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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을 바꾸는 데이터의 힘 - 숫자를 넘어 고객의 마음을 읽는 데이터 마케팅의 모든 것
백승록 지음 / 갈매나무 / 2023년 8월
평점 :
"데이터 마케팅의 모든 것"
백승록의 <마케팅을 바꾸는 데이터의 힘> 을 읽고

"소비자는 마음을 알아주는 마케팅에 관대하다."
-숫자를 넘어 고객의 마음을 읽는 데이터 마케팅의 모든 것-
SNS 발달로 인해 기업과 소비자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졌다. 기업의 홍보 방식과 매체도 기존의 TV와 신문에서 벗어나 인터넷,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채널 등 주로 SNS 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제는 직접 마케터들은 소비자와 직접 만나지 않아도 소비자에 대한 데이터들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소비자의 구매 욕구와 구매 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 결과, 데이터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의견과 취향을 적극 반영하여 제품이 출시되어 성공을 거두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데이터를 아는 마케터가 먼저 성공한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요즘 데이터 마케팅의 개념을 이해하고 데이터 마케팅과 관련된 변화의 흐름을 읽고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5년간 광고업계와 데이터 컨설팅 회사에서 일해온 저자의 데이터 마케팅에 대한 실무경험과 인사이트를 녹여낸 이 책 『마케팅을 바꾸는 데이터의 힘』은 분명 실무 마케터들과 도움이 될 것이다.
요즘은 정보의 홍수 시대라고 할 정도로 수많은 양의 데이터가 넘쳐난다. 이렇게 넘쳐나는 데이터 중에서 데이터와 활용과 관리는 요즘 시대에 가장 요구되는 능력이라고 하겠다. 어느 마케터가 데이터를 잘 활용하고 이를 실무에 잘 적용화여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도출하는지, 올바른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지, 마케팅에서 꼭 필요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정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 데이터 마케팅에 대한 모든 것을 이 책 한 권에 담아놓았다.
아직은 데이터 마케팅이란 용어가 생소할 수 있고 마케팅 방식이 낯설수 도 있지만 이미 월마트, 나이키 등 유명 회사들의 데이터 마케팅을 활용한 성공 사례들이 그 중요성과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나이키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제 데이터를 직접 활용하지 못하면, 브랜드는 존재감을 잃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데이터가 없으면 시장과 소비자, 경쟁자 인사이트를 얻지 못합니다. (…) 결정적으로 브랜드가 데이터의 주도권을 가지지 못하면, 기업은 고객과 상호작용하며 관계를 형성할 기회를 놓쳐 먼 훗날 그저 이름 없는 제조업체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p. 31-32
이제는 데이터 활용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며, 모든 비즈니스는 데이터 비즈니스가 될 것 (p.24)이라고 저자는 강조하여 말한다.
어떻게 데이터로 잠재고객을 설득하고, 어떤 관점에서 데이터를 바라보고 활용해야 하는지를 저자는 실제 마케팅 활동의 근거 자료를 통해 설명해준다. 또한 저자는 데이터 마케팅은 복잡한 숫자 계산이나 분석 기술이 아닌, 데이터로 소비자, 시장, 경쟁사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마인드셋에서 출발하는데 이런 인식 전환이 가능하도록 잘 설명해주고 있다.
요즘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한 정보를 기존의 TV나 신문 광고에서 얻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매체에 의한 정보를 신뢰하기 보다는 SNS를 통한 인친들의 추천이나 후기, 리뷰 등을 통한 정보를 더 맹신한다. 그렇기에 마케터들은 소비자들의 인적사항에 대한 정보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 전략에서 벗어나 보다 복잡하고 미묘한 소비자들의 취향과 성향 등에 대한 데이터 마케팅 전략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
AI 발달로 인해 데이터의 축적, 활용과 관리는 더욱더 용이해졌다. 이제는 데이터를 누가 잘 활용해서 마케팅에 성공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즉 마케터의 데이터 활용 능력이 조직의 성공과 실패에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케터가 아닌 나와 같은 일반인들에게도 이 책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비록 전문적인 마케팅 용어와 전략이 있어서 다소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현재 소비자 경향과 마케팅 전략의 변화, 데이터 마케팅에 대한 마인드셋을 구축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분명 마케터들, 비즈니스 리더들, 일반 소비자들 모두가 읽으면 좋을 책인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