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의 비밀 678 읽기 독립 11
장희정 지음, 김이조 그림 / 책읽는곰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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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자꾸 물건이 사라진다! 도둑일까? 도깨인가? 물건을 잃어버린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도둑도깨비를 잡기위한 미끼를 놓고 기다리는데...
땅 속에서 뭔가 꿈틀대더니 미끼가 사라진다. 뭘까! 누굴까! 왜 가져가는 걸까?

실감나는 표정과 귀여운 카메오 고양이까지 있어서 그림에도 마음을 홀랑 빼앗기게 되는 읽기독립 동화로 참 좋은 책이다.
읽기 독립 시기의 어린이들에게 친절한 안내문까지 있고,마지막엔 단어까지 정리해줘서 혼자 읽더라도 잘 모르고 지나간 단어까지 챙길 수 있다.

아이들이 놀이터에 자주 가서 놀 수 있게 되길, 어린이들이 웃으며 놀 시간을 빼앗고 있는 진짜도둑은 누구인지 생각해보게 되는 동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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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거리에서 서점이 사라진다면 - 우리에게 서점이란 무엇인가
고지마 슌이치 지음, 양필성 옮김 / 마인드빌딩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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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학특강에서 만난 30여명의 아이들에게 방학에 꼭 서점에 가 보라고 말했는데, 생각보다 서점이 어디에 있냐고 묻는 아이들이 많았다.
그러니까 아이들은 서점이 낯선 곳이었다. 충격을 받고 돌아온 날 이 책이 도착했다.

나는 책 제목만 보고 소설인 줄 알았는데 르포장르다. 우리에게 서점이란 무엇인가라는 고민과 함께 일본의 현시점에서의 서점의 운영 상태와 미래를 예상하고 고찰하고 있다. 낯선 서점이름과 출판사 이름들에 집중력이 좀 떨어질 때도 있었지만 우리나라가 훨씬 발전의 속도가 빠른만큼 서점이나 독서가들의 줄어드는데도 가속도가 붙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되면서 주목하게 되는 점도 많았다.

📖폐점의 직접적인 이유는 서점 경영의 실패에 있겠지만,
사회적으로 '책을 읽고, 책을 산다'는 행위가 더 이상 친숙하지 않게 된 것도 사실이에요.

출판계,서점 등에서 오랜시간 일한 저자는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과 급변하는 소비 패턴으로 서점이 어떻게 쇠퇴해 가는지 잘 보여준다. 하지만 거기서 이 책은 끝나지 않고 미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서점이라는 공간이 사회적, 문화적 연결의 장이자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는 우리나라의 독립서점들이 생각났다.

어찌되었든 일단 읽는 사람들이 사라지면 그 사회는 위험하다. 읽고 모이고 연결되는 사람들이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 그런 공간으로 변신을 꽤하는 서점들이 많아지길 바라며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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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타는 생쥐 바타 별숲 동화 마을 60
김두를빛 지음, 손지희 그림 / 별숲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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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소복소복 내리는 걸 처음 본 목련아파트 202동 지하에 살고 있던 생쥐 부부의 열세 번째 아들 쥐는 세상에 나갈 용기를 얻는다. 눈밭에서 즐기던 어린 생쥐는 곧 시선이 위로 향하게 되고, 이사 사다리차를 타고 아파트 위로 올라가는 모험을 강행한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일어나는데 이 어린 생쥐는 어쩌다 벽을 타게 될지 궁금함에 아이들도 꼼짝않고 끝까지 읽는다.

집안에 갖히게 된 생쥐가 집에서 키우던 햄스터를 만나 도움을 받는데,발각이 되자 같이 버려지는 모습은 어른인 나로선 참 부끄러웠다. 살아가던 곳을 벗어나 다른 세계에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고 시련과 아픔도 겪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이름을 '바람을 가르며 벽을 타는' 바타라고 짓는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부모의 바람을 담은 이름을 얻게 되는데,반드시 한 번은 스스로 자기를 다시 정의내리는 바타같은 시간이 꼭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바타처럼 자신의 이름을 지어보라고 권해보고 싶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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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다시 바다가 된다
김영탁 지음, 엄주 그림 / 안온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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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다시바다가된다 #김영탁_글 #엄주_그림 #안온 #도서협찬

소설 <곰탕>작가이자 영화감독인 김역탁 작가님의 그림이 있는 소설이다.
섬에 사는 소녀가 바닷가에 앉아 바다 끝을 보고 앉아 있는 그림에서 시작하는 이 책은 친절하게 모든 이야기를 풀어주지는 않는다.
소녀는 우물에 바닷물을 채워가며 성장하고, 우물에 물을 부을수록 바다는 낮아져 간다. 섬이 육가 되었을 때 이미 어른이 된 소녀. 바라만 보던 세계에 다다르지만 상상하던 풍경과는 다르다.

시 같은 문장들과 함께 과감한 파랑으로 이 소녀의 여정을 보여준다.날카롭던 눈이 둥글둥글 해지고, 해마를 만나고 해마의 눈썹이 하얗게 세고 다시 섬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결말이 쓸쓸하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보는 것 같았다.

📖여자의 말수가 적은 건 긴 세월 너무 많은 혼잣말을 바다에 건넸기 때문이다. 여자가 뱉어낸 힘든 말과 더 힘든 말, 어쩌다의 즐거운 말까지 모두 바다가 들었다.

#어른그림책 #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신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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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진짜 진짜 사람입니다 스콜라 창작 그림책 91
엑스 팡 지음, 김지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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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큰 소리에 잠이 깬 리 아저씨는 밖으로 나가서 낯선 이들과 마주친다. 눈이 아주 크고 피부는 아주 파랗고 머리에는 안테나 같은 것도 있는데 이런 모습에도 진짜진짜 사람이라고 말한다. 친절한 리 아저씨는 이들의 차가 망가졌다는 말을 듣고 집으로 초대한다.
이 낯선 이들은 무사히 차를 고쳐 자기들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작가의 소개란도 바코드도 진짜진짜 귀엽다.
우주까지 소문난 진짜 친절한 사람들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그림책 #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신간소개 #책리뷰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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