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올 때마다 - 김유명 강석현 최용준 시집 마음시 시인선 8
김유명.강석현.최용준 지음 / 마음시회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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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삼인 삼색 시"

 

김유명, 강석현, 최용준 <당신이 올 때마다>를  읽고

 


-각기 다른 빛깔, 세 시인의 사랑 이야기-  -

 

세 명의 시인들이 만나서 각자 '사랑' 에 대해 노래한다. 그들이 바라보는 사랑의 모습은 제 각각이다. 그러나 그 속엔 공통적으로 그리움과 미련, 변함없는 사랑이 있는 것 같다.

 

이 책 『당신이 올 때마다』는 세 시인의 사랑에 대한 생각을 들려준다. <들어가며>에서 세 시인들은 자신들의 시들에 대해 '곱게 단장한 한복에 페라가모 슈즈를 신고 뚝배기 얼큰한 소주를 시켜두고는 진지한 사설을 유약처럼 읊는 세 남자의 이야기라고 말한다. 각기 다른 독특한 개성과 특색을 가지고 있어서 하나로 합칠 수가 없어서 세 시인들의 시들은 각각의 챕터를 가지고 독립적으로 구성이 되었다. 정말 사랑에 대한 각 시인들의 시들이 색채가 뚜렷하여 골라서 읽는 맛도 있었다.

 

어떤 시인은 사랑에 대해 끊임없이 확인하고 증명하고 싶어 한다. 또 어떤 시인의 사랑은 된장뚝배기처럼 구수하고 정감이 넘친다. 또 다른 시인의 사랑은 한 편의 이야기가 되어 시인은 그 아름다운 서사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그 중에서 인상깊은 시 한편을 소개해보며 무더운 여름 밤, 사랑에 대한 아름다운 시들을 마음 속에 담으며 잠을 청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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