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어른의 하루 - 날마다 새기는 다산의 인생 문장 365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
조윤제 지음, 윤연화 그림 / 청림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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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새기는 다산의 인생 문장 일력, < 다산, 어른의 하루>. 


매달 주제에 따라, 매일 한 문장과 소담스런 그림 한자락이 각각 함께 하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문장과 함께 논어 속 글들도 내용에 따라 덧붙여져 있어서 저절로 공부까지 되는 듯 했다. 


나는 한 달 동안 필사를 하며 음미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 그때마다 어쩜 그렇게 내 상황에 잘 맞던지! 아마도 나 뿐만은 아닐 것이다.


하루를 깊이 있게 사는 법, 이 일력으로 시작해 봐도 좋을 것 같다.


필사로 마무리 한다.


_


나 자신만큼은 

나를 포기해서는 안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해쳐서는 안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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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번째 드로잉 : 동물편 나의 드로잉 1
로베르 랑브리 지음, 허보미 옮김 / 바바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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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자유자재로 그려보고 싶은 대상들 중 하나가 바로 동물들이다. 특히나 바로 내 곁에 있는 반려동물들은 사진은 물론 그려서 추억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인체는 물론 동물들 그리기는 꾸준한 연습이 필요할 텐데, 이해하기 쉽게 도형들과 선으로 특징을 잡아서 단순하게 완성할 수 있는 드로잉 안내서를 경험했다. 바로 세계적인 예술가 로베르 랑브리의 단계별 드로잉 지침서 중 첫 번째, <나의 첫 번째 드로잉: 동물편> 이다.

 

복잡해 보이는 150종 이상의 동물들을 아하!” 하면서 따라 그려볼 수 있다. 복잡해 보이던 형태를 도형으로 단순화 하는 과정에 유레카!” 하게 되고, 단계별로 따라 그려보면서 자신감이 붙는다.

 

각 오른쪽 페이지 빈공간에 따라그려볼 수 있는데, 종이질이 좋아서 연필로 그려보기도 좋고 지우개로 지우는 것도 깔끔하게 되어 기분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말 그대로 힐링 노트그 자체!!

 

동물, 사람 및 동작 형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연습할 수 있어서 앞으로 이런 관점으로 더 깊히 익히고 싶어졌다.

 

그리고 싶다면 누구에게나 추천하고픈 드로잉 지침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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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인물 사전 - 일러스트로 보는
에노코로 공방 지음, 이지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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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추리소설의 세계로 이끌었던 셜록홈즈시리즈, 이제는 가끔 영화나 영드를 통해서 만나는 정도지만 책태기가 오면 추리스릴러물로 극복할 만큼 애정하는 장르다.

 

이번에 이 시리즈를 다시 감상할 기회를 <일러스트로 보는 셜록 홈즈 인물 사전> 으로 가질 수 있었다. 그냥 이 자체로 정말 재미있었다.

 

제목에는 인물 사전이라고 했지만, 전반적인 설명과 더불어 12편의 소설을 등장인물들, 사건의 개요 및 진행순서, 각 편의 특징, 실존인물과 소품들, 시대적 배경 등 까지 세밀하게 일러스트로 담아놓아서 집중이 안될 수가 없었다.

 

기억이 나지 않는 스토리는 기억이 나지 않는대로, 어렴풋이 맞아맞아 하면서 처음 읽었을 때를 떠올릴 수 있었던 이야기는 몰랐던 것들을 알아가는 재미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고또보고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일러스트여서 더 좋았다는!

 

셜록 홈즈를 좋아한다면 필독서로, 추리소설팬이라고 해도 권하고 싶은데 보면 볼수록 원작자 #코난도일 의 캐릭터 만들기에 감탄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1편이고 2, 3편도 기획하고 있는 듯한데, 모두다 보고싶고 소장하고 싶은 도서다.

 

 

_홈즈의 성격: 상대 신분이 어떻든 신경쓰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는 성격. 사물을 정확히 판단하며, 과장도 겸손도 좋아하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칭찬에 약한 일면도 있다._p9

 

_단편집 [셜록 홈즈의 모험]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너도밤나무 집은 본래 집필이 예정되었던 작품이 아니며, 작가 코난 도일은 이 시점에 홈즈를 죽게 만들어서 시리즈를 끝낼 생각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머니 메리에게 편지로 이생각을 알렸더니 어머니가 맹렬히 반대하면서 이야기의 플롯까지 제안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작품이 너도밤나무 집이다._p204

 

_"자네는 침묵이라는 훌륭한 재능을 타고났네. 그게 자네를 둘도 없는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일세.“_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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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눈의 아이들 특서 어린이문학 6
지혜진 지음, 두둥실 그림 / 특서주니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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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특징으로 단일민족을 배웠던 기억이 있는데, 어느새 다문화 가정들이 많아지고 이들에 대한 평등과 선입견에 대한 개선을 강조하는 사회가 되었다.

 

최근의 변화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 조선시대의 다문화에 대한 책을 읽었다. 청소년소설 초록 눈의 아이들이다.

 

아미산에 숨어사는 초록 눈의 끝단이’, 이 끝단이가 우연히 만났는데 역시 초록 눈동자를 가지고 있는 양희’, 그리고 끝단이와 끝동이에게 행동을 똑바로 잘해야한다고 조언하는 아버지와 따뜻한 할머니....

 

동병상련으로 금새 친해진 끝단이과 양희는 함께 위기를 겪어내고, 꿈을 위해서 노력하며 성장한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소중한 마음과 오해와 편견, 차별을 뛰어넘어 서로 위하는 두 소녀의 빛나는 이야기는 아이들만을 위한 교훈서가 아니라, 어른들도 자신들의 선입견과 되고자 하는 바를 짚어보게 하기 충분한 소설이였다.

 

 

_끝단이 눈에 들어온 건 끝동이 따위는 잊어버릴 만큼 놀라운 거이었다. 좁은 부엌 문간으로 불어드는 바람에 휘날린 양희의 붉은 머리카락 때문이었다. 놀란 양희의 초록색 두 눈은 끝단이와 같은 색이었다._p53

 

_"자네는 어찌 아는 것이 그리 많소?“

세상과 숨바꼭질을 하려면 알아야 할 것이 많은 법이야.”

그게 무슨 말이오?”

 

끝단이는 불길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는 아궁이 뒤로 물러나 앉았다. 무릎을 세우고 피어오르는 불길을 바라보며 말했다.

나는 꼭 쓸모 있는 사람이 될 거야. 남들과 다른 겉모습으로만 기억되는 건 싫어.”_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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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푸바오 시점 - 판다월드의 작은할부지 송바오가 전하는 푸바오의 뚠빵한 하루
송영관 지음, 송영관.류정훈 사진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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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는 편이지만, 틈틈이 열어보며 배시시 웃게 되는 도서들이 있다. 특히 동물이미지들로 가득찬 경우에는 보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이번에 받은 전지적 푸바오 시점’, 4월 푸바오의 중국송환이 확정된 시점에서 둘러보는 푸바오는 곧 추억이 될 것 같아서 이 책이 더 의미가 있게 느껴진다.

 

푸바오 시점에서 넣어놓은 글들도 꼼꼼히 읽어보는 것도 좋지만, 사진만을 보고 상상해보는 것도 기분좋다.

 

개인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던 1, 내게 힐링타임을 선사했었던 #전지적푸바오시점 , 2월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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