서 벗어나는 46가지 방법>.

 

진짜 46가지 방법들이 들어있다최고의 정신건강전문가 5명이 모여서 내놓은 우울증 해결책들이다.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 법 12가지기분이 가라앉을 대 빠져나오는 법 10가지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물리시는 법 10가지큰 차이를 만드는 간단한 습관 변화법 9가지그리고 마음이 힘들 때 잊지 말아야 하는 것들 5가지로 마무리 되어 있다.

 

챕터 제목들에서 짐작가능하듯이 어디선가 한 번씩은 들어본 적 있다는 생각이 든다내용들도 누구나 알고 있을 만한 것들이 많이 있었는데그렇다고 다 아는데 하고 그냥 넘겨서도 안되는 이유는 이런 습관생각하는 법건강을 지키는 법 등은 계속 점검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 가야하는 것이 인생의 기본이기 때문일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조언들을 무겁지 않게 읽는 이들이 잘 공감될 수 있도록 풀어놓은 점이 이 책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같은 내용도 알아야 하는 사실 실천 방법 - (추가로 시도해보기)’ 으로 설명해주고 있었다이 순서대로 각 항목을 따라해보기를 권하고 싶다.

 

우울한 생각은 가설로 여기자’, ‘우울한 생각의 연결 고리를 끊자’ 는 꼭 실천해 보고 싶은 내용이였다당장 내 생활에 적용하기 시작한 것은 4부의 간단한 습관 변화 파트인데최근 반성하고 있는 부분들이여서 천천히 변화를 주는 중이다이 책에서 얻는 큰 수확이다.

 

 

우울증이 아니더라도복잡한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이 좌절을 되풀이하며 기분의 변화를 많이 느끼며 지내고 있다무겁지 않으면서도 실용적으로 그런 부정적인 기분이나 우울감을 잘 넘기기 위해서 도움이 될 만한 조언책으로 추천할 만 하다구구절절 말하고 있지 않아서 더 좋다.

 

 

_끊임없이 무언가를 생각하고느끼고기억하고감지하면서 살 수는 없다그러므로 어떤 생각과 느낌기억감각과 적당히 거리를 두는 법을 익힐 필요가 있다._p49

 

 

_‘바꾸고 싶지만 그럴 기운이 없어’ 라던가 어차피 안 될 텐데 왜 애를 써야 하지?’ 같은 생각이 든다면우울감 때문에 미루기 행동의 사고방식에 갇힌 것이다우울한 감정과 부정적인 생각의 연결 고리를 끊으려면 허술한 부분을 찾아야 한다._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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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랏소에
달시 리틀 배저 지음, 강동혁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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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우리 팔대조 할머니가 살인자들로 이루어진 침략군을 묵사발 낸 적이 있어그때 열두 살이었대.”

 

그게 어떻게 가능해?”

 

팔대조가 죽은 들소 1,000마리를 불러냈거든팔대조의 유령 개들이 그 들소들을 악당들의 군대로 곧장 몰아갔고끝장나게 밟아놨대.”_p70

 

 

_엘리는 커비에세 죽이는 방법을 가르친 적이 없었다하지만 그것도 가능한 일이었다죽은 자들은 총보다 치명적이었다._p248

 

 

_"트레버가 죽으면제가....“

.....

절대 안 돼!” 이제 엄마는 목소리를 높였다. “절대로 안 돼모든 인간은.... 우리 모두는...”

 

예외는 없어.” 아빠가 말을 이었다아빠는 침착하게 말할 수 있었으니까아빠는 수의사였다마음이 무뎌지지는 않았으나 고통의 징후를 삼가는 방법을 배웠다. “인간의 유령은 끔찍한 존재야.”

 

엘리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머리 위를 빙빙 도는 올빼미가 보였다._p26

 

 

 

죽은 동물의 영혼을 불러내고사람영혼과도 얘기를 나눌 수 있는 17세 소녀 엘리.

어느 날 사촌 트레비가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꿈에 사촌이 나타나서 자신은 살해당했으며 자신의 가족을 보호해 달라면서 범인을 알려준다그래서 엘리는 사건을 해결하러 사촌의 마을로 찾아가게 된다.

 

소설 속 인물들이 사는 세계는유령들은 물론괴물도 나오고 흡혈귀도 나오는 세상으로 우리 사는 곳과는 상식이 다른 곳이였다.

 

이들이 하는 모험들도 신기하고 흥미로웠지만무엇보다도 내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것은 엘리 옆에 항상 붙어다니는 유령개 커비였다정확한 형태는 없이 어른거리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었는데 내가 키우던 반려견이 내 옆에 죽어서도 함께 한다는 설정이 참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웠다살아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주인을 지키고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는 명민한 녀석으로 이야기 속에서도 단단히 한 몫을 차지하고 있는 캐릭터다.

 

한참을 재미있게 읽다가도 문득문득 이질감 같은 것이 느껴지기도 해서 왜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이런 판타지소설특히 유령이나 마법흡혈귀 같은 요소들이 나오는 소설이나 영화드라마는 주로 유럽백인위주의 이야기소재로 많이 접해온 것이 원인이 아닌가 싶어졌다이 소설의 저자는 미국 텍사스의 리판 아파치 부족의 일원으로 지구과학자이자 작가라고 한다.

 

그 배경 덕분인지이야기에 나오는 전설이나 설정들은 아메리카 원주민을 대신하고 있는 듯 했다판타지지만 왠지 팩트일 것 같은 모호한 경계를 느끼게 하는 지점들이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점 때문일 것이다.

 

 

해리포터 같은 익숙한 설정의 판타지를 벗어나 시야를 넓히고 싶은 이들에게 강추하고 싶고살인 미스터리를 주축으로 문학적인 읽기도 할 수 있게 하는 청소년 판타지소설로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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