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나는 알아요!
피에르 윈터스 글, 엘린 반 린덴후이젠 그림, 최재숙 옮김, 김정률 감수 / 사파리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사파리출판사/나는 알아요!/즐거운 과학/사계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버스' 책으로 알게 된 사파리출판사-
 
이번에는 똑똑한 지식그램책 나는 알아요! 시리즈 중에서 사계절 을 만나보았다
 
'나는 알아요!'는 우리 아이가 꼭 알아야 할 과학,자연,생활,문화에 대한 원리와 생생한 정보,깊이 있는 지식을
 
흥미롭고 명쾌하게 풀어낸 지식그림책이다
 
엄청 더웠던 이번 여름, 여름이 지나고나면 가을이 올꺼야.. 라고 호준이에게 이야기 해준다
 
가을다음에는? 그러면 겨울다음에는? 이렇게 계속 묻는다
 
궁금한 것이 무척 많은 5살에게 딱 맞는 지식그림책이다
 
호준이와 이렇게 책을 읽으며 궁금한 것을 하나씩 알아가고 싶다
 
 
 
 
 
 
 
 
첫 장은 겨울로 시작한다
 
하얀 눈이 쌓여 있고, 아이들은 눈사람을 만들고,썰매를 타고 있다
 
그리고 추운겨울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글을 읽고나서도 그림으로도 충분히 읽을 수 있어서 그림책이 참 좋다
 
 
 
 
 
 
덮인 종이를 살짝 넘기면 같은 장소에 계절만 바뀌어 무더운 여름이 되었다
 
호준이는 나무의 변화를 알아챘다
 
앙상한 나뭇가지만 있었는데 푸르게 나뭇잎이 자라났다고.
 
그림을 보며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더워서 창문을 열어 놓았다고 이야기 한다 
 
 
 
 
 
 
글이 많은편이 아니라서 아이와 그림을 보며 읽기 좋다
 
'입추','절기' 등 아이들이 모르는 말과 단어가 나오지만 천천히 설명해주면 괜찮다
 
그렇게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것 같다
 
호준이가 워터파크 파도풀에서 놀다가 "파도는 달이 움직여서 생기는거지?' 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나도 기억이 잘 안나는데 같이 어떤 책에서 읽었다고 했다
 
그래서 '이건 우리아이가 알기에 어려워~'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새로운 내용도 눈높이에 맞고 재미있게 알려주면 아이들은 어느샌가 그것에 대해 알아간다는것.
 
 
사파리 나는 알아요! 사계절에서는 책의 군데군데 꼬마지식이 있어 사계절에 대해 깊이 알아야 할 내용을 설명해 준다
 
 
 
 
 
 
 사파리 나는 알아요! 사계절은 사계절을 재미있고, 그에 맞는 그림으로 잘 나타내어 주었다
 
호준이가 태어난 '봄'에 대해 가장 재미있어 했는데,
 
유치원에 입학한 봄은, 토마토 씨앗을 심었고 소풍가기에 알맞은 날씨였고 꽃들이 피기 시작한다고 이야기했다
 
유치원에서도 꽃으로 액자를 꾸몄던 기억이 났는지 분홍색 진달래와 노란색 개나리로 만들었다고 했다
 
 
 
 
 
 
호준이에게 재미있게 다가간 사계절은 '동물들의 사계절' 이였다
 
호준이가 좋아하는 다람쥐는 가을에 도토리를 맛있게 먹고
 
추운 겨울에는 그림에서처럼 눈을 꼬옥 감고 겨울잠을 잔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는 봄이 되면 다시 따뜻해져서 개구리들이 폴짝폴짝 뛰어다니고 새싹이 자란다고 알려주었다
 
 
 
 
 
전체 펼침페이지가 있어서 한 눈에 사계절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에는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꼬마퀴즈 부분이 있어 아이와 질문하며 다시 한번 사계절을 익힐 수 있어 좋았다
 
5살에게는 어렵고 생각이 안나는 질문은 패스하고 같이 알콩달콩 재미있게 맞출 수 있는 문제로 이야기 해보았다
 
 
 
사파리 나는 알아요! 사계절 덕분에 호준이와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것 같아 기쁘다
 
