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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준의 나주 수첩 2 - 송일준과 함께 하는 즐거운 나주 여행 ㅣ 송일준의 나주 수첩 2
송일준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2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303/pimg_7526911563328709.jpg)
나주에는 문화적, 역사적 자원들이 많다. 1권에서 소개되었던 미륵사, 삼봉 정도전 유배지, 5.18 민주항쟁지, 약용, 약전 형제 유배지 등이 있는데, 어쩌면 슬픈 역사의 흔적들이라고 할 수 있다.
2권에서도 마찬가지로 저자는 역사적 장소와 인물을 소개해주고 있는데, 그 역사적 인물들 중 흥미로운 인물이 있었다. 그는 바로 거북선을 만든 '나대용 장군'이었다.
나는 거북선이 이순신 장군이 만든 거라고 알고 있었다. 그래서 '거북선' 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바로 이순신 장군이었다. 그러나 그 거북선 아이디어와 설계를 한 사람이 바로 나대용 장군이고, 나주에는 나대용 장군 생가와 묘소가 있다.
그런데 나대용 장군의 생가와 그의 묘소가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었다. 어쩌면 나처럼 나대용 장군의 업적과 그가 거북선 창시자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나주에 그렇게 훌륭한 인물이 살았고, 그의 생가와 묘소가 있는 것은 정말 나주에 있어서 축복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문화적 자원이 묘소를 안내하는 표지판도 없고 생가도 잡풀만 무성할 뿐 아무런 관리가 되고 있지 못하다.
그런 안타까움을 저자 또한 글 곳곳에서 표현해놓았다. 저자의 안타까운 마음이 마음 속 깊이 전해지는 듯하다.
왜 나주는 이렇게 아쉬움이 남을까...정말 나주가 아름답고 맛과 멋, 문화적 향기가 있는 곳인데...갖가지 보물이 많은데, 그 미와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관리되지 못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나대용 장군 묘소와 생가가 더욱더 관리되고 보존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방문하여 나대용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생각할 수 있었으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묘소로 안내하는표지판 하나가 없다니.'
-p.152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s/o/soogi1224/temp/IMG_title_4.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