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다정한 전염 - 혐오와 분열에 맞서 세상을 바꾸는 관대함의 힘
크리스 앤더슨 지음, 박미경 옮김 / 부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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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다정한전염 #크리스앤더슨 #부키출판사 #도서제공

좋은 영향력과 영감을 주는 TED는 어떤 마인드로 성공을 했을까?
엘리트 지식인들끼리의 비공개 오프라인 컨퍼런스였던 TED의 시작이 무료공개를 하자 10배이상 수익이 높아졌다. 그리고 지금은 해마다 10억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인간이 가진 선한 영향력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된다.

누군가에게 대가성없는 선행을 베풀었을 때 관대함이 전염되는 여러 사례들을 보여준다. 이탈리아에서는 오늘 힘들었던 사람을 위해 누군가 커피 한 잔 값을 미리 기부하고 가는 문화가 있다고 하는데 어쩌면 작고 사소한 그런 일에도 세상은 좀 더 따뜻해지고 있는 것 같다.

요즘 뉴스를 잘 읽지 못하고 있다. 끝없이 쏟아지는 혐오, 비극적이고 자극적인 소식을 보고 읽다보면 걱정과 불안이 너무 높아진다. '착한 뉴스'를 더 많이 공유하자는 의견에 좋은 뉴스는 어디에 있을까?하는 의문부터 들었다. 하지만
사소하고 작은 환대부터 착한뉴스 전파 등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하고 싶단 생각이 들게한다.

관대함이 혐오를 넘어설 수 있게, 선한 가치가 빠르게 전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전파자가 되는 방법이 뭐가 있을지 책을 덮자마자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한다. 행동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독서 #독서일기 #인문교양 #ted #추천도서
#교양 #책소개 #책리뷰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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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 고양이 손 1 - 고약한 은행 강도를 잡아라 무적의 고양이 손 1
우치다 린타로 지음, 가와바타 리에 그림, 한귀숙 옮김 / 키다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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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고양이손 #고약한은행강도를잡아라 #우치다린타로 #가와바타리에_그림 #키다리출판사 #가제본서평단

이 동화책은 독서독립을 하기 좋은 책이다.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가 등장하고, 모든 페이지에 그림이 있고 글자 크기가 커서 글 읽기에 서툰 아이나 책 읽기에 흥미가 적은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고양이 낮잠 가게'에 가면 암호를 말하고 고양이 손을 빌릴 수 있다. 가게 주인 다마코 씨에게 사연을 말하면 적당한 고양이 손을 빌려준다.
가제본 뒷표지에는 '내가 만나고 싶은 고양이 손 그려보기'를 할 수 있도록 프린트 되어 있다. 책 읽고 덮어버리는게 아니라 나는 어떨 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지 생각해보고 상상해 볼 수 있어서 좋다.

경찰 서장이 고양이 손까지 빌리게 된 사건을 잘 해결할 수 있을지, 또 어떤 사건들이 시리즈에 있을지 기대되는 책이다.

#어린이동화 #신간 #어린이신간 #동화추천 #북리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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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여름 햇살처럼 - 시대를 건너 우리에게 온 여성들의 입체적인 이야기들
백세희 엮고 옮김 / 저녁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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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순, 나혜석, 강경애, 지하련
에밀리 디킨슨, 루이자 메이 올컷, 이디스 워튼
제인 오스틴, 샬럿 브론테, 에밀리 브론테
버지니아 울프, 루시 모드 몽고메리 작가들의 작품에서 우정과 연대, 다채로운 감정,주체적인 삶, 꿈과 미래로 구성해 발췌한 문장을 담은 책이다.

'이 작품에 이런 문장도 있었나?'싶을 때는 집에 있던 책을 꺼내서 뒤적거리기도 하고, 한국 여성 작가들의 문장들에서는 왜 나는 이런 작품들을 아직도 안 읽었나 하는 후회가 밀려오기도 했다.

[주체적인 삶]으로 엮은 3장에 문장들이 가장 나의 가슴을 울렸는데 나는 평생에 거쳐 삶의 화두가 '독립'이고 늘 독립적인 인간으로 사는게 중요하단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처음에 이 책을 받았을 때는 기대했던 백세희 작가의 코멘트가 따로 없는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문장을 읽고 있다 보니 하고 싶은 모든 말들이 이 문장에 다 담겨 있어서 작가는 따로 자신의 문장을
담지 않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적 먹던 과자 안에 별사탕 같은 책이라서 두고두고 보고싶다.
여전히 이 시대를 살아가기가...여성으로서 아프고 힘든 순간들이 있다면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표지 속에 보이는 찬란한 햇빛처럼 밝고 환한 미래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는 문장들이 여기에 있다.
.
#도서협찬 #백세희 #마음은여름햇살처럼 #저녁달 #책리뷰 #책추천 #고전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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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여름 햇살처럼 - 시대를 건너 우리에게 온 여성들의 입체적인 이야기들
백세희 엮고 옮김 / 저녁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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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순, 나혜석, 강경애, 지하련
에밀리 디킨슨, 루이자 메이 올컷, 이디스 워튼
제인 오스틴, 샬럿 브론테, 에밀리 브론테
버지니아 울프, 루시 모드 몽고메리 작가들의 작품에서 우정과 연대, 다채로운 감정,주체적인 삶, 꿈과 미래로 구성해 발췌한 문장을 담은 책이다.

'이 작품에 이런 문장도 있었나?'싶을 때는 집에 있던 책을 꺼내서 뒤적거리기도 하고, 한국 여성 작가들의 문장들에서는 왜 나는 이런 작품들을 아직도 안 읽었나 하는 후회가 밀려오기도 했다.

[주체적인 삶]으로 엮은 3장에 문장들이 가장 나의 가슴을 울렸는데 나는 평생에 거쳐 삶의 화두가 '독립'이고 늘 독립적인 인간으로 사는게 중요하단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처음에 이 책을 받았을 때는 기대했던 백세희 작가의 코멘트가 따로 없는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문장을 읽고 있다 보니 하고 싶은 모든 말들이 이 문장에 다 담겨 있어서 작가는 따로 자신의 문장을
담지 않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적 먹던 과자 안에 별사탕 같은 책이라서 두고두고 보고싶다.
여전히 이 시대를 살아가기가...여성으로서 아프고 힘든 순간들이 있다면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표지 속에 보이는 찬란한 햇빛처럼 밝고 환한 미래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는 문장들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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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백세희 #마음은여름햇살처럼 #저녁달 #책리뷰 #책추천 #고전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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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랑데부 미술관
채기성 지음 / 나무옆의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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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데부 [프랑스어]rendez-vous
:특정한 시각과 장소를 정해 하는 밀회

한 사람만을 위한 전시를 하는 부암동 랑데부 미술관에 취업을 하게 된 호수.
어떤 사람들의 무슨 사연이 작품으로 만들어지게 되는 걸까?
오랜 꿈인 아나운서의 꿈을 접고 새로운 일을 하게 된 호수의 성장과 사연과 작품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관계가 회복되는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재미있는 포인트 한 가지가 더 있는데 바로 사연에 맞는 작품을 만드는 작가가 숨겨져 있다는 점!
누가 작가일지 추측해보는 것도 소설의 묘미다.

지금 당장이라도 부암동에 가면 랑데부 미술관이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나의 이야기가 꺼내어져서 예술이 되고,다른 사람들에게 가닿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을 훈훈하게 해 준다.
착한 소설이었다.

#부암동랑데부미술관 #채기성 #나무옆의자 #도서협찬 #장편소설 #힐링소설 #소설추천 #신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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