같이 낙엽도 주워서 책장 사이에 넣어보고 낙엽에 그림도 그려보기로 했다
 
 
 
사파리 나는 알아요! 시리즈는 궁금한것이 많은 4-7세, 초등 저학년까지 볼 수있는 지식그림책이다
 
시리즈 중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분야의 책을 선택해서 같이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세트

작가
제로니모 스틸턴
출판
사파리
발매
2016.08.05.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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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채움] New 달려라 씽씽 15종 (전10권+스티커북1권+스티커4종) - 탈것에 관한 전문적인 기초지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표현으로 가득합니다.
글채움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글채움/ 달려라 씽씽
 
 

 
 
 
 
호준이가 본격적으로 책을 가까이 한건 2살 무렵 자동차 모양의 책이였다
 
자동차처럼 가지고 놀다가, 읽어주면 이야기 듣다가, 혼자 펼쳐서 그림을 보며 좋아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여러가지 차들의 이야기로 책과 친해질 수 있었다
 
 
그런 호준이가 두번째로 만난 자동차 책 달려라 씽씽
​3-7세가 보기 적당하고 이야기책 10권과 스티커북 1권,스티커 4종이 포함되어있는 소전집이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 알찬 소전집이라 더 마음에 든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탈것들에 대한 이야기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티커북은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어서 책을 보고 독후활동을 하거나 놀이를 하기 좋다
 
 
어릴 땐 한 손에 자동차를 꼭 쥐고 엄마 무릎에서 이야기를 듣고
 
좀 더 커서는 혼자 책장을 넘기며 읽을 수 있는 탈것에 관한 멋진 책이다
 
 
 
 

 
 
 
이야기책 10권 중 호준이가 만난 건 내 배가 최고야 조심조심 교통안전 이다
 
자동차에 관한 책은 많이 봐서 '배'의 이야기와 '교통안전'에 관련된 책이 너무 반가웠다
 
 
 
 
 
<조심조심 교통안전>

 
 
 
아이와 다니다보면 사고는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벌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엄마와 같이 다녀도 늘 조심하라고 말한다
 
재미있는 그림과 실생활에 정말 필요한 이야기로 가득차 있는 그림책이다
 
자동차 뒤에서 놀고, 멈취있는 자동차라도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해 주었다
 
 

 
 
공을 잡기 위해서 차도로 뛰어들거나 초록 불로 바뀌자마자 뛰어드는,
 
아이들에게 정말 많이 발생할 수있는 상황에 대해 잘 그려놓았다
 
 
실제로 얼마전에 호준이도 길에서 풍선을 들고 가다가 바람에 날아가니
 
차가 지나가는것도 모르고 풍선을 잡으러 손을 뿌리치고 뛰어갔다
 
하마터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
 
풍선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정말 위험했다고 침착하게 잘 이야기 해줬다
 
천천히 걷지않고 늘 뛰어다니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조심해야하는 상황에 대해 알려주기 좋다
 
 
 
 

 
 
 
자기전에 가져오는 책에 포함 된 조심조심 교통안전책
 
그림이 재미있어서 더 좋아하는것 같다. 글이 많지 않아서 하나하나 읽어보기도 한다
 
받침이 있는 글자는 잘 모르는데 그림을 보고 내용을 유추하거나 엄마가 읽어줬던 내용을 기억해서 읽거나,
 
 세글자 중 양 쪽 글자는 아는데 사이의 글자를 모르면 연결해서 읽기도 한다
 
이렇게 읽다보면 자연스레 혼자 읽기가 되는건가보다
 
지켜보는 엄마는 아이가 커가는게 그저 신기할뿐이다
 
 
 

 
 
길에서 뿐만 아니라 평소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을 탈 때에도
 
어떻게 조심해야하는지 알려준다
 
 

 
 
 
표지판을 살피지 않고 아무데나 들어간다면 사고가 날 수 있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여러가지 표지판이 그려져 있고 설명이 쓰여있어
 
아이와 하나씩 익힐 수 있어서 좋다
 
 

 
 
 
비가 오는 날이나 눈이 오는 날에도 무조건 신나는 우리 아이들-
 
신이 나지만 우산을 바르게 써서 앞을 보고, 손을 주머니에 넣지 않고 다녀야 한다고 알려준다
 
 

