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가빛날때 #율리아슈네처 #푸른숲 #도서제공.🦈상어의 피부에는 미세한 방패비늘이 덮여 있다.방패비늘을 피치라고도 하는데, 구조와 성분이 치아와 유사하기 때문이다....상어의 피부는 놀라울 정도로 매끄럽지만 헤엄치는 방향과 반대인 꼬리에서 머리 방향으로 몸을 쓰다듬으면 사포를 만질 때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 (중략) 두툽상어과 연구를 통해 상어가 빛을 발하는 현상은 자연의 일시적인 변덕이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장치일 수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분명해졌다..🐬돌고래는 인간과는 달리 호흡 반사가 없어서 의식적으로 호흡해야 한다.그래서 돌고래는 스스로 호흡을 멈추고 질식할 수 있다..🐬각 돌고래의 서명 휘파람은 유일무이하다.실제로 돌고래는 수십 년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서로를 기억했고, 적어도 다른 돌고래의 이름을 기억해 냈다.(...)서명 휘파람을 제외하면 돌고래의 언어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은 거의 없다..📖우리가 바다에서 잠자고 있는 매혹적인 비밀을 계속 밝혀내려면 바다는 물론이고 바다에 사는 생물들을 계속 지켜 내야 한다..💡해양 생물학자가 전해주는 바다의 다양한 생태계.지구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바다이지만 인간이 알고 있는 부분은 지극히 적다. 아직 미지의 세계가 바로 바다와 바다의 동식물들이다.수정해파리에서 분리한 녹색 형광 단백질이 생물학에 혁명을 일으킨 이야기,고래와 상어들 그리고 해양 곤충과 바이러스까지 다양한 해양 생물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기쁨을 선사해준다.사랑에 빠진 사람이 들려주는 러브스토리가 흥미진진하듯 바다와 사랑에 빠진 저자의 이야기도 무척이나 인상깊다. 당장 어디든 물고기라도 보러가고 싶은 충동이 생겨난다.그리고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 남획, 소음,공해,심해 채굴에 방사능 오염수 방류까지!왜 그런 일들을 막아야 하는지 지금 얼마나 심각하지도 다시금 느끼게 해 준다. 일본 쓰나미가 일어난 후 6년 뒤에 미국 서부 해안까지 플라스틱 쓰레기에 289종의 해양 동물도 함께 밀려가면서 생태 균형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었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미국과 영국 다음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생산한다는 문장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 그리고 태어나지 않은 아기의 태반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니 진짜 지구가 플라스틱 행성이 되기 전에 당장 행동해야 겠다고 다짐하며 책을 덮었다.#독서 #독서기록 #해양생물학 #고래 #상어 #책 #책추천#과학책
bu케어보험 #이희영 #자이언트북스 #도서제공.📖"참 씁쓸하네요. 사랑도 비교되고 경쟁하는 세상이라니."세상에 똑같은 얼굴과 성격이 존재할 수 없듯, 가치관과 성향이 각자 다르듯,사랑도 저마다 고유하다는 사실이 점점 퇴색되어가고 있다..📖삶에 부딪쳐라.도전하고 쟁취하라.채찍질만 하기엔 현실은 사람들에게 냉정하고 가혹했다.그렇게 한 발 나아가지 못하고 주춤거리게 만드는 것이 바로 삶 자체니까..💡BU=Break Up 이었다. 즉 이별케어보험. 이별 한 후에 재산,마음,몸에 해당하는 손실을 보상해준다니 너무너무 궁금할 수밖에! 요즘처럼 이별 통보 후 스토킹을 당하거나 협박,구타,살인까지 흉흉한 뉴스들을 보면 저런 보험이 진짜 필요하겠단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런데 아픈마음은 어떻게 보상해주지? 유쾌하고 따뜻한 보험케어에 어디 이런 보험과 나대리,안사원이 진짜 있다면 나도 딸보험 하나 들어놓고 싶단 생각이 든다.작가의 <페인트>도 현실을 꼬집고 어딘지 모르게 통쾌하기도 하지만 너무 자극적이지는 않은 너무 간이 딱 맞는 맛있는 한 그릇 음식 같았는데 이 책도 역시나 그랬다. 청소년 소설은 아니지만 사랑과 이별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이자 담백하고 따뜻한 조언이 담겨있다.#독서 #독서일기 #서평단 #책 #책리뷰 #책소개 #신간소설#북스타그램
