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홍단영
이은비 지음 / 북레시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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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홍단영 #이은비 #북레시피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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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조선, 풍수지리와 궁궐의 암투가 만난 풍수 로맨틱 사극이다. 여인이지만 여인으로 살 수 없는 운명인 홍단영은 가인이라는 이름으로 지금으로 말하자면 풍수지리를 겸비한 건축과 인테리어 가업을 이어간다.
제법 사업을 잘 이끌어가던 중 월산대군이 기거할 궁가를 맡게 되면서 궁의 혈투에 휘말린다.
몇 번이나 계속되는 죽음을 불사한 도전으로 궁가를 완성하는데 정작 월산대군은 죽음이 코 앞에 닥친다.

한명회, 월산대군 이정 같은 인물은 역사적 실존 인물이고 실제로 이정이 지었던 시조 또한 그대로 인용하고 있어 재미를 더했다.

죽은 오라비가 물려준 명당이 적힌 서책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여인이라는 것을 적절한 때에 이정에게 발각되어 사랑도 이루고 오라비의 누명을 바로잡는 등 확실한 결말이 속 시원하다. 탐욕스런 극악무도한 자들의 자멸도 좋았지만 지금 무속 내란을 지켜보면서 읽자니 풍수고 천기고 이런 단어를 많이 보는 것이 썩 기분이 내키질 않았다. 부디 이 소설의 결말처럼 속 시원한 2025년이 되길 소망할 뿐이다.

#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책리뷰 #소설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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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시렁 - 등산이 싫은 사람들의 마운틴 클럽
윤성중 지음 / 안온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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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시렁 #윤성중 #안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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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山>에 다니며 글을 쓰는 저자가 낸 책 제목이 '등산시렁'이라니 무척이나 기대하던 책이다.
나는 집에서 움직임 대장을 담당하고 있다. 실은 혼자 있으면 책상에서 한 발짝도 떼지 않고 있는다. 그럼에도 나머지 두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안 움직이기 때문에 나는 이들을 이끌고 캠핑을 8년 다녔고 해발1119인 민둥산을 제주 오름정도라 속이고 올라갔다가 5년 째 욕을 먹는 중이다.
실은 내가 젤 먼저 내려가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이 끌렸다. 나와 비슷한 마음으로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 아닐까 싶었던 것.

제목에 속았다. 표지 색으로 알아봤어야했다. 소개글을 꼼꼼하게 읽었어야 했는데...'산에 가서 등산만 하고 오는 건 싫은 남자의 등산 중 딴 짓'이라는 주제의 글이다. 그런데 등산은 싫은 나도 책은 재미있어서 술술 잘도 읽었다.
산에서 명상하기, 낚시하기, 낭독하기, 소리 지르며 달리기 등 아마 내가 등산 중에 이런 사람을 봤다면 피해갔을 것이다.그래도 책으로 읽으니 재미있었다.

책)산에서 나누는 이야기는 다른 곳에서 이뤄지는 대화와는 좀 다른 것 같다. 왜냐하면 여긴 나무가 있고 풀이 있으니까. 개미가 지나다니기도 하고 새들이 머리 위로 휙 날아가기도 하니까.또 바람이 불고 바람이 아래 마을로 뭔가를 쓸어다가 던지는 광경을 구경할 수 있으니까.분명 이런 것들이 우리를 다른 식으로 건드리는 게 분명하다.

하다하다 저자는 탐조작가와 동행도 하고 야밤에 폭우 속 등산을 하기도 하며, 아웃도어 매장에서 일일 직원 체험까지 한다. 생명 수당이라도 받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대목도 많았다. 산에서 등산 말고 뭘 할 수 있는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권했다간 따라하면 큰일이니 나처럼 책으로 등산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독서 #독서일기 #책 #책소개 #책리뷰 #신간리뷰 #월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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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시렁 - 등산이 싫은 사람들의 마운틴 클럽
윤성중 지음 / 안온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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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은 힘들지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극기훈련 정도라 생각하던 나에게 등산의 새로운 매력을 알려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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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코 상 : 그럼에도 엄마를 사랑했다
사노 요코 지음, 황진희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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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코상 #사노요코 #아름드리미디어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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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사랑할 수 없었던 한 사람의 고백서이다.
엄마에게 학대를 당하고, 바로 눈 앞에서 동생이 오빠가 아버지가 죽어가는 장면을 봤음에도 아무런 위로도 보살핌도 받지 못했던 저자.

다정하고 깊이 엄마를 사랑할 수 없어서 평생을 빚 진 기분으로 죄책감에 싸여 그 값을 치룬다 생각했던 한 사람.
엄마가 치매가 심해지고 나서야 미안하다, 고맙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일, 엄마가 다른 사람이 되고 나서야 엄마를 좋아할 수 있었던 저자의 솔직함이 더 쓸쓸하다. 고작 엄마가 돌아가시고 4년 밖에 살지 못했다.

정이라곤 없는 부모 밑에서 자라지 않은 사람들은 너무나 쉽게 말한다.
"그래도 부몬데" 라고. 남의 상처에 쉽게 소금을 뿌려서는 안 될 일이다.
그럼에도 엄마를 사랑했다는 문장에서 절절한 마음이 느껴지는 에세이였다.

📖인간은 고생 앞에서는 힘을 낼 수 있지만, 고뇌를 지워내는 건 힘겹다.

#독서 #독서일기 #100만번산고양이 #에세이 #책추천 #책리뷰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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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읽기 시크릿, 법칙 101 - 패턴 뒤에 숨어 ‘세상을 움직이는 법칙들!’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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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시크릿법칙101 #이영직 #스마트비즈니스 #도서협찬

하인리히 법칙에서부터 깨진 유리창의 법칙까지 이 세상을 지배하는 수많은 법칙들을 정리했다. 101가지 법칙을 간단하고 명료하게 설명하고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준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보다 관심이 가는 법칙들 먼저 읽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가장 흥미가 갔던 법칙은 '마이너리티 인플런스 현상'과 단테의 법칙이었다.
"악의 승리를 위해 필요한 것은 오직 선량한 사람들이 가만히 있어 주는 것이다." (에드먼드 버크)
"악에 항의하지 않는 사람은 악에 협조하는 것이다."(마틴 루터 킹)
📖지옥에는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키다가 신과 루시퍼 모두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들이 떠돌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단테의 법칙이라 부른다.

선량한 방관자가 되지 않겠다! 불의에 대해 비폭력으로 맞서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역사가 기억할 것이다.

#독서 #독서일기 #우주서평단 #성공 #교양 #책소개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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