 
 
그렇지 않으면 많이 다친다고 재미있게 나타내주었다
 
호준이는 친구들이 붕대를 감고 있다고 재밌다며 웃지만
 
다치면 많이 아프고 입원해야 할 수도 있는거라고 얘기해주었다
 
 
아이들이 알아야하고 조심해야 하는 교통안전에 대해 잘 나타나있어 좋았다
 
'안전'은 자꾸 이야기해도 부족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다
 
이 책을 자주 읽으면서 호준이에게 교통안전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싶다
 
 
 
 
 
 
 
<내 배가 최고야!>
 

 
 
자동차 외에도 배, 우주선등 여러가지 탈것에 관한 책이 있어 좋은 달려라 씽씽이다
 
 
'내 배가 최고야!'를 처음 읽고는 5살인 호준이가 보기엔 좀 어렵나 생각했다
 
어른인 나도 잘 모르는 다양한 '배'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처음엔 그런생각이 들었는데 여러번 같이 보고나니 작은 백과사전처럼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도입은 '보물선'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끈다
 
그런데, 이 섬을 빠져나갈 방법이 없자 아이들은 뗏목을 만들어서 타고 나가기로 한다
 
 
 

 
 
뗏목을 설명해주고, 뗏목 만드는 방법을 나열해 놓았다
 
호준이도 통나무로 뗏목을 만들고 싶다고 해서 다음번에 나무젓가락으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통나무와 비슷한 모양의 수수깡으로 만들면 물에도 띄울 수 있어서 더 좋을 것 같다
 
 
 
 

 
 
뗏목으로는 멀리 갈 수 없으니 으리으리한 범선을 탄다고 한다
 
범선에는 사람이 많이 탈 수 있고, 짐도 가득 실어서 바람을 이용해 먼 바다를 다녔다고 한다
 
호준이에게 놀이동산에 있는 바이킹을 이야기 하며 그렇게 비슷했을거라고 했다
 
 
 

 
 
 
범선보다는 안전한 여객선에 대해 나와있다
 
그리고 배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 순서대로 그려져 있어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배의 발전 모습을 이야기해보았다
 
 
 

 
 
호준이가 가장 궁금해하는 배인 잠수함에 대해 알아보았다
 
애니매이션이나 책에서만 봐온 잠수함을 제주도에 가면 같이 타보자고 했다
 
생각만큼 실제 잠수함이 드라마틱 하진 않지만 아이에게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여러종류의 잠수함이 조금은 어렵지만 하나씩 설명해주니 재미있어 한다
 
 
 
탈것에 관한 전문적인 기초지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보기 쉽게 나타나내었다
 
달려라 씽씽- 한창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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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곰 징검다리 그림책
카디르 넬슨 지음, 이상희 옮김 / 한림출판사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한림출판사 / 아기 곰

 

 

 

 

 

 

 

따뜻한 출판사, 한림출판사의 '아기 곰' 책을 너무나 예쁜 엽서와 함께 받았다

 

좋은 책만으로도 기쁜데 작은 선물까지 더해서 받는 사람이 행복했다

 

 

잠들기 전, 차분하게 아이와 읽기 좋은 책이다

 

그림책이 커서 책을 활짝 펼치면 아이의 두 눈에 가득히 들어오는 책이다

 

 

집에가는 길을 잃은 아기 곰이 길을 찾도록 우리도 함께 도와줄까? 하며 책을 읽기 시작한다..

 

 

  

 

 

 

집에 가는 길을 잃은 아이 곰이 정중하게 말을 건다

 

안녕하세요, 퓨마 아저씨. 제가 길을 잃었어요

 

집에 가는 길을 찾도록 도와주시겠어요?

 

퓨마 아저씨는 아기 곰의 사정을 안타까워하며 지금껏 온 길을 되돌아가보라고 이야기 한다

 

고맙습니다, 퓨마아저씨.

