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어머님의 삶을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와 시와 함께 실어 놓았다. 처음 부분은 책장을 쉽게 넘길 수가 없었다. 종이 한장에 실린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여러 장을 한꺼번에 읽는 것이 고단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부모의 모든 것을 받고 가지며 자라나는 것이 자식이겠지만 그걸 느끼고 품고 다시 줄 수 있는 것은 저마다 다른 것 같다. 책을 읽는 동안 나 또한 그간 받은 사랑을 헤아릴 줄 아는 시간이 되었다.
착하고 좋은 성품의 정승과 그 아들이 어떻게 은혜를 베푸는지그게 왜 은혜인지 그리고 다시 그 은혜가 어떻게 돌아오는지 아이와함께 읽으면서 궁금하고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책이에요.정승이라든가 청렴이런 단어의 뜻이 따로 써 있는 것도 좋았어요. 읽어주다 보면 청렴이 뭐야? 물어보면 막상 잘 설명해 주기가 어려울 때가 있거든요~ 그렇다고 그때마다 사전을 찾아보자 그러면 이야기 흐름이 끊겨서 싫어하구요.정승과 그의 아들이 아무런 대가 없이 베푸는 마음을 아이와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올해 좀 더 자라는 엄마가 되고 싶어 구매했어요한주한주 잘 따라가다 보면 자라있을거란 생각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