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자라는방 #CJ도너스캠프문예공모작품집 #샘터 #도서협찬CJ도너스캠프 문예공모는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문예공모이다. 이 책은 10회 꿈키움 문예공모 수상작 123편의 글과 그림이 실려있다. 초등부터 고등까지 나이대가 폭넓고 독서감상문, 글짓기, 시, 그림 등 다양한 종류의 작품이 있다. 아이들의 손재주와 마음이 귀엽고 찡하고 대견하다. 꿈을 진지하게 생각해본 아이들과 또 그런 작품을 보는 아이들 마음에 어떤 꿈의 방이 생겼을지 기대된다. 오래오래 이런 문예공모가 지속되길 응원하며 읽었다. 페이지 하단에 아이들이 이어달리기하는 그림이 그려져있는데 어렸을 적 많이했던 페이지를 빠르게 넘기면 그림이 움직이게 해 놓았다. 의미도 있고, 디테일한 재미도 잘 살린 책이다.#독서 #독서일기 #책 #책기록 #신간추천 #어린이도서추천
#성장이라는착각 #안호기 #들녘 #도서협찬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가 자살률 최고라는 가슴아픈 지표를 보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날카롭게 지적하는 책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자만 꿈꾸는 나라는 잘못되었다. 돈이 최고라고 아이들에게 느끼게 하는 부모는 잘못살고 있는 것이다.이 책은 자본주의의 모순을 직면하고 탈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사실 지금 지구는 성장을 안 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것이다. 기후변화 시대, 코비드19로 전 세계인들은 지구의 불호령을 경험하고 있다.탈성장 사회는 더 적은 노동시간과 더 많은 여가 시간을 지향한다. 노동으로만 소득을 얻는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존재함으로 자유로운 삶을 영위할 서 있다는 권리를 자각해야 한다. 그래서 지금 이시기에 정치가 중요한 것이다. 이런 논의를 펼칠 수 있는 정부가 들어서서 다행이란 생각을 하며 책을 읽었다. 민주주의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저자의 의견에 동의한다.기본 소득에 대해서 방법론에서는 많은 논의가 필요한 일이긴 하지만 가야할 방향은 맞는 것 같다.아직도 기본 소득을 주면 모두가 놀아 나라가 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한 번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신간추천 #책 #지속가능성
#오당근 #마리아호일러스트라호 #위즈덤하우스 #도서협찬<도시에 물이 차올라요> 작가의 신간이다. 지루한 겨울을 혼자 지낸 토끼가 봄이 오자 당근 씨를 심는다. 날마다 물도 주고, 말을 걸고,노래도 부르며 이 작은 친구들을 돌보는데 어느 날 이상한 당근이 눈에 띈다. 그리고 말하는 당근을 뽑게 된다.함께 하게 된 토끼와 당근의 우당탕탕은내성적인 토끼와 외향적인 당근의 만남이고,갑자기 아이가 생긴 부모를 보는 것 같기도하고, 성격다른 두 친구의 여행처럼 특별함도 있다.저자 이력을 보다 그래픽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생소한 전공이 눈에 띈다.과감한 당근 색의 표현이나 당근의 발랄함이 표현되는 그림을 보면 글을 보지 않아도 에너지가 느껴지는데 이런게 그래픽 커뮤니케이션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림을 보다보면 나부끼는 당근 잎의 움작임이 느껴져서 나까지 힘이나는 것 같고 토끼의 은은한 만족감 가득한 표정을 보니 자주 못보던 친구를 만나러 뛰어나가고 싶어진다. #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신간추천 #도시에물이차올라요 #그림책추천 #어린이도서
#책읽기싫어증 #문부일 #주노_그림 #우리학교 #도서협찬이야기 책만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많은데 다양한 장르의 글을 맛볼 수 있는 그야말로 읽기 처방전이다. 읽기의 턱을 낮춰주는 만화로 시작을 열어주고 연관된 짧은 글이 있다.어휘 정리도 해주고 얼마나 이해했나 스스로 알아볼 수 있게 도와줘서 매일 한 꼭지씩만 읽어도 좋을 것 같다.글의 주제도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고, 시부터 조사 통계표,신문, 기획서, 편지 등 어린이들이 자주 접하지못하는 형식의 글도 다양하게 있다. 읽기에 관심 없는 친구들에게 특히 더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책추천 #독서논술 #초등독서논술 #독서지도사
#민수의2_7그램 #윤해연 #서유재 #바알라23 #도서협찬갑자기 나빠진 집안 사정으로 이사까지 가게 된 민수는 절친에게도 이사갔다는 말을 하지 못한다. 원래 다니던 등교길로 다니다 탁구장을 발견하게 된다. 꼴지를 하던 절친이 공부를 선언하고 아빠는 가출까지하면서 민수도 불안해진다. 공부에 뜻이 없는 평범한 청소년들은 학교생활에서 얼마나 주변부로 밀려나게 되는지 민수를 통해 알 수 있었다. 공부와 입시에대한 압박을 잠깐이라도 풀어낼 수 있고,모두가 학원으로 향할 때 갈 곳 없는 청소년들이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그런 공간들이 생기면 좋겠던 생각이 들었다.민수가 나쁜짓을 하거나 불량해지지 않은 건 본인의 선택이었지만 그 안에 그저 열심히 취미생활을 하면서 작은 관심을 보여주는 탁구장 어른들과 공통의 관심사를 나눌 수 있게 된 새로운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었다.그리고 가까이에 책이 있었다. 민수가 갑자기 철이 들거나 공부를 잘하게 되거나 알고보니 탁구천재었다 그런 결말이 아니어서 더 마음에 든다.평범하지만 매일 일상을 잘 채워나가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게 안정감을 준다.잘 보이지않는 성취와 성장도 있다. 우린 아이들에게 큰 성취, 빠른 성장만 강요하지말고 각자의 삶의 자세를 키워나가는 일에 응원을 보내야겠다.#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책리뷰 #청소년소설 #청소년추천도서