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랑의 끝에서 너를 기다린 하루
봄비눈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5월
평점 :
"삶의 두 번 째 기회가 주어진다면"
봄비눈의 <파랑의 끝에서 너를 기다린 하루> 를 읽고

"인생의 어느 순간에서 어떤 1년을 보낼 건가요?"
너와 함께했다면, 내 삶은 더 반짝였을까?
그해 여름, 너를 다시 만나러 갈께!
후회로 점철되는 삶 속에서 만약 당신에게 과거로 다시 돌아가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신은 인생의 어느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은가요?
만약 당신이 죽은 후, 원하는 시절로 돌아가 1년을 산다면 당신은 과거의 어느 때로 돌아가고 싶은가요?
마치 과거 인기 TV 프로그램이었던 '인생 게임' 처럼, 인생의 어느 순간에서 한 결정이 인생의 바꾸게 된다. 그래서 다시 그 때 그 순간으로 돌아가 다른 선택을 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후회를 하게 된다. 그런데 아무리 타임슬립해서 과거를 돌아가서 다른 선택을 하게 된다고 해도 결국 결과는 마찬가지일뿐이라는 사실을 인생을 살아가고, 나이를 들면서 깨닫게 된다.
어쩌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인생이 최선의 선택과 결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닐까?
어떤 결정을 해도 그 결과는 바꿀 수 없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 지금 이 순간이 어느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인생도 그렇지만, 사랑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이 책 『파랑의 끝에서 너를 기다린 하루』를 읽으며 사랑은 타이밍임을, 사랑한다면 재고 따지고 망설이지 말고 사랑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을 앞두고 교통사고로 죽은 주인공 여름에게 죽기 전 과거의 1년 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승에서는 BCD를 인생은 탄생Birth과 죽음Death 사이의 선택 Choice 이라고 해석한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해석입니다. C는 'Choice'가 아니라 'Chance' 입니다. 우리에겐 삶이 끝나고 죽음으로 가는 사이, 단 한 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p. 19
삶이 끝나고 죽음으로 가는 사이 주어지는 단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인생의 어떤 순간으로 가겠는가? 이야기 속 여름은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시절, 인생에서 가장 그리웠던 사람을 찾아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너무 사랑했지만,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에 집중하지 못하고 그 사랑에 충실하지 못했기에 떠나 보내야 했고, 평생 그리워하던 그 단 한 사람인 유현을 찾아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게 된다. 좋아했지만 남자 친구에 대한 의리를 지키겠다는 마음에 사로잡혀서, 다른 사람 눈치 보며 정작 자신의 마음과 감정에 충실하지 않아서 놓쳐 버렸던 첫 사랑, 두 번째 생에서 여름은 과연 이번에 그녀에게 주어진 1년 간 그에게 솔직하게 사랑을 고백하고 그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두 번째로 주어진 기회에서는 그와 행복한 연인이 될 수 있을까?
"21살이던 2008년 8월, 마지막 금요일로 돌아갈게요. 내 마음에 충실한 삶을 살아 보고 싶어요."
그래서 두 번째 생에서 여름은 유현을 처음 만나게 된 그 날로 돌아가서 유현을 만나고 그의 마음을 얻으려고 한다. 그리고 원하던대로 그와 마음이 통해 연인이 되지만, 또 다시 그녀는 유현과 이별을 경험하게 된다. 여름은 자신의 마음에 충실했고, 그에 대한 사랑 고백을 했지만, 결국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그 결과 속에 숨겨진 충격적인 반전을 보게 된다.
우리는 첫 번째 생을 살 때면 생각한다. 과거로 돌아갈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렇게 살지는 않을 텐데. 하지만 실제로 그 기회가 주어지고 두 번째 삶을 살면서 느꼈다. 두 번째도 실수투성이구나. 여러 번 한다고 잘할 수 있는 건 아니구나. 그러니 처음이란 변명 대신, 최선을 다해 그 순간순간을 살아가야 하는 거구나.
-p. 309
그 반전을 보면서 유현이가 얼마나 여름이를 사랑했는지, 그녀를 사랑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걸렸는지, 그가 어떤 희생을 감수했는지를 여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여름과 유현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서로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깊은지, 그들의 사랑이 얼마나 진실된 사랑인지 비로소 깨닫게 된다.
"내 눈이 건반이 아닌 그의 입을 좇았다. 분명 그는 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손끝이 떨렸다. 그동안의 일들이 반주에 맞춰 머릿속을 스쳤다. 유현이 너도 이번 생이 두 번째구나. 너도 돌아온 거구나."
-p. 356
이 책을 통해, 만약 나에게 두 번째 삶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엇을 하고, 어느 때로 돌아가고 싶은지 생각해본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후회가 남지 읺게 지금 이 순간, 이 생에 최선을 다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사랑하라고! 지금 그 소중한 감정과 마음에 충실 하라고 말하고 싶다.
사랑은 타이밍인 것이다.
사랑한다면 재고 따지고 망설이지 말고 사랑하라!
당신은 지금 소중한 사랑의 감정을 무수한 핑계를 대며 망설이며 뒤로 숨기고 있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파랑의끝에서너를기다린하루
#봄비눈
#소담출판사
#소담꼼꼼평가단
#도서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