#우투리하나린 #다시시작되는전설 #문경민 #소윤경_그림 #밝은미래 #도서제공.📖우투리는 설화 속 아기 장수의 이름이었다. 겨드랑이에 돋은 날개로 하늘을 날 수 있었다고 했다. ...시대와 장소는 저마다 달랐지만 하늘을 나는 아기 장수 이야기는 하나같이 서러웠다.세상을 구하기 위해 태어났지만 비참하게 죽고 마는 아기 장수 우투리. 아기 장수의 죽음 뒤에는 하늘을 나는 용마가 등장하곤 했다. 용마는 아기 장수를 따라 죽거나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쓰여 있었다..💡엄마와 둘이 사는 주노는 어린이날마저 혼자 보내게 되자 집 뒷산 비밀장소에서 놀다 같은 반 친구 나린이가 하늘을 날아오르는 장면을 보게 된다. 그러다 소문듣고 찾아간 나린이네 서커스에서 공중 그네를 타던 나린이가 실수로 손을 놓치자 떨어지지 않고 떠오르는 장면을 다시 보게 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우투리나 용마 같은 단어는 이 책에서 처음봤다. 진짜 우리나라 설화를 바탕으로 썼다는 저자의 말을 보니 진짜 그리스신화보다 우리나라 신화를 더 모르는구나 싶다. 두 아이가 납치되고 도망치는 과정과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면서 1권은 끝나는데 2,3권에서 사라진 나린이와 용마가 된 주노에게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해진다. #우투리 #다새쓰방정환문학 #대상 #독서 #서평단 #독서일기 #책기록 #겨울방학추등추천
#심야의비밀수영클럽 #하이은 #뜨인돌 #도서제공.📖어제 재현과 다투며 알았다.사랑받지 못하는 삶도 원치 않는 기대와 관심을 받는 삶만큼 힘들고 괴롭다는 걸.나는 지금껏 내 고통과 슬픔이 세성에서 가장 크다고 여기며 살아왔다는 걸..💡 재능이 있어도 관심을 받고 싶지 않은 아이와 관심이 너무 필요한데 재능이 따라주지 않아 꿈이 좌절되기 직전인 아이가 서로에게 원하는 걸 이뤄줄 수도 있겠다는 목표로 심야 수영장에서 코치와 선수로 만난다. 어른들 눈엔 별 것 아닌 일들도 청소년기엔 너무 세상의 전부이고 해결불가능해 보일 수 있는 것 같다. 특히나 자기에게 기대가 크고 모든걸 건 부모를 볼 때 느끼는 부담감이 소설 전체를 감싸고 있어서 부모의 입장에서 반성이 되기도 했다. 부모가 자신의 인생을 잘 살아야 자식도 자기의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다는걸 다시한번 느낀 청소년 소설이다. #독서 #독서일기 #책 #책리뷰 #서평단 #청소년소설 #성장스토리
읽는 동안 정말 매료되어 쉴 수 없었다.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나니 당장 메트에 갈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유감스럽다. 홈페이지에서 책에 나오는 작품들을 잘 찾을 수 있도록 뒤쪽에 취득번호가 실려있는 줄도 모르고 책을 읽다 중간중간 작품이나 공간을 찾아보느라 바빴다.중후반부터는 책보다 핸드폰으로 찾는게 싫어 도서관가서 책 빌려와서 옆에 펼쳐놓고 보느라 독서시간이 한 없이 늘어나지만 그 또한 즐거움이었다.자신의 결혼식 예정일에 형의 장례식을 치뤄야했던 주인공은 잡지사 <뉴요커>를 그만두고 메트의 경비원이 된다. "날이면 날마다 말없이 뭔가를 지켜보기만 하는 상태를 그토록 오래 유지할 수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다.아마 그것은 커다란 슬픔이 가진 힘을 잘 보여주는 사례일 것이다."그는 그렇게 고요히 10년을 경비원으로 예술작품들을 지키며 다시 인생으로 뛰어든다.그가 만난 작품, 메트이야기, 경비원이야기,관광객이야기가 한 줄기가 되고 죽은 형과의 추억,슬픔이 또 다른 줄기가 되어 마지막에는 자신의 인생을 다시 살아가는 큰 줄기가 된다.박물관의 모르던 이야기를 기대하고 펼쳤다가 삶과 죽음에 대해서, 큰 슬픔을 극복하는 힘과 삶에서 예술이 주는 위안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내 주변에 모니터로 보면 확대도 할 수 있고, 사람에게 치이지도 않아 좋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간다면 이 책을 읽기 전과는 다른 것들이 눈에 띌 것 같다. 유명하지 않은 구석구석과 유물들도 더 유심히 볼 것 같고, 환경미화 해 주시는 분들이나 경비원들 혹은 또 무엇이든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