 

아기 곰은 길을 잃어 슬플 수도, 무서울 수도 있지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는다

 

 

 

크고 둥근 달이 뜬 밤

 

아기 곰은 길을 찾아 가다가 이번에는 개구리 아주머니를 만났다

 

 

 

 

 

아기 곰은 개구리 아주머니께도 집에 가는 길을 찾도록 도와달라고 한다

 

길을 잃어서 두려워요

​그러고보니 아기 곰의 눈에 두려움이 조금씩 밀려드는것 같다

두려워할 것 없단다, 아기 곰아. 너 자신을 믿으렴

큰 도움을 주진 못했지만 아기 곰에게 작은 확신을 심어 주어서 고마웠다

아기 곰은 개구리 아주머니께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내 마음이 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의 소리를 믿으라는 무스 아저씨의이야기는 참으로 힘이 되었다

 

호준이에게 무스 아저씨의 이야기를 반복해서 천천히 읽어 주었다

 

호준이도 무언가 혼란스러운 상황에 닥쳤을 때

 

잠자코 앉아서 내마음이 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여유를 지니기를 바란다

 

급하면 급할수록 제자리일 뿐이니까

 

나에게도 해주고 싶은 이야기라, 이 책은 아이와 어른이 같이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저런, 그랬구나.

 

​아이가 어떤 이야기를 할 때에 가장 좋은 대답이라고 책에서 읽었다

 

그럴땐 그렇게 했어야지. 그렇게 하면 안되는건데..가 아닌

 

'저런, 그랬구나..' 라는 말로 안심시켜준다

 

노래도 불러보면 기분이 훨씬 좋아진다는 산양 아저씨의 이야기에

 

아기 곰의 두려움은 많이 사라졌을듯 하다

 

 

 

 

 

길을 잃고 외톨이가 된 아기 곰에게

 

내가 여기서 지켜보고 있다고 사랑한다고 이야기해 준 올빼미 아주머니

 

오래 보고 지낸 사이는 아니지만 사랑한다는 말의 힘은 크다

 

유치원에 있는것보다 엄마와 있는것이 좋은 호준이에게

 

유치원 선생님께서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해준다고 하셨다

 

선생님의 진심을 의심하지 않는다 사랑한다는 말의 힘은 생각보다 크니까

 

아기 곰은 올빼미 아주머니의 사랑으로 더 힘을 내고 있다

 

 

 

 

 

이 책의 최고 페이지

 

아기 곰의 눈에 보름달이 비친다

 

아기 곰의 눈에서 아직 약간의 두려움과 작은 희망이 보인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연어와 함께 집으로 가는 길을 찾는 아기 곰

 

잡아먹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연어를 따라간다

 

그리고 결국 아기 곰은 집을 찾게 된다

 

 

 

 

집에가는 길을 잃어 불안하고 눈물을 흘렸던 아이 곰은

 

주변 동물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용기를 잃지않고 집을 찾아가는 아기 곰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낯선 상황을 겪을 때 용기와 자신감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일러주는 책이다.

 

 

잠들기 전, 한편의 긴 시를 읊어주듯

 

차분하게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서 좋았다

 

 

 

아기 곰아, 집을 찾아서 다행이야.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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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 타고 세계 여행 국민서관 그림동화 179
안느 루케트 그림, 클레망틴 보베 글 / 국민서관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국민서관 :: 헬리콥터 타고 세계 여행
 
 
 
 
 
 
 
 
호준이와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알게 된 국민서관 출판사-
 
애정하는 국민서관에서 새로나온 책 '헬리콥터 타고 세계 여행'을 만나보았다
 
내용은 몰라도 책 표지만 보고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았다
 
요즘 지구본을 돌리며 여러나라에 관심이 많아진 호준이에게 아주 적합한 그림책-
 
 
 
 
 
 
'안녕, 사랑하는 엄마 아빠' 로 책이 시작된다
 
매일 반복되는 삶이 지겨워진 소녀가 훌쩍 여행을 떠나 부모님께 편지를 보내는 형식으로 쓰여진 책이다
 
잠이 안오는 소녀는 자전거를 분해해서 헬리콥터를 만들어 고양이를 데리고 창밖으로 여행을 떠난다
 
색연필로 그려진 그림이 눈에 확 들어오고 질감이 익숙하고 색이 참 예쁘다
 
 
 
 
 
 
 
