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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걷기 수업 - 두 발로 다다르는 행복에 대하여
알베르트 키츨러 지음, 유영미 옮김 / 푸른숲 / 2023년 5월
평점 :
"걷기와 삶의 철학 "
알베르트 키츨러의 <철학자의 걷기 수업> 을 읽고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608/pimg_7526911563887160.jpg)
“걷는 동안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 우리는 자기 자신이 된다"
-두 발로 다다르는 행복에 대하여-
100세 시대를 맞아 노년의 건강 관리법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 중에서도 신체와 정신을 모두 건강하고 튼튼하게 유지하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걷기를 최고로 꼽는다.
그런데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간편한 운동인 '걷기'가 우리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의 행복까지 보장해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 책 『철학자의 걷기 수업』에서 저자는 걷기를 통한 삶의 철학을 펼친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이 충분히 행복해지고 싶다면, 걸어라'라고 말하면서 걷기 예찬론을 주장한다. 철학자이면서 걷기 예찬론자인 저자는 왜 우리 삶에 걷기가 왜 필요한지, 걷기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지 위대한 철학자의 조언들과 자신의 경험을 통해 말해준다.
걷기에 대한 위대한 철학자들의 조언들과 삶의 지혜들을 통해 우리는 걷기를 통한 삶의 철학과 행복을 알게 된다. 특히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고, 산책조차 할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어쩌면 가장 필요한 조언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이 책 속에서 자연 속을 걷는 활동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저 자연 속을 걷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걷기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인생의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등 걷기가 우리에게 선사하는 유익한 점들을 알려준다.
걷기를 통해 우리는 우리 존재를 가리고 왜곡하던 가면을 벗어던지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너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자신의 마음을 아는 자는 행복을 아는 자다"라고 쓰여진 이집트의 파피루스 문서의 말처럼 우리는 우리 자신을 앎으로써 진정한 행복에 이를 수 있다. 저자는 나 자신을 모른다면 결코 행복해질 수 없으며, 자기 도야를 통해서만 우리는 자기 삶의 창조자가 되고 행복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걷기를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얻고, 나 자신과 마주하면서 자신을 발견하고 안온한 내면에 이를 수 있다. 또한 걷기를 통해 감사하는 마음, 중용을 배우게 되고 자연을 즐기며 걷는 길 속에서 삶의 더 큰 기쁨과 행복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자연 속에서 걷기를 통해 자연의 위대함 속에서 인간의 유한함과 삶의 단순함과 무상함을 깨닫게 된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은 행복해지기를 원하는가? 만약 그렇다면, 걸어라! 걷기를 통해 당신은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 그리고 이 책 속에 인용된 위대한 철학자들의 지혜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서 도보 여행을 떠나보도록 하자!
삶의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자연 속에서 걷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으며, 당신 자신을 사랑하며 살 수 있다. 그러면 당신은 걷기를 통해 두 발로 다다르는 삶의 행복과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기실 좋은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어렵고, 어떤 면에서는 쉽고 단순하다. 앞선 인용들처럼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많은 것은 필요 없다. 하지만 일단 적은 것만으로 자족하는 데까지 이르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도보 여행을 떠날 때도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걷는 활동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을 주는가.
-p. 170, 「삶의 단순함을 깨닫는 길」중에서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608/pimg_752691156388716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