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젓한 사람들 - 다정함을 넘어 책임지는 존재로
김지수 지음 / 양양하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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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젓한사람들 #김지수인터뷰집 #양양하다 #도서협찬

📖의젓하다의 출발은 당장의 욕구를 통제하는 자제력이지만, 그 자제력의 씨앗이 내 것을 내어놓는 상호 돌봄으로 이어지고, 그 경험이 재난을 통과하는 '의젓한 정신'을 떠받친다.

김기석 목사의 인터뷰부터 시작해 가수, 작곡가,배우,기업가,의사,시인,작가,목수,과학자, 기자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한 것을 모은 책이다.
나의 삶의 무게 뿐 아니라 타인의 무게를 기꺼이 같이 감당하려는 사람들의 의젓함. 회피하지 않는 태도, 자제력과 주도력 등 탁월한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능력주의로 흐르지 않고 참 따뜻하다.

큰 결정을 앞에두고 답이 없다는 걸 알아도 두려움이 엄습할 때가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생이란게 옳고 그름만 있는 건 아니라는 위안을 얻었다.
'옳은 결정은 없다' 겸허하게 직관과 윤리관, 좋은 습관을 따라 살아나가라는 응원을 받았다.

인터뷰를 응하는 사람도 물론 훌륭하지만, 질문하고 정리하는 사람의 파동이 느껴지는 책이다. 잔잔한 호수에 물결이 발짝이는 걸 지켜보는 것 같았다.

#독서 #독서일기 #책추천 #책리뷰 #신간추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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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혀 - 황교익의 본격 정치 시식기
황교익 지음 / 시공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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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혀 #황교익 #시공사 #도서협찬

:황교익의 본격 정치 시식기

대통령의 음식들은 왜 이슈가 될까? 특히 지난 정부의 '먹는 이야기'는 유난스럽고 이상하게 느껴진게 한 두번이 아니다. 부산 엑스포 유치에 실패하자 재벌 총수들을 거느리고 시장에서 떡볶이를 먹으며 퍼포먼스를 벌였을 때는 정말 내 눈을 의심했다.

정치가 먹방과 왜 손을 잡았는지, 시장과 서민 음식을 왜 선거철에 먹으러 다닐까? 정치적인 이유를 까칠하게 풀이 해주는 것도 재밌고,이승만부터 윤석열까지 대표되는 음식들이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혹은 열받는다)
또 각 정부마다 주요 만찬이나 회담에서 음식을 어떻게 활용했고,그 음식에 대해 나온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다.

이 책은 12.3 내란 사태 이전부터 쓰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 대통령의 음식이 특별할 것이라는 생각이 점점 흐려지는 세상에 살게 될 것이니 더는 읽히지 않을거라는 작가의 바람대로 되길 나도 바라며 책을 덮었다

#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신간소개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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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자라는 방 : 제10회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예공모 작품집
강다윤 외 139명 지음, CJ나눔재단 엮음 / 샘터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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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자라는방 #CJ도너스캠프문예공모작품집 #샘터 #도서협찬

CJ도너스캠프 문예공모는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문예공모이다. 이 책은 10회 꿈키움 문예공모 수상작 123편의 글과 그림이 실려있다.
초등부터 고등까지 나이대가 폭넓고 독서감상문, 글짓기, 시, 그림 등 다양한 종류의 작품이 있다.

아이들의 손재주와 마음이 귀엽고 찡하고 대견하다. 꿈을 진지하게 생각해본 아이들과 또 그런 작품을 보는 아이들 마음에 어떤 꿈의 방이 생겼을지 기대된다. 오래오래 이런 문예공모가 지속되길 응원하며 읽었다.

페이지 하단에 아이들이 이어달리기하는 그림이 그려져있는데 어렸을 적 많이했던 페이지를 빠르게 넘기면 그림이 움직이게 해 놓았다. 의미도 있고, 디테일한 재미도 잘 살린 책이다.

#독서 #독서일기 #책 #책기록 #신간추천 #어린이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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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라는 착각 -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이정표
안호기 지음 / 들녘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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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라는착각 #안호기 #들녘 #도서협찬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가 자살률 최고라는 가슴아픈 지표를 보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날카롭게 지적하는 책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자만 꿈꾸는 나라는 잘못되었다. 돈이 최고라고 아이들에게 느끼게 하는 부모는 잘못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자본주의의 모순을 직면하고 탈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실 지금 지구는 성장을 안 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것이다. 기후변화 시대, 코비드19로 전 세계인들은 지구의 불호령을 경험하고 있다.

탈성장 사회는 더 적은 노동시간과 더 많은 여가 시간을 지향한다. 노동으로만 소득을 얻는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존재함으로 자유로운 삶을 영위할 서 있다는 권리를 자각해야 한다. 그래서 지금 이시기에 정치가 중요한 것이다. 이런 논의를 펼칠 수 있는 정부가 들어서서 다행이란 생각을 하며 책을 읽었다. 민주주의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저자의 의견에 동의한다.

기본 소득에 대해서 방법론에서는 많은 논의가 필요한 일이긴 하지만 가야할 방향은 맞는 것 같다.아직도 기본 소득을 주면 모두가 놀아 나라가 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한 번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신간추천 #책 #지속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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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당근 스콜라 창작 그림책 100
마리아호 일러스트라호 지음, 김지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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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당근 #마리아호일러스트라호 #위즈덤하우스 #도서협찬

<도시에 물이 차올라요> 작가의 신간이다.
지루한 겨울을 혼자 지낸 토끼가 봄이 오자 당근 씨를 심는다. 날마다 물도 주고, 말을 걸고,노래도 부르며 이 작은 친구들을 돌보는데 어느 날 이상한 당근이 눈에 띈다. 그리고 말하는 당근을 뽑게 된다.

함께 하게 된 토끼와 당근의 우당탕탕은
내성적인 토끼와 외향적인 당근의 만남이고,갑자기 아이가 생긴 부모를 보는 것 같기도하고, 성격다른 두 친구의 여행처럼 특별함도 있다.

저자 이력을 보다 그래픽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생소한 전공이 눈에 띈다.
과감한 당근 색의 표현이나 당근의 발랄함이 표현되는 그림을 보면 글을 보지 않아도 에너지가 느껴지는데 이런게 그래픽 커뮤니케이션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을 보다보면 나부끼는 당근 잎의 움작임이 느껴져서 나까지 힘이나는 것 같고 토끼의 은은한 만족감 가득한 표정을 보니 자주 못보던 친구를 만나러 뛰어나가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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