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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괴
니시무라 교타로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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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목소리: 그래. 현재 일본의 방위비가 연간 약 5천억 엔이라더군. 일본인 1억 2천만 명의 안전이 우리 블루 라이언스의 손아귀에 있는 이상 아무 도움도 되지 않을 방위비 5천억 엔을 우리가 요구하는 건 당연하지 않겠어? 아무튼 지금 당장 가서 이 사실을 총리에게 전하도록 해. 우리는 23일까지 대답을 기다릴 거야. 만약 그때까지 답변을 주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인질을 죽일 거고.
- p.26~27
납치 사건이 벌어졌다. 그것도 일본 국민 1억 2천만 명을 상대로 말이다. 납치 단체의 블루 라이언스, 그들은 방위비 5천억 엔을 요구하고 있다. 일명 하여 그들의 작전은 '올림픽 작전' 정말 어떻게 보면 정신나간 헛소리라고 생각이 된다. 정말 총리실에 걸려온 장난전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정말 그들의 경고처럼 사람이 죽는다. 일명하여 '묻지마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이 사건 수사를 위해 경찰과 우리의 사립탐정 사몬지 부부도 투입이 된다.
와우! 정말 시작부터 스케일이 남다르게 읽으면 읽을수록 너무나 궁금해진다. 추리소설, 스릴러 소설답게 살인 사건이 일어나긴 했지만, 살인자는 한 명이 아닌 단체이며, 살인의 대상은 일본 전체 국민이란다. 1억 2천만 명 중 누구나 살인자이자 납치범인 '블루 라이언스'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
'블루 라이언스' 그들은 과연 누구인가? 왜 그들은 이런 납치극을 벌이고 있는가?
진짜 그들의 꿍꿍이는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의 사립탐정 사몬지와 일본 경시청은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가.
너무나 궁금한 것들이 많다. 앞으로 이 모든 사건 전개와 그들의 추리를 통한 사건 해결 과정이 너무나 기대가 된다. 엄청난 스케일로 시작한 이 기묘한 납치 사건과 살인 사건! 앞으로 어떤 충격과 반전, 스릴을 줄지 얼른 책장을 넘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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