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바라박박 웅진 모두의 그림책 75
윤지혜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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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바라박박 #윤지혜 #웅진주니어 #도서협찬

그림책으로 랩 가능!
리듬감이 좋아 소리내서 읽으면 더 재밌다. 조롱박 가족의 그림도 귀여워서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댑싸리나 조롱박같은 잘 모르던 식물들에 대해서도 아이들이 알아갈 수 있다. 나는 어릴적 할머니집에 가면 있던 바가지가 생각나고,꽃무늬 바지와 투박하지만 성실하고 애정이 넘치는 모습에서 돌아가신 조부모님이 생각나 그리웠다.

바라바라박박 소나기가 쏟아져도 슬퍼 말길 바라, 바라바라박박 서로 함께 마주 보며 반갑게 만나기를 바라, 바라바라박박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라
마치 아이들에게 이렇게 살도록 주문을 거는 것 같은 유쾌한 그림책이다!

#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책리뷰 #그림책추천 #어린이추천책 #신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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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이 날치 풀빛 그림 아이
미우 지음 / 풀빛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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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이날치 #미우 #풀빛 #도서협찬

삐딱이는 날치지만 남다른 생김새 때문에 다른 날치들처럼 헤엄치지도, 바다 위로 날아오르지도 못한다. 그러나 조금 다른 모습도 결국 나 자신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간다.

요즘 아이들은 점점 더 이른 나이에 나와 타인을 비교한다. 이 책은 삐딱이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답게 살아갈 용기를 전한다. 바다에 비친 달빛과 윤슬의 묘사가 아름다워 시선이 오래 머문다.밤에 달빛이 머무는 바다를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 새로운 위시리스트가 생겼다.

#그림책 #그림책추천 #어린이추천그림책 #책소개 #서평단 #책리뷰 #신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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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중등 비문학은 처음이지? : 상 - 고등학교 가기 전에 반드시 익혀야 할 비문학 독해에 관한 모든 것 어서 와, 중등 비문학은 처음이지?
배혜림 지음, 편히 그림 / 데이스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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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들이 비문학 글을 조금 더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핵심을 파악하고 논리 구조를 이해하며 간결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하기에도 알맞다.
상권에는 사회, 역사, 인문, 정치, 교육을 주제로 한 글이 각 8꼭지씩 실려 있어 다양한 분야의 글을 접할 수 있다. 글을 분석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다. 다만 생각을 표현해 보는 활동을 하기에는 공간이 다소 부족해 실제로 많이 쓰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우선 글을 읽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힐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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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에 관하여
김진애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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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에관하여 #김진애 #다산북스 #도서협찬

딸과 손녀로 시작하는 이 책은 생물학적 의미를 넘어, 모든 세대의 여성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편지 같다. 온몸으로 세상과 부딪히며 살아왔다는 ‘동사’가 잘 어울리는 작가는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는 동시에,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그리고 희망을 건네는 씩씩한 목소리다.

‘딸’이라는 말이 나는 참 좋다. 프롤로그의 첫 문장을 여러 번 읽었다. 누구에게도 들어본 적 없는 문장이었다. 이 책을 통해 무엇보다도 22세기까지 살아갈 딸들의 힘을 끌어내고 싶다는 작가의 마음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나는 외모와 캐릭터, 쓸모와 매력을 이야기하는 5장과 6장을 꼭꼭 씹어 읽었다. 딸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었고, 그보다 앞서서 예전에 나에게도 누군가 해주었으면 하는 이야기였다. 여러 겹의 층을 지닌 사람이고 결점이 있지만 해내려고 노력하는 나를 쓸모없다고 여기지 말고, 오히려 매력적인 존재라고 생각하며 살고 싶어졌다.

다독가다운 작가답게 책 이야기가 많아 더 즐겁게 읽었고, 덕분에 보고 싶은 영화 리스트도 꽤 늘어났다.

이 책은 여자로 살아가는 일에 의기소침해진 사람이나 걱정이 많은 이들에게 작은 등불 같은 위로가 되어 준다. 다가오는 추석, 가족 안에서 늘 자신을 뒤로 미루며 애쓰는 며느리들이 이 책을 꼭 읽어보면 좋겠다. 작가의 씩씩하고 다정한 목소리가 마음을 단단히 붙잡아 줄 것이다.

📖너희가 공적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논의하고, 고민하면서 삶에 껴안는다면,너희의 사적 세계는 훨씬 더 커질 거라는 것을.

#책추천 #독서 #독서일기 #책리뷰 #신간소개 #신간추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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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내일을 데려올 거야 - 2025 뉴베리 대상 수상작 큰곰자리 고학년 5
에린 엔트라다 켈리 지음, 고정아 옮김 / 책읽는곰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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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내일을데려올거야 #에린엔트라다켈리 #책읽는곰 #도서협찬

<안녕, 우주>와 <우리는 우주를 꿈꾼>에 이어 작가의 세 번째 뉴베리 수상작이다.
1999년 미국 델라웨어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열두 살 마이클 로사리오는 작은 아파트에 엄마와 단둘이 산다. 델라웨어는 미국에서 가장 먼저 주로 인정받은 곳으로, ‘새로운 시작’의 상징처럼 이야기의 배경과 맞닿아 있다. 소심하고 예민한 마이클은 엄마 몰래 다가올 Y2K 사태에 대비해 좀도둑질로 비상식량을 모으고, 중학생 돌보미 누나 기비를 짝사랑한다.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이지만, 그의 마음속은 불안과 혼돈으로 가득하다. 그러던 어느 날, 2199년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수수께끼의 소녀 리지가 나타난다. 생각이 많은 마이클에게 리지는 마치 사춘기처럼 갑작스러운 변화를 일으킨다.

마이클이 오래도록 품고 있던 죄책감과 열등감은 리지를 통해 서서히 바깥으로 드러나고, 결말에서는 예상치 못한 반전과 함께 깊은 슬픔과 따뜻한 위로가 찾아온다. 이야기 곳곳에는 작가의 이전 작품들에 대한 오마주가 숨어 있어, 그 세계를 아는 독자라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가족에 대한 생각과 주인공이 간직한 작은 비밀까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는 동화였다.

#2025뉴베리대상 #동화책추천 #책추천 #신간추천 #신간리뷰 #책소개 #서평단 #초등추천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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