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사륜마차 에놀라 홈즈 시리즈 7
낸시 스프링어 지음, 김진희 옮김 / 북레시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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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추리소설에는 의문의 죽음이 등장한다. 보통 죽기 전날까지 너무나 건강하고 멀쩡했던 사람이 갑자기 죽게 되는 경우이다. 이번 사건 또한 너무나 의심가는 부분이 많다. 더군다나 의뢰인의 언니뿐만 아니라, 그 백작의 전 부인도 그런 방식으로 갑작스럽게 죽었다고 하니 더욱더 의심이 된다.

 

이런 의심과 의문을 풀기 위해 우리의 명탐정 에놀라 홈즈는 그 백작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마치 호랑이 굴에 쳐들어간 것과 같은데 모든 비밀과 사건 해결의 열쇠는 분명 그 백작과 그녀의 방에 있다. 평상시 그림을 즐겨 그렸던 그녀의 방에 있는 서툰 그림의 수채화 한 점, 아무리 봐도 이상하다. 초보자도 이렇게 그릴 수 없을텐데 왜 이런 그림을 그리고 이젤 위에 올려놓은 것일까. 뭔가 암호같은 것이 숨겨진 것은 아닐까.

 

그래서 그 그림을 유심히 보던 에놀라는 마치 숨은그림 찾기처럼 그림 속에 숨겨진 단어를 하나 하나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한 가지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다. 검은색 사륜마차를 타고 끌려간 곳이 어딘지 에놀라는 비로소 알게 된다. 그녀의 추리대로라면 의뢰인의 언니, 그 백작부인은 어딘가에 감금되어 살아있는 것인데 과연 에놀라가 그녀를 구할 수 있을지, 정말 그녀가 살아 있을지 너무나 궁금하다.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며. 단서들이 하나씩 발견이 된다. 그 단서들이 그 백작부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해주는 퍼즐조각들이 된다. 그 퍼즐조각들이 하나로 맞춰져서 만들어지는 그림은 어떨지 너무나 기대가 되면서도 그 충격적인 진실이 두렵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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