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타는 생쥐 바타 별숲 동화 마을 60
김두를빛 지음, 손지희 그림 / 별숲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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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소복소복 내리는 걸 처음 본 목련아파트 202동 지하에 살고 있던 생쥐 부부의 열세 번째 아들 쥐는 세상에 나갈 용기를 얻는다. 눈밭에서 즐기던 어린 생쥐는 곧 시선이 위로 향하게 되고, 이사 사다리차를 타고 아파트 위로 올라가는 모험을 강행한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일어나는데 이 어린 생쥐는 어쩌다 벽을 타게 될지 궁금함에 아이들도 꼼짝않고 끝까지 읽는다.

집안에 갖히게 된 생쥐가 집에서 키우던 햄스터를 만나 도움을 받는데,발각이 되자 같이 버려지는 모습은 어른인 나로선 참 부끄러웠다. 살아가던 곳을 벗어나 다른 세계에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고 시련과 아픔도 겪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이름을 '바람을 가르며 벽을 타는' 바타라고 짓는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부모의 바람을 담은 이름을 얻게 되는데,반드시 한 번은 스스로 자기를 다시 정의내리는 바타같은 시간이 꼭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바타처럼 자신의 이름을 지어보라고 권해보고 싶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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