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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준의 나주 수첩 2 - 송일준과 함께 하는 즐거운 나주 여행 ㅣ 송일준의 나주 수첩 2
송일준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2월
평점 :

'나주'에는 역사적 문화적 자원, 빼어난 자연 경관 등 자랑할 것이 많이 있지만, 나주에는 인심좋고, 진정으로 나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나주에 애정을 가지고 나주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그들이 할 수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
저자는 그렇게 나주의 역사적 인물이 아닌 현재 나주를 멋지게 가꾸고 발전시켜 나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소개해준다. 친환경적인 방법을 사용해서 건강한 달걀을 생산하는 지음농장의 대표, 남도음식의 명인이며 남도한식집을 운명하는 천수봉씨, 금천에서 옛날식 이발소를 스물 여덟 살때부터 52년 동안 평생 운영해 온 이발사 안정남 선생, 나주를 에너지제로 혁신도시로 만들려는 전기에너지 박사 이순형 박사 등은 나주를 진정으로 아끼고 나주가 발전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나주의 인물들이다.
그러나 아무리 그들이 애정을 가지고, 자신의 노력과 열정을 다한다고 해도 지자체나 정부의 지원이 없이는 그 노력이 빛을 발하기 힘든 것 같다.
정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라는 말이 있듯이, 나주의 이런 빛나는 보물들을 어떻게 하면 잘 꿸 것인가가 중요하다.
그래도 나주에는 그들이 있기에, 앞으로 나주의 미래는 밝아보인다.
이제 이러한 문화,역사, 자연, 인적 자원들을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것인지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때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