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 괴물과 싸우면서 괴물이 되지 않는 대화의 기술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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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존감 지키는 단단한 대화법"

 

샘 혼의<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을 읽고 



"괴물은 여전히, 어디에나 있다."

-괴물과 싸우면서 괴물이 되지 않는 대화의 기술 -

 

직장과 학교내 괴롭힘, 갑질, 가스라이팅, 언어폭력, 사이버 불링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 특히 SNS의 발달로 인해 사이버 불링이나 사이버 폭력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사이버 불링이란 온라인에서 특정인을 대상으로 집단적·지속적·반복적으로  모욕·따돌림·협박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우리를 괴롭히고 우리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게 하는 괴물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우리는 이런 괴롭힘의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해야할까. 어떻게 우리를 괴롭히는 괴물과 싸우면서 우리의 자존감을 지킬 수 있을까.

 

이 책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에서는 의도적으로 상처를 주고 괴롭히는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나의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대화기술을 알려준다. 이 책의 저자 샘 혼은 오랫동안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와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전문업체 대표로 활동해오면서 얻은 독보적인 화술 기술을 이 책 속에서 모두 담았다. 자신의 컨설팅 실제 경험과 다양한 자료를 통해 이러한 '과물'에 맞서는 방법에 대해 조목조목 알려준다. 그리고 그 방법들은 정말 실제 상황 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현실적이고 직접적이다. 저자의 사이다같은 명쾌하고 효과적인 해결 방법은 지금까지 직장내 괴롭힘으로 시달려온 사람들에게  그 상황에서 벗어나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저자는 더이상 참지 말고 이런 괴물에 당당하게 맞서라고 과감하게 말한다. 우리가 이런 괴물에서 친절하면 친절할수록 우리는 오히려 더 처참한 대접을 받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괴물이 좋은 사람을 찾아내 공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당신이 거기에 걸려들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그리고 이런 괴물은 우리 주위에 항상 존재하기에 더이상 우리는 피할 수가 없음을 괴물의 사례를 들어 설명해준다.

 

어떤 사람들이 이런 괴물의 유형에 속할까. 

'당신의 신뢰를 거듭 깨뜨리는 사람, 당신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약점을 공격해 무력감을 유발하는 사람, 자기가 잘못해놓고 당신이 그렇게 만들었다며 탓하는 사람, 모든 것을 자기가 결정하여 들고, 반대가 나오면 미친 듯 흥분하는 사람, 다음 상황을 예측 불가능하게 만들어 긴장과 두려움을 유발하는 사람' 등 우리는 이미 이런 괴물을 우리 일상 속에서 만났을지도 모른다. 가깝게는 나의 배우자나 직장 동료나 상사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지금은 만나지 못했을 모르지만, 앞으로 얼마든지 직장 생활을 하면서 만날 수 있다.

 

저자는 맨 먼저 이런 괴물의 유형과 왜 괴물이 이런 행동을 보이는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그러면 어떻게 우리는 이런 괴물과 싸우면서 우리의 자존감을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해 2장과 3장에서 구체적인 다양한 사례들을 들어 설명해준다. 또한 저자는 우리가 이렇게 우리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삶의 질을 엉망으로 만드는 못된 사람 즉 악질이나 괴물에게 대처하는 방법이야말로 나의 자존감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나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그 괴물에게 공격적인 힘을 보이고 강하게 "No "라고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괴물에게는 친절함도 배려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도덕적인 잣대로 그 괴물을 이해하려고 하면 그 괴물은 오히려 우리를 하찮게 보면서 우리를 이용하고 통제하려 할 것이다.



 

어쩌면 괴물이 계속적으로 우리를 괴롭히고 상처를 주는 것은 어느정도 우리가 그 괴물의 잘못된 행동을 용인하고 받아준 잘못도 있는 것 같다. 저자가 제시하는 관계의 규칙 설정하기, 공격을 유머로 받아치기, '당신'을 주어로 삼아 말하기 등 효과적인 대화기술을 익혀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 사용한다면 우리 또한 괴물과 싸워서 잃어버린 우리의 자존감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 특히 여러가지 대화기술 중 '당신'을 주어로 삼아 말하기는 못된 사람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경고를 하면서 우리의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잘 생각해보면 우리가 못된 사람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 우리가 '나'를 주어로 하여 말하기를 해온 것 때문이다. 예를 들어 "도대체 저한테 왜 이러세요?" 라는 말 대신 " 이제 그만 하시죠." 라고 당신을 주어로 해서 말하는 경우, 우리는 상대방에게 우리의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다. 회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면서 분명하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이 이 대화법의 핵심임을 잊지 말고 더이상 못된 사람의 잘못된 행동에 고통받지 말자!

 

저자는 각 장마다 "Action plan', 유해한 믿음/행동, 유익한 믿음/행동의 사례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좀더 대화기술과 방법들을 실생활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당신은 아직도 못된 사람들과의 괴롭힘과 언어폭력에 힘겨워하고 있는가? 그 상황 속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라서 갈팡질팡하고 있는가? 아직도 그 못된 사람에게 시달리며 자존감을 잃어가고 있는가? 만약 이 질문들에 대한 대답이 "Yes" 라면 이 책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을 통해 괴물에 맞서 싸우면서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을 찾길 바란다.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구원하라
나쁜 상황은 분명 일어날 수 있지만 그래도 삶을 되찾기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 이것이 이 책의 핵심 메시지이다. 나쁜 상황이 저절로 좋아지지는 않으니 바로 당신이 그 무언가를 해야 한다. 백마 탄 기사가 찾아와 당신을 구원해주지는 않는다. 당신을 구원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 자신뿐이다. 상황 자체는 당신 잘못이 아니지만 상황을 해결하는 것은 당신 책임이다.

--본문 중에서



이 글은 갈매나무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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