헬리콥터의 이름을 '헬리스'라고 짓고 헬리스를 타고 수십 킬로나 날아 영국 런던에 도착했다
 
비가 자주오는 영국의 날씨를 비구름으로 잘 나타내었고
 
작지만 빨간 2층버스와 빅벤도 그려넣어 영국을 잘 설명할 수 있도록 했다
 
 
 
 
 
 
'올라, 사랑하는 엄마 아빠'
 
소녀는 영국을 지나 에스파냐에 도착했다
 
편지의 시작은 '안녕'을 그 나라의 언어로 나타내주어 재미를 더한다
 
에스파냐의 전통 춤과 투우경기를 설명해 주었다
 
 (기타를 배우고 있는) 엄마, 아빠의 사랑스러운 딸 올림 이라고 마무리를 지으면서도
 
클래식 기타가 유명한 에스파냐의 특징을 잡아주었다
 
 
 
 
 
 
 
니하오, 이번엔 호준이가 잘 아는 중국으로 여행을 왔다
 
만리장성 위로 날아 연싸움을 하는 사이로 날아가는 헬리스-
 
중국을 상징하는 용이 크게 그려져있어 호준이도 이페이지를 볼 때면 중국이라고 이야기한다
 
"엄마, 중국은 멀리에 있어? 얼마나 가야해?"라고 묻는다
 
차타고 한시간을 가는 외할머니댁이 멀다고 하는 호준이에게
 
"외할머니 집보다 더 멀리에 있지" 라고 하며 같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가끔 나도 잘 안되는 부분인데
 
아이와 책을 읽다가 다른 이야기가 아닌 책내용에 관한 질문이나 이야기를 할 때에
 
책읽기를 멈추고 충분히 들어주고 이야기 하고 다시 책을 읽어주는것이 좋을 것 같다
 
엄마는 책을 열심히 읽고 있는데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계속 이야기하고 물어보면
 
힘이 들때도 있다.. 그래도 엄마랑 읽을 때는 같이 읽고 이야기 하는게 좋겠지
 
 
 
 
 
 
 
 
여기는 미국, 마지막 행선지이다
 
설연휴때 가족들과 영화'킹콩'을 봐서인지 호준이는 용꼬리에 매달려오는 킹콩을 잘 발견했다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도 특색있게 잘 그려주었다
 
나는 빌딩들을 보느라 잘 못봤는데, 호준이가 차 안에 아저씨가 시계를 보며 늦었다고 하는중이라한다
 
아이들도 알 수있게 디테일한 부분이 이 책의 참 좋은 점이다
 
 
 
 
 
 
 
드디어 집에 도착한 헬리스와 친구들-
 
소녀는 헬리스에 따라왔는지 몰랐다가 영국 부인과 투우경기의 소..보고싶던 친구들과 같이 식사를 하게되었다
 
소녀는 다같이 둘러 앉아 여행이야기를 시작한다
 
 
 
우리부부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호준이가 생기고 나서 부터 여러 좋은 곳에 많이 다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호준이는 이 책에서 '피사의 사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엄마 아빠랑 가서 호준이가 피사의 사탑을 잡고 있으면 사진 찍어 달라고 했다
 
'그래 우리 꼭 같이 이탈리아에 가자'
 
간접적으로 여행한 기분이 들게 한 그림책이다 그리고 호준이와 가고 싶은 곳이 생겼다
 
 
 
 
 
 
 
 
마지막엔 소녀의 엄마,아빠가 헬리스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디라고 쓰여있진 않지만 헬리스를 따라가는 친구들을 보며
 
부모님께서 여행한 나라를 이야기하는 재미도 있다
 
이렇게 마지막까지 재미를 안겨주는 헬리콥터를 타고 세계 여행
아이가 다른나라에 관심이 생길 때 쯤 같이 읽으면 참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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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 태엽 기차 - 입체 기찻길 4개 + 장난감 기차 포함 태엽 토이북 시리즈
엘리스타 그림, 피오나 와트 글 / 어스본코리아 / 2015년 10월
평점 :
일시품절


어스본 코리아::칙칙폭폭 태엽 기차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꼭 만나 봐야 할 어스본의 칙칙폭폭 태엽기차 책
 
