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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채움] New 달려라 씽씽 15종 (전10권+스티커북1권+스티커4종) - 탈것에 관한 전문적인 기초지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표현으로 가득합니다.
글채움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글채움/ 달려라 씽씽
호준이가 본격적으로 책을 가까이 한건 2살 무렵 자동차 모양의 책이였다
자동차처럼 가지고 놀다가, 읽어주면 이야기 듣다가, 혼자 펼쳐서 그림을 보며 좋아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여러가지 차들의 이야기로 책과 친해질 수 있었다
그런 호준이가 두번째로 만난 자동차 책 달려라 씽씽
3-7세가 보기 적당하고 이야기책 10권과 스티커북 1권,스티커 4종이 포함되어있는 소전집이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 알찬 소전집이라 더 마음에 든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탈것들에 대한 이야기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티커북은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어서 책을 보고 독후활동을 하거나 놀이를 하기 좋다
어릴 땐 한 손에 자동차를 꼭 쥐고 엄마 무릎에서 이야기를 듣고
좀 더 커서는 혼자 책장을 넘기며 읽을 수 있는 탈것에 관한 멋진 책이다
이야기책 10권 중 호준이가 만난 건 내 배가 최고야 와 조심조심 교통안전 이다
자동차에 관한 책은 많이 봐서 '배'의 이야기와 '교통안전'에 관련된 책이 너무 반가웠다
<조심조심 교통안전>
아이와 다니다보면 사고는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벌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엄마와 같이 다녀도 늘 조심하라고 말한다
재미있는 그림과 실생활에 정말 필요한 이야기로 가득차 있는 그림책이다
자동차 뒤에서 놀고, 멈취있는 자동차라도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해 주었다
공을 잡기 위해서 차도로 뛰어들거나 초록 불로 바뀌자마자 뛰어드는,
아이들에게 정말 많이 발생할 수있는 상황에 대해 잘 그려놓았다
실제로 얼마전에 호준이도 길에서 풍선을 들고 가다가 바람에 날아가니
차가 지나가는것도 모르고 풍선을 잡으러 손을 뿌리치고 뛰어갔다
하마터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
풍선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정말 위험했다고 침착하게 잘 이야기 해줬다
천천히 걷지않고 늘 뛰어다니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조심해야하는 상황에 대해 알려주기 좋다
자기전에 가져오는 책에 포함 된 조심조심 교통안전책
그림이 재미있어서 더 좋아하는것 같다. 글이 많지 않아서 하나하나 읽어보기도 한다
받침이 있는 글자는 잘 모르는데 그림을 보고 내용을 유추하거나 엄마가 읽어줬던 내용을 기억해서 읽거나,
세글자 중 양 쪽 글자는 아는데 사이의 글자를 모르면 연결해서 읽기도 한다
이렇게 읽다보면 자연스레 혼자 읽기가 되는건가보다
지켜보는 엄마는 아이가 커가는게 그저 신기할뿐이다
길에서 뿐만 아니라 평소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을 탈 때에도
어떻게 조심해야하는지 알려준다
표지판을 살피지 않고 아무데나 들어간다면 사고가 날 수 있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여러가지 표지판이 그려져 있고 설명이 쓰여있어
아이와 하나씩 익힐 수 있어서 좋다
비가 오는 날이나 눈이 오는 날에도 무조건 신나는 우리 아이들-
신이 나지만 우산을 바르게 써서 앞을 보고, 손을 주머니에 넣지 않고 다녀야 한다고 알려준다
그렇지 않으면 많이 다친다고 재미있게 나타내주었다
호준이는 친구들이 붕대를 감고 있다고 재밌다며 웃지만
다치면 많이 아프고 입원해야 할 수도 있는거라고 얘기해주었다
아이들이 알아야하고 조심해야 하는 교통안전에 대해 잘 나타나있어 좋았다
'안전'은 자꾸 이야기해도 부족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다
이 책을 자주 읽으면서 호준이에게 교통안전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싶다
<내 배가 최고야!>
자동차 외에도 배, 우주선등 여러가지 탈것에 관한 책이 있어 좋은 달려라 씽씽이다
'내 배가 최고야!'를 처음 읽고는 5살인 호준이가 보기엔 좀 어렵나 생각했다
어른인 나도 잘 모르는 다양한 '배'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처음엔 그런생각이 들었는데 여러번 같이 보고나니 작은 백과사전처럼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도입은 '보물선'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끈다
그런데, 이 섬을 빠져나갈 방법이 없자 아이들은 뗏목을 만들어서 타고 나가기로 한다
뗏목을 설명해주고, 뗏목 만드는 방법을 나열해 놓았다
호준이도 통나무로 뗏목을 만들고 싶다고 해서 다음번에 나무젓가락으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통나무와 비슷한 모양의 수수깡으로 만들면 물에도 띄울 수 있어서 더 좋을 것 같다
뗏목으로는 멀리 갈 수 없으니 으리으리한 범선을 탄다고 한다
범선에는 사람이 많이 탈 수 있고, 짐도 가득 실어서 바람을 이용해 먼 바다를 다녔다고 한다
호준이에게 놀이동산에 있는 바이킹을 이야기 하며 그렇게 비슷했을거라고 했다
범선보다는 안전한 여객선에 대해 나와있다
그리고 배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 순서대로 그려져 있어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배의 발전 모습을 이야기해보았다
호준이가 가장 궁금해하는 배인 잠수함에 대해 알아보았다
애니매이션이나 책에서만 봐온 잠수함을 제주도에 가면 같이 타보자고 했다
생각만큼 실제 잠수함이 드라마틱 하진 않지만 아이에게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여러종류의 잠수함이 조금은 어렵지만 하나씩 설명해주니 재미있어 한다
탈것에 관한 전문적인 기초지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보기 쉽게 나타나내었다
달려라 씽씽- 한창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