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토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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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6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한 여성 탐정이 경험한 9일 동안 겪은 사건을 말해준다. 전초전, 초반전, 전반전, 중반전, 후반전, 종반전으로 각각 나누어지면서 사건이 발생하고, 발전하고 종결되는 전 과정을 보여주는 것 같다.

 

전초전에서 겪은 프리랜서 탐정 하루마 아키라가 겪은 사건 또한 결코 가볍지 않게 느껴진다. 처음에는 단순히 가출한 17살 소녀를 찾아서 집으로 데려오라는 임무였지만, 그 사건이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나가게 된다.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쉬운 사건 해결과 짭짤한 건수가 아닌 옆구리 창상과 발등 골절이라는 부상이었다. 그렇게 사건은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니..앞으로 그녀가 이보다 더 힘든 최악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다니...어떤 사건일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처음부터 강한 충격과 반전을 보여주는 이 소설, 시작부터 예사롭지가 않다. 앞으로 얼마나 큰 충격과 생각지도 못한 반전의 매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그럼 이제 초반전 게임을 보러 책장을 넘겨봐야겠다.

 

이때 이미 모든 일이 시작되어버렸다는 사실을, 휘말려버린 내가 이윽고 최악의 9일간을 보내게 되리라는 사실을 당연히 이때의 나는 전혀 알지 못했다.

-p.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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