책이 도착하기 전 어떤 책일까 호준이와 두근두근 기대했고
 
책이 도착하고 나서 재미있게 읽고 신나게 놀았다 - 정말 멋진 책
 
 
 
 
어스본은 영국 내 가장 큰 규모와 성공을 자랑하는 영국 굴지의 어린이책 출판사로
 
우리나라에는 올해 10월부터 소개되었다
 
어스본과 파트너십을 맺은 비룡소를 통해 알게되었는데
 
책 한권 한권이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졌다
 
 
 
 
 
칙칙폭폭 태엽 기차 책 첫 장을 펼치면, 플랫폼의 모습과 기차가 출발 할 준비를 한다
 
책을 보는 호준이도 장난감 기차를 꺼내어 손에 쥐고 같이 기차여행을 시작한다
 
 
왼쪽 아래쪽에는 친절하게 이 책을 보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이 책에는 기찻길이 4개가 있는데 그 길을 떼내어 평평한 바닥에 놓고
 
장난감 기차의 태엽을 감아서 기찻길 위에 놓으면 기차가 여행을 시작한다
 
 
 
 
 
 
4개의 기찻길 중에 호준이가 가장 좋아하는 길-
 
기차가 기찻길 박물관을 지나간다
 
우리동네 가까이에 철도 박물관이 있어서 가끔 가는데 그곳에서도 이런 기차들을 봤다고
 
이야기하며 책을 보았다 - 직접 보고 경험하는것이 참 좋다는걸 느꼈다
 
 
기차를 돌리지 않고 책만 볼 때에는 아이와 손으로 길을 따라가면서 읽어주면 좋다
 
길을 따라가다보면 '낮은 다리를 건너..', '신호등을 지나고..'가 쓰여있어
 
실제로 기차여행을 하듯 읽기가 좋았다
 
 
 
 
 
차고에서 기차를 고치거나 청소하는 그림을 찾아내어 같이 이야기 하고
 
풀밭에는 양들이 뛰어 다니고 길에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그림,
 
산 속에서 나오는 기차, 짐을 실어나르는 기차,공사장 그림...
 
호준이는 기차뿐아니라 주변의 자세한 그림을 보면서 '이건 뭐에요''여긴 어디에요'라고 물어본다
 
한 페이지를 펼쳐서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책이라서 참 좋다
 
 
 
 
 
장난감 기차는 일단 건전지가 들어가지 않는 태엽기차라 맘에 든다
 
그리고 움푹 패인 길을 따라 갈 수 있도록 길잡이가 달려있어 길을 이탈하지 않는다
 
기차가 작은편이라 4세미만의 어린이는 사용할 수 없다고 했지만
 
부모님이 함께 한다면 크게 위험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리고 4세정도의 아이라면 충분히 혼자서도 펼치고, 태엽을 감아서 볼 수 있고 놀 수 있는 이다
 
 
 
 
작은 장난감 기차가 이 곳에서 출발 한다
 
책을 한 페이지가 두껍고 둥근 모서리로 처리되어있어 좋다
 
 
 
 
4개의 기찻길을 떼내어 바닥에 연결하고 기차를 올려 놓는다
 
모두 연결하면 길이 이렇게나 길------다
4개의 기찻길은 터널과 산,다리,도시 등등 다양한 곳을 여행한다
 
장난감 기차가 작아서 태엽을 한번 감아서는 다 못돌고 중간에 다시 감아야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재미있고 신난다
 
 
 
 
 
-이 책을 만나서 참 기쁘다
 
 
 
이렇게 책을 빼고 꽂고 하며 혼자서도 잘 본다
 
친구들에게 기차책을 자랑하기도 하고, 어찌나 아끼는지 기차책은 자리가 정해져있다
 
이렇게 좋은 책- 질이 좋고 내용이 알차고 활용도가 높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많이 만나고 싶다
 
 
 
 
어스본의 크리스마스 책이 있는데 기차책과 비슷하다
 
다른건, 기찻길 대신 썰매길이고 산타할아버지가 썰매를 타고 간다 
 
보기만 해도 재미있고 즐거운 성탄절을 맞이 할 것 같은 기분-
 
이뿐만 아니라 어스본에는 아이가 좋아할만한 아주 다양한 책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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