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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ㅣ A Year of Quotes 시리즈 1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로라 대소 월스 엮음, 부희령 옮김 / 니케북스 / 2022년 3월
평점 :

봄이 오고 만물이 소생하고, 그 시작과 함께 따뜻한 봄날같은 시간이 찾아온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소생하는 만물의 기운을 받아 "계절의 흐름'에 따름 자연스러운 삶을 추구한다.
집이나 땅처럼 물질적인 부를 축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인생의 주식, 진정한 부동산은 우리가 내내 쌓아 온 사유의 양이다. 어떤 일을 할 때 창의력, 상상 그리고 이성과 같은 정교한 도구를 쓴다면 그게 바로 세상에 좌우되지 않는 새로운 창작이 될 것이고, 영원한 소유물이 될 것이다.
-「5월 1일 | 1857년 5월 1일의 일기」중에서
그런 자연의 흐름과 규칙 속에서 그는 인생의 의미와 삶에 대한 지혜도 깨닫게 된다. 우리가 추구하는 집이나 땅과 같은 물질 축적은 어리석은 일이며 그런 물질적인 것보다 인간 내면의 고양, 성숙, 사유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의 이런 인생관에 따라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월든' 숲을 찾아서 그 곳에서 자연과 하나되는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지 않았는가.
자연의 질서와 아름다움을 보며 마치 세상만사 힘든 일을 모두 다 잊을 수 있을 듯하다. 그가 제시하는 인생 철학을 우리의 삶 속에서도 실천한다면 우리 또한 불안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헨리 데이비드 소로처럼 '유유자적하는' 여유로운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제 매일 이 책을 다시 한 번 하루 하루 그 요일에 맞게 읽으보면서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우리에게 남긴 인생의 지혜를 다